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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기업 실적과 영란은행 금리 인하 '쌍끌이'에 최고치 경신… 독일·영국 증시도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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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올랐다. 

이날 범유럽 지수는 물론이고 독일과 영국의 벤치마크 지수가 모두 역대 최고치를 동반 경신했다. 또 유럽 주요국 증시가 대부분 1.0% 이상 급등했다. 

유럽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는 가운데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곧 만나게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전을 향해 빠르게 다가갈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커지면서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6.28포인트(1.17%) 오른 544.84로 장을 마쳤다. 

이 지수는 지난 31일 찍었던 전고점(539.53)을 4거래일 만에 훌쩍 뛰어넘었다. 

STOXX 600 지수는 올 들어 이날까지 37.22포인트가 올라 수익률이 불과 만 5주 만에 7.33%에 달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316.49포인트(1.47%) 상승한 2만1902.42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03.99포인트(1.21%) 오른 8727.28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15.94포인트(1.47%) 상승한 8007.62로,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540.29포인트(1.48%) 뛴 3만7121.77에 마감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194.30포인트(1.55%) 상승한 1만2731.00으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사진=로이터 뉴스핌]

영란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춘 연 4.50%로 하향 조정했다. 작년 8월과 11월에 이어 세 번째 인하 결정이었다.

시장은 통화정책위원 9명의 만장일치로 금리 인하 결정이 내려진 가운데 특히 2명이 '빅컷(0.5%포인트 인하)'에 투표했다는 점과 2명 중 한 명이 가장 강력한 매파로 분류됐던 캐서린 만이었다는 점을 꼽으며 놀랍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잉글랜드 및 웨일즈 공인회계사협회 경제학 디렉 수렌 티루는 "만장일치 결정은 어려움에 처한 영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걱정보다 더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특히 2명이 빅컷에 투표했다는 사실은) 영란은행이 조만간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가능성에 문을 열어놨다"고 말했다.

영란은행은 이날 2025년 연평균 경제 성장률 예측치를 기존 1.5%에서 절반인 0.75%로 낮췄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곧 만나게 될 것이라는 소식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레오니트 슬루츠키 러시아 하원(두마) 국제문제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양국 대통령 회담은 분명히 성사될 것이며 현재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한 소통 가능성은 100%이다. 회담 준비가 진전된 단계"라고 했다.

로이터 통신은 "분쟁 종식 기대감이 커지면서 러시아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국가들의 증시가 크게 올랐다"면서 "오스트리아는 3.4%, 폴란드는 2.6%, 핀란드는 1.8% 상승했다"고 말했다.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가이던스 공개는 이날도 이어졌다. 

세계 최대 철강업체인 다국적 기업 아르셀로미탈은 올해 철강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주가가 13.3% 상승했고, 스웨덴 광산업체 볼리덴은 4분기 핵심 수익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13.1% 올랐다. 

유럽 최대 구리 생산업체인 독일의 아우루비스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세전 이익을 발표하며 주가가 7.4% 뛰었다.

반면 방산업체들은 약세를 보였다. 라인메탈과 사브, 헨솔트 등이 4.5~6.1% 하락했다. 

글로벌 관세 전쟁의 개막을 알린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대해서는 치명적인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도 나오고 있다.

스위스쿼트 은행의 수석 시장 분석가 이페크 오즈카데스카야는 "트럼프가 EU에 대해서는 협상하려는 의지가 더 클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그는 "EU를 향해 갑자기 25% 관세를 부과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트럼프는 유럽이 같은 수준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면 미국과 유럽의 관계가 손상되고 얻을 것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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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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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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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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