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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연극센터 개관·'아트서울페스타'도 연다

기사입력 : 2025년01월23일 13:17

최종수정 : 2025년01월23일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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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송형종 신임 대표이사가 지난 1일 취임 이후 서울문화재단의 새로운 경영 비전과 함께 2025년 주요 운영방향을 23일 발표했다. '문화예술로 일상 혁명, 특별함이 일상이 되는 예술도시 서울' 슬로건 아래 문화예술의 다양한 가치를 발현해 서울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시민과 함께 글로벌 문화도시Top5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

◆미래 백년을 내다보는 예술창작 도시 서울

메가시티 서울에 걸맞게 문화예술 국제교류를 활성화 한다. 기초예술 중심의 '다음 한류'를 주도 할 우수작품의 해외투어를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 주재 한국문화원과 협력해 '서울예술상'에서 선정한 재단 예술지원 우수작품을 시작으로 창작지원에서 나아가 국제무대 진출에 도움이 되는 유통지원에 힘쓴다. 또한 '서울국제예술포럼'을 신설해 국내외 예술인과 석학들이 함께 미래예술 아젠다를 도출하고, 동아시아 청년예술인 교류,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의 문화기관과의 교류 등 세계 예술도시들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교류사업도 적극 확장한다.

대학로극장에서 '쿼드 초이스' 공연 중인 무토X입과손스튜디오 [사진=서울문화재단]

이에 더해 오는 3월 성북구에 위치한 서울연극창작센터가 정식 개관하면 대학로를 거점으로 본격적인 공연예술 벨트가 구현된다. 전문 연극인들의 창작허브 역할을 수행할 서울연극창작센터는 블랙박스, 프로시니엄 극장 2개와 연습실, 행정업무가 가능한 연극인 오피스 등을 운영해 작품의 초기 제작단계에서부터 쇼케이스 등 무대화를 위한 밑 작업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대학로극장 쿼드와 서울연극센터가 공연예술의 창제작부터 인큐베이팅, 교류와 유통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대학로 공연예술의 클러스터가 완성된다.

이외에도 매년 700건 이상, 약 2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집행하는 재단의 '예술창작지원사업' 선정작품 홍보를 돕는 공연‧전시 정보포털을 오는 6월 오픈한다. 민간 티켓예매 사이트가 대중·상업예술 위주로 운영되어 그간 다소 찾기 어려웠던 기초예술 분야의 우수 작품 정보와 작품별 전문가 리뷰, 시민 관객평 등 추천 작품을 한눈에 보기 쉽게 제공해 시민 접근성을 개선하고 작품 선택의 폭을 넓힌다.

서울서커스페스티벌에서 공연중인 뉴질랜드 예술단체 클로에로프터스 [사진=서울문화재단]

◆세계가 찾는 글로벌 예술축제 도시 서울

가을에 개최되는 서울의 공연예술 축제 수는 매년 40여 개에 달하고 여기에 투입되는 예산은 200억 원 이상으로 결코 적지 않다. 재단은 지난 20년간 쌓아 온 축제 운영 노하우를 살려 '기초공연예술축제'를 포괄하는 축제 브랜드 '아트서울페스타(가칭)'를 론칭한다. 공공과 민간이 주최하는 공연예술축제의 관객 타깃별 축제 큐레이션, 해외 관광객 유치 등 마케팅 협력을 적극 추진해 서울의 가을을 공연예술로 물들인다.

서울의 대표 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한 '서울거리예술축제'는 무대를 도심 전역으로 확대해 '도심 전체가 들썩이는' 구성으로 축제 파급력을 확대하고, 트렌드를 앞서가는 컨템포러리 야외 공연예술축제로 장르를 대폭 넓힌다. 뿐만 아니라 같은 시기 서울축제싱크탱크를 구성해 지난 10년을 달려 온 축제가 다가오는 10년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구조를 마련한다.

◆특별함이 일상이 되는 문화향유 도시 서울

오는 6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은평'이 문을 열면 5개 권역별(양천, 용산, 강북, 서초, 은평) 문화예술교육 거점 공간 구축이 완료되어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권역별 5개 센터는 재단의 문화예술교육 통합브랜드인 '서울시민예술학교'만의 커리큘럼과 결합해 연간 10만 명 방문, 1만 명 이상 시민의 프로그램 참여를 목표로 운여한다. 센터가 위치한 지역의 특성과 유수의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장르별, 대상별 차별화된 콘텐츠로 누구나 손쉽게 양질의 예술을 경험하게 될 전망이다.

