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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의속살] 중증외상센터는 드라마에서만?…외과의 양성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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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외상 수련센터 고대 구로병원 운영 중단 위기
권역외상센터 운영지원 예산 663.7억…전년비 15%↑
외상학 전문인력 양성 사업비는 작년 8.8억→올해 '0원'
복지부가 예산안 올렸지만…기재부 예산 심의서 '싹둑'
"민주당 감액 예산안 폭거 탓" 오세훈 서울시장 말 '논란'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서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중증 외상 전문의 수련센터가 운영한 지 11년 만에 운영 중단 위기에 처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고대 구로병원 수련센터는 지난 2014년 문을 연 '국내 1호' 수련 센터이자 국내 유일한 중증 외상 전문의 수련센터다. 지난 6일 서울시가 재난관리기금 5억원 투입을 결정하며 운영 중단은 면했지만, 이후 비판이 이어졌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중증외상센터'가 현실에서는 불가능하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 권역외상센터 운영지원 예산은 증액…인력 양성 사업은 '0원'

고대 구로병원 수련센터가 문을 닫을 위기에 봉착한 이유는 외상학 전문인력 양성 사업이 '0원'으로 전액 삭감됐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고려대학교 의료원 교수들이 응급·중증 환자 등을 제외한 일반 진료를 대상으로 자율적 휴진에 들어간 12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2024.07.12 choipix16@newspim.com

올해 권역외상센터 운영지원 내역 사업 예산은 총 663억원7000만원이다. 전년 대비 86억4600만원, 약 15% 증액됐다. 관련 예산은 ▲권역외상센터 전담 인력 인건비 ▲평가에 따른 보조금 ▲외상체계팀 운영비 등 중증외상 전문진료체계 구축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반면 외상학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2023년 10조5600만원에서 지난해 8억8800만원으로 줄었고, 올해는 '0원'으로 전액 삭감됐다. 

보건복지부는 외상학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고대 구로병원과 함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가천대 길병원 ▲의정부성모병원 ▲아주대병원을 수련 병원으로 선정했다.

이중 고대 구로병원을 제외한 기관은 '권역외상센터 운영지원 사업'을 통해 전문의가 인건비를 지원받고, 고대 구로병원만이 '외상학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지원받는다. 이 양성 사업 예산이 올해 사라지며 운영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린 것이다.

고대 구로병원 수련센터는 중증 외상 전문의를 기르는 2년 과정 교육 기관이다. 권역응급외상센터에서도 전문의를 수련할 수는 있지만, 환자 진료를 병행한다. 외상 전문의 교육만을 위한 기관을 따로 운영하는 곳은 고대 구로병원 수련센터가 유일하다. 매년 약 2명의 국가 장학 외상 전문의를 배출했고, 올해도 당장 내달부터 2명이 전문의 수련을 받을 예정이었다. 예산이 전액 삭감되며 수련할 곳이 없어진 것이다. 

고대 구로병원 수련센터를 살리기 위한 움직임은 정부와 국회에서 반복됐다. 복지부는 올해 외상학 전문인력 양성 사업 예산안을 올렸지만, 기획재정부의 예산 심의 과정에서 삭감 처리됐다. 이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에서 8억8000만원을 증액하려고 했으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좌초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외상학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예산 심의 과정에서 삭감돼 정부안에는 포함되지 않았다"며 "국회 상임위에서 증액이 논의됐지만,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삭감된 이유는 드러난 바 없다.

◆ 예정처, 작년 예산 삭감에 우려…"사업 종료보단 실효성 있는 방안 강구" 

국회예산정책처는 이미 작년 10월 외상학 전문인력 양성 사업의 전액 삭감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예정처는 '2025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을 통해 "외상학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외상학 전문인력 양성 지원 사업은 2024년까지만 시행되고 2025년 예산은 전액 삭감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외상외과는 밤 수술과 당직이 많아 근무 시간이 길지만, 임금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아 의료인들이 기피하는 분야다. 또 외상수련 전임의의 경우 수련 후 2년 이상 권역외상센터나 외상수련기관에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하는 점 때문에 관련 사업 참여 실적이 저조하게 나타나고 있다.

당시 예정처는 외상학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종료하는 대신 현실을 고려해 참여율을 높일 방안을 강구하며 지원을 이어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예정처는 "외상학 분야는 적시·적정 치료가 필요한 시급성 높은 질환군"이라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업을 종료하기보다는 근무조건 현실화, 당직비용 추가지급 등 별도의 인센티브를 마련하는 등 외상학 분야에 대한 관심을 유인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런 예정처의 조언에도 관련 논의는 결국 묵살됐다.  

◆ 서울시 기금 5억 투입으로 '구사회생'…오세훈 서울시장 '민주당 탓' 도마

논란이 확산하자 서울시는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해 운영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 재난관리기금 5억원을 투입해 수련 기능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련을 못 받을 위기에 처했던 2명도 예정대로 교육을 받게 됐다. 고대 구로병원 관계자는 "기존 전문의 수련을 앞두고 있었던 2명은 계획대로 수련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오전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출입 기자단 신년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오 시장은 조기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2025.01.22 yym58@newspim.com

이 과정에서 오 시장은 사실과 다른 말을 해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오 시장은 페이스북에서 고대구로병원 수련센터 예산 전액 삭감이 "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이 강행·일방 처리한 '감액 예산안 폭거'로 9억원 규모의 예산이 전액 삭감되어 문을 닫게 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언급했듯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에서 애초에 외상학 전문인력 양성 사업 예산이 빠져 있어 '(민주당이 강행한) 국회에서 삭감됐다'는 건 사실 관계에 어긋난다. 오히려 정부 예산안에서는 빠진 사업 예산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살렸지만 최종안에서 제외됐다. 

관련해 복지부는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2025년 중증 외상환자에 대한 진료체계 강화를 위한 예산이 2024년 대비 약 86억원이 증가한 664억원이 반영돼 있으므로 차질 없이 집행할 예정"이라면서도 "외상학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정부 예산 편성 시 별도로 반영되지 못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예산 증액이 의결됐으나 최종안에는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의 말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2025년 예산에서 중증외상 전문의 양성 예산은 지난해 예산에서 전액 삭감된 '0'원이었다"며 "복지부마저도 본인들이 9억 예산을 책정했으나 기재부에서 깎였다고 설명했다"고 비판했다.

◆ 외상학 전문인력 양성, 참여율 저조…목표 지원 인원 번번이 미달

한편 외상학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저조한 참여율을 보이며 매년 수억원대의 불용액(사용되지 않은 예산)이 발생하고 있다.

2019년~2024년 외상학 전문인력 양성 사업 연도별 결산 현황 [자료=국회예산정책처] 2025.02.11 100wins@newspim.com

지난 2019년~2023년 외상지도 전문의 총 목표 지원 인원은 21명이었지만, 절반 수준인 12명에 그쳤다. 같은 기간 외상수련 전임의의 총 목표 지원 인원은 44명이었지만, 29명에 대해서만 지원이 이뤄졌다.

작년 사업 불용액은 2억9900만원이다. 2021년(6억7500만원), 2022년(7억9100만원)에 비하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높다. 지난해 사업시행주체 실집행율도 79.5%에 불과했다.

100wi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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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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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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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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