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생활경제

[Tech 스토리] 기밀정보 유출 없는 생성형 AI 플랫폼...롯데 '아이멤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롯데,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 자체 개발...B2B 시장 진출 공식화
지난해 부터 전 계열사 시범운영..사내망 기반으로 기업정보 유출 방지
롯데GPT·챗GPT 등 AI 활용해 회의록·이메일 발송...직원 '잡무' 해결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그룹이 유통 기업 이미지 탈피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롯데그룹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B2B(기업간 거래) 시장에 뛰어들며 '빅테크 기업'으로의 첫 발을 내디딘 것입니다.

비즈니스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가 신사업 아이템입니다. 지난해 그룹 전 계열사에 도입해 시범 운영을 마치고 B2B 사업 시작에 나섰습니다.

롯데이노베이트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멤버' 모습. [사진=롯데이노베이트]

중국의 오픈 AI 서비스인 딥시크의 정보 유출 논란으로 국내 정부 부처와 대기업들이 잇달아 접속을 차단하며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멤버는 자체 AI를 사내망에 구축해 정보 유출 걱정을 없앤 것이 특징입니다.

이달 롯데이노베이트는 작년 그룹 전 계열사에 아이멤버를 도입한 뒤 1년간 시범 운영을 마치고 B2B 사업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현재는 유통, 식품 계열사를 비롯해 화학·호텔 부문 등 전 그룹사에서 사용 중에 있습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7일 자체 개발한 '아이멤버'의 대외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첫 계약도 성사시키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통합 정보통신(IT) 솔루션 기업인 에티버스가 첫 고객으로 현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이멤버는 AI와 멤버(Member)를 합쳐 만든 명칭입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업무를 옆에서 도와주고 친절하게 찾아주는 우리들의 제2의 멤버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작명에서 알 수 있듯이, 사내 도입이란 점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해 궁극적으로는 기업의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것에 방점이 찍혔습니다.

롯데이노베이트가 자체 개발한 아이멤버는 지난해 1월 공개 이후 계속해서 서비스를 고도화해 왔습니다. 현재 기술 경쟁력을 갖춰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한 롯데는 아이멤버의 B2B 시장 진출을 공개 선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AI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점찍은 미래 먹거리입니다. 올해 초 신년사에서 신 회장은 'AI 내재화'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아이멤버 B2B 사업이 그 일환으로 여겨집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해 7월 AI 기술과 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아이멤버 2.0' 버전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각 회사가 필요로 하는 자체 보안필터를 적용한 챗GPT(ChatGPT), 롯데GPT, 텍스트 요약, 코드 생성봇 등 다양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컴퓨터와 소프트웨어간 상호 연결)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롯데AP센터도 신설해 차별화했습니다. API는 서로 다른 프로그램간에 데이터를 주고 받게 하는 인터페이스로, 자사 서비스에 다른 AI 기능을 통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장치입니다.

또 아이멤버는 자체 개발한 롯데GTP를 포함해 챗GPT·DALL-E3 등 상용 AI를 탑재해 내외부의 AI 기능을 함께 활용할 수 있습니다.

롯데GPT는 롯데의 자체 데이터셋(Data Set)으로 추가 학습한 대형 언어모델로 상용 AI에 비해 빠른 속도를 자랑합니다. 롯데에 대한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해 롯데에 특화된 생성형 AI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고안됐습니다. 롯데만의 회사 양식 내부 규정을 미리 숙지하지 않아도 아이멤버를 활용하면 신입사원도 선배들처럼 일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해 효율성을 높이려는 조치입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아이멤버 2.0에서 AI 모델 또한 더욱 뛰어난 기능으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기존 라마2에서 최신 버전인 라마3으로 변경했으며 미스트랄(Mistral), 솔라(Solar), 큐원(Qwen) 등 오픈소스 AI를 다양하게 적용해 AI의 답변률과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아울러 사용자 편의에 초점을 맞춰 직관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자 화면(UI)과 사용자 경험(UX)을 대폭 개선해 화면 구성을 새롭게 바꾸고, 메뉴도 기능별로 개편했습니다.

아이멤버 도입 이후 롯데 직원들의 일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막내급 직원들의 잡무가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회의록 자동 생성 기능이 추가되면서입니다. 본래 막내급 직원들은 참석자들의 발언을 일일이 받아쳐 회사 양식에 맞게 정리해 보내는 게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회의 전 참석 인원과 이메일만 등록하면 AI가 회의 녹취를 2분 만에 정리해 이메일 발송까지 끝냅니다.

신입사원들도 회사 내부 규정에 맞는 이메일 작성도 문제 없습니다. 아이멤버를 이용하면 수초 만에 회사 규격에 맞는 이메일 작성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콜센터 직원들도 AI 솔루션을 활용하면 고객 문의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화 된 마케팅 전략까지 알려줍니다. 

민감한 기업의 정보 유출도 걱정 없이 안심할 정도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가 가능한 점도 강점입니다. AI 플랫폼을 사내망에 구축했고 자체 보안 알고리즘을 적용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기업 내부 정보 유출 문제를 차단해 기업의 보안 걱정을 줄였습니다.

그러나 도입 초반에는 계열사 참여가 미진했습니다. 지난해 1월 아이멤버를 사용하는 직원 수가 9000명에 그쳤습니다. 이후 매월 20% 이상 꾸준히 이용자가 늘더니 5개월 만인 같은 해 6월엔 사용자 수가 2만2000명을 넘어섰습니다. 롯데 임직원들의 업무 필수도구로 자리 잡은 셈입니다.

