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이진우 "김용현, 지시 따르지 않으면 항명이라고 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소제기 이유로 답변 대부분 거부
국회측 '불행한 군인' 표현엔 "과하다" 반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증인으로 출석한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김 전 장관이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항명이라고 말한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 사령관은 4일 오후 2시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사건 5차 변론기일에서 김형두 재판관의 "김 전 장관의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항명이 되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이 4일 오후 2시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건 5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사진은 이 사령관이 지난해 12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12.3 비상계엄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아울러 이 사령관은 김 재판관이 "대통령이 법률 전문가라 적법한 지시라고 생각했고, 장관의 작전 지시를 따랐는데 기소가 됐으니까 억울한 상황이겠다"고 말하자 "저는 책임져야 할 상황이고, 당시 (현장에 투입한) 두 명의 단장은 신뢰하고 어떤 임무가 구체화하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정한 건데 굉장히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 재판관은 "두 단장도 입장이 굉장히 곤란할 것 같고, 증인의 재판 등에서 이들의 진술도 증거로 사용될 것 같다"며 "입장은 똑같다. 대통령 탄핵 재판이지만 증인의 진술을 증거로 쓰기 위해 나온 것이다. 이 자리에서 증언하기 얘기하라고 말하긴 어려울 것 같지만, 증인의 지시를 받은 단장들도 똑같은 상황이 됐다는 입장도 생각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사령관은 이날 "저는 현재 형사소송과 증거인부 절차가 진행 중이다. 저에 대한 조서 동의 여부도 아직 이뤄지지 않았고, 공소제기된 상황에서 엄중하고 중요한 상황인 것은 알지만 말씀드리는 것은 제한된다는 점을 양해드린다"며 증언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에 이 사령관은 청구인인 국회 측의 "도착하는 수방사 병력에게 차에서 내려 경찰 협조를 받아 (국회)담을 넘어 들어가라고 지시했는가", "체포라는 단어도 사용했는가", "세 번째 통화에서 대통령이 질책하면서 문 부수고 들어가서 (국회의원을)끌어내라고 지시했는가" 등의 질문에 "답변이 제한된다"며 답을 피했다.

다만 이 사령관은 당시 수방사의 국회 투입, 비상계엄 위헌·위법성 인지 여부 등에 대해선 적극 의견을 표명했다.

그는 "통합방위절차 등을 정리해서 보낸 것인데, 비상계엄 선포되면서 정확한 목적이나 과업이 없이 상황만 인식하고 출동한 것"이라며 "국민의 대표이자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국민과 전 세계를 상대로 방송을 통해 이야기하는 데, 그것이 위법·위헌이라는 생각을 하등의 할 여지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 이 사령관은 국회 측이 본인을 향해 '불행한 군인'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표현이 과하다"며 반발하기도 했다.

국회 측 대리인인 김진한 변호사는 이 사령관에 대한 증인신문을 하는 과정에서 "증인이 불행한 군인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상황이 있었기에 안타까운 군인이라는 생각이다. 이런 군인들이 과거에도 여러 차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사령관이 "변호사가 불행한 군인이라고 얘기하는데, 상황은 그렇지만 불행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불쾌감을 표하자, 김 변호사는 "상황이 불행하다고 한 것이지 나쁜 의도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후 이 사령관은 발언 기회를 통해 "불행한 군인이라고 했는데 그럼 안 불행한 군인은 무엇인지 묻고 싶다"며 "어떤 확실하지 않은 위협, 비상이 걸렸을 때 이것저것 다 따지고, 법적인 것을 다 따지면서 하는가. 그렇게 하는 것이 행복한 군인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