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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루메드, 골형성치료제 'DBM' 생산능력 최대 2배 증설

기사입력 : 2025년02월10일 09:35

최종수정 : 2025년02월10일 09:35

'생산공정 TFT' 공정별 개선방안 도출
골절 환자 증가 따른 선제적 대응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스코비그룹 자회사인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기업 제조기업 셀루메드가 올해 초 자사의 골형성치료제 DBM(Demineralized Bone Matrix) 생산시설 공정 개선을 완료해 생산능력(CAPA)이 기존 대비 최대 2배 이상 향상됐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생산시설 공정 개선을 통한 안정적인 국내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제품 공급망 구축, 매출 성장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는 실제적인 조치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DBM은 골 조직 이식 및 재생에 필수적인 생체 재료로, 정형외과, 치과, 재건 수술 등의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골절 환자 증가로 DBM의 효율적인 생산 프로세스 구축은 기업 경쟁력 확보를 좌우할 수 있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셀루메드 로고. [사진=셀루메드]

셀루메드의 DBM은 지난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면서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고, 타사 대비 골형성 효과가 높아 국내 다수의 의료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다. 회사는 자사의 DBM이 안정적인 유통망을 통해 꾸준한 매출을 내고 있다면서, 이번 CAPA 증대를 계기로 국내외 매출 증가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셀루메드는 지난 2023년에도 DBM, 덴탈파우더 등의 수요 급증에 따른 생산기기 증설을 통해 CAPA를 확장한 바 있다. 당시 증설은 자동 충진기 장비 도입 등 시설투자 중심으로 진행되었다면, 이번 공정 개선 과정에서는 '생산공정 TFT'를 발족, 원재료 수입부터 최종 출고에 이르는 전과정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진행했다.

수입, 영업, 생산 등 유관부서의 책임자급 인력들이 각 공정별 현황을 공동으로 점검하면서 최적의 개선안을 도출했다. 생산 과정에서 발생되는 휴먼 에러를 최소화하고, 화학처리 과정 개선, 일부 장비 도입 등을 통해 품질 및 생산기간의 일관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셀루메드는 이번 TFT의 성공적인 운용을 기반으로 공정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은 물론 공정별 위험요소 제거 노력도 지속할 방침이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이번 CAPA 증대는 빠르게 성장하는 DBM 시장에서 당사의 영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정 개선으로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강화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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