올해 2월에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새로 도입할 신규서비스인 '보고서 자동생성' 화면 이미지. [사진=롯데이노베이트]

아이멤버는 또 한 번의 진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달 중으로 'AI 보고서 생성'이라는 새로운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주제만 입력하면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탐색하고, 문서 초안 작성에서부터 목차, 표지 이미지 생성, AI 기반 수정 작업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롯데 측은 앞으로도 AI 기술 경쟁력을 높여 빅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롯데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인 아이멤버가 국내를 넘어서 전 세계적인 기업들이 활용하는 AI 플랫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해봅니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 페덱 vs KIA 네일, 1차전 선발 그대로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삼성과 KIA가 오는 26일로 연기된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선발을 그대로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좌측부터) 삼성 크리스 페덱과 KIA 제임스 네일이 오는 26일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나선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KBO는 25일 "지난 23일부터 내린 비는 이날 오후 12시 10분 현재에도 계속 내리고 있다. 일기예보상에도 저녁까지 비 예보가 있고, 비가 그치더라도 그라운드 정비에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방수포를 걷어낸 후 다시 비가 내릴 경우 다음 날 경기 개최에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금일 경기는 우천 및 그라운드 사정, 선수단 및 관중 보호 차원에서 취소하고, 26일 오후 6시 30분에 개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공지에 따라 삼성과 KIA의 PO 1차전은 오는 26일 오후 6시 30분으로 연기됐다. 삼성과 KIA는 연기된 PO 1차전 선발로 크리스 페덱과 제임스 네일을 그대로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삼성 크리스 패덱이 25일 KIA와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를 위해 정장을 차려입고 왔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당초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박승규(좌익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KIA는 박정우(중견수)-박재현(좌익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한준수(지명타자)-김태군(포수)-하주석(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날 경기 취소 후 KIA 이범호 감독은 "타선은 지금 그대로 갈 생각이다. 상대성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며 "내일(26일) 선수들의 컨디션을 확인해야겠지만, 아무래도 이 라인업이 가장 유리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페덱은 시즌 중반 영입된 삼성 외국인 선수로, 올 시즌 13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올 시즌까지 미국 메이저리그(MLB) 마운드에서 공을 던졌던 페덱은 MLB 통산 132경기(119경기 선발) 32승 43패, 1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MLB 출신인 만큼 큰 기대를 모았던 페덱은 유독 KIA에는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5.25로 부진했다. 특히 KIA 김태군 상대로 3타수 2피안타(1피홈런) 6타점에 가장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에서 3경기 3안타(3홈런) 8타점 4득점을 기록한 김도영은 페덱 상대 타율 0.167, 6타수 1안타(1홈런) 2삼진 1타점 1득점을 냈다.  [서울=뉴스핌] KIA 제임스 네일이 오는 26일로 연기된 삼성과 2026 KBO리그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에서 선발로 나선다. [사진=KIA 타이거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네일은 KIA의 1선발 외국인으로 지난 2024시즌부터 마운드에서 굳건한 모습을 보여줬다. 네일은 올 시즌 31경기 13승 7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다. 삼성을 상대로는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삼성 테이블세터를 이룬 김성윤이 네일 상대 타율 0.800, 10타수 8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포수, 5번 타자로 예고된 강민호는 상대 타율 0.500, 4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삼성과 KIA는 지난 2024년 10월 2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삼성이 1-0으로 앞선 6회 무사 1, 2루 상황에서 우천으로 인한 서스펜디드가 선언됐다. 포스트시즌 사상 첫 서스펜디드 경기였다. 당시 삼성 원태인은 5이닝 무실점 투구를 보여줬고, 김헌곤의 선제 솔로포로 삼성이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튿날은 날씨와 그라운드 사정으로 경기가 진행되지 못했다. 결국 23일 재개된 경기에서 삼성은 무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KIA에 1-5로 역전패를 당했다. [서울=뉴스핌]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리기로 예정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그라운드가 비로 젖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바로 이어 열린 2차전에서 분위기를 가져간 KIA는 8-3으로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3차전에서야 첫 승을 챙기긴 했지만, 이미 분위기를 내준 상태로 1승 4패로 KS를 마무리했다. 10년 만의 우승을 코앞에서 놓쳤다. 이번엔 가을 태풍이 삼성과 KIA의 PO 1차전 25일 경기를 허락하지 않았다. 이번 비가 양 팀에 어떻게 작용할지도 눈길을 끈다.  willowdy@newspim.com 2026-10-25 14:44
사진
李대통령 취임 1주년 연설문집 발간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청와대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1년간의 연설과 주요 메시지를 종합한 '이재명 대통령 연설문집' 제1권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386쪽 분량의 이번 연설문집에는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철학과 주요 정책 기조가 담긴 각종 공식 행사 연설문은 물론, 국민과 소통해 온 SNS 메시지까지 폭넓게 수록됐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청와대]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6월 4일 열린 대통령 취임 선서문부터 올해 5월 30일 지방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SNS 메시지에 이르기까지 지난 1년 동안 발신된 주요 메시지가 망라됐다. 책의 권두에는 국정 운영의 결정적 순간들을 담은 화보 사진이 함께 실렸다. 연설문집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민 누구나 접할 수 있도록 무료로 배포된다. 실물 책자는 입법·사법·행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주요 국공립·대학 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온라인 전자책(e-Book)은 청와대 홈페이지를 비롯해 정부 정책브리핑, 정책주간지 'K-공감' 웹사이트, 그리고 시중 주요 온라인 서점(교보문고·예스24·알라딘·구글북스·애플i북스·리디북스·밀리의 서재 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자책에는 디지털 편의성을 강화해 연설 당시의 생중계 영상 링크를 바로 연결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노인과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을 배려해 음성 변환용 코드를 탑재하는 등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yjlee@newspim.com 2026-10-25 16: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