서울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축제에 참여해 무대를 즐기는 생활예술인들의 모습 [사진=서울문화재단]

25개 자치구에서 1000여 명의 생활예술인이 참여하는 생활예술축제는 실내 체육관을 벗어나 개방된 야외에서 진행해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노들섬, 보라매공원, 어린이대공원 등 서울시가 보유한 야외 명소를 적극 활용하면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생활예술축제 릴레이가 될 것이다. 이외에도 시민 누구나 예술가가 되는 '피아노 서울' 설치를 확대하는 등 예술이 시민 일상에 파고들 수 있는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송형종 대표이사는 "새롭게 출발하는 재단은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의 역할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라며, "기초예술 지원체계를 더욱 견고하게 정비하여 서울이 예술가를 위한 예술창작의 산실로,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문화예술 도시로서 경쟁력 높일 재단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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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 테더 '5700원·1600원' 제각각 거래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대표적인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 가격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크게 널뛰었다. 한때 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리자 1600원에서 5700원까지 오가며 심한 변동성을 나타낸 것이다. 달러와 1:1 연동돼 '안전성'을 강조했지만 정작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불안정적인 자산이 된 셈이다. 1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쯤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테더 가격이 1655원까지 치솟았다. 당시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서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이 급락했고 이에 따라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에 수요가 몰린 여파다. 빗썸에서 거래된 테더 시세창. [사진= 빗썸 갈무리] 테더는 달러와 1:1로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이다. 이때 달러/원 환율은 1436원이었지만 김치프리미엄이 10% 이상 붙으면서 테더 가격이 환율 이상으로 벌어졌다. 김치프리미엄은 국내와 해외거래소 간 가상자산 가격 차이를 의미한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테더 가격이 5755원까지 오르는 이상 급등 현상도 발생했다. 달러/원 환율을 상회한 것은 물론 업비트를 비롯한 다른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거래 가격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특히 빗썸의 경우 렌딩(코인 대여) 서비스 청산 과정에서 이 같은 급등 현상이 발생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빗썸의 렌딩서비스는 대여한 메이저 자산의 시세가 급등락해 자동상환 레벨에 도달하면 모두 시장가로 매도되는 구조다. 이후 확보된 원화로 대여했던 가상자산을 시장가로 매수해 상환하게 된다. 청산 과정에서 시장가 매수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면서 테더 가격을 계속 밀어 올렸다는 관측이다. 테더 가격이 급격히 뛰면서 빗썸에서 테더를 대여한 일부 투자자들은 예기치 못한 청산 사태를 겪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빗썸은 상환 매매 발생 시 시세 왜곡 상태를 방지하는 '도미노 청산 방지 시스템'의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후속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통상 달러 등 실물자산과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혀왔다. 테더 또한 국내 시장에서 달러 자산의 저장 및 거래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게 평가됐다. 그런데 이번 변동성 장세에서 국내 거래소의 테더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급등, 사실상 '스테이블코인=안전성'이라는 개념이 깨진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테더(USDT) 는 스테이블코인이기 때문에 다른 코인 가격이 변하더라도 가치는 유지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테더 수요가 높은 국내 하락장에는 1달러보다 가격이 높아지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며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파생상품을 사용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거래 청산을 막기 위해 추가 테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주의도 요구된다. 국내시장에서 테더를 포함한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공급 대비 수요가 순간적으로 크게 앞서면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 또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관련해 이날 기준 빗썸 내 대여금액 1위 종목은 테더로 대여 금액은 933억원이 달한다. 이는 2위인 비트코인 대여금액(218억원)의 4배 수준이다. 코인 대여 서비스 상위 자산인만큼 변동성 위기 시 청산 위험도 높게 평가된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해외 거래소에서 가상자산 급등락이 발생할 때 국내 거래소에서 해당 가격변동이 100% 반영되지 않아 김치프리미엄 또는 역프리미엄이 발생하고 여기에는 테더도 포함된다"며 "이번 폭락 사태의 경우 국내 거래소의 원화 거래가격이 폭락을 전부 반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김치프리미엄이 붙게 됐다"고 설명했다. romeok@newspim.com 2025-10-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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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온스당 4100달러 돌파…유가 상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중국 간 여전한 무역 갈등 우려와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13일(현지시간) 금값이 온스당 4100달러를 돌파했다. 국제유가는 반등했는데 백악관이 중국과의 긴장 완화를 위한 합의 가능성을 시사한 데 주목하며 배럴당 60달러 아래에 머물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3.3% 뛴 온스당 4,133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한때 4,116.77달러까지 올랐다가 한국시간 기준 14일 오전 2시 47분 기준 2.2% 오른 온스당 4,106.48달러를 기록했다. 금괴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한 중국에 오는 11월 1일부터 추가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고, 이달 말 한국 경주에서 예정됐던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만날 이유가 없는 것 같다"며 부정적으로 발언해 긴장감을 키웠다. 이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을 만날 것으로 낙관하면서 갈등 완화를 시사하긴 했으나, 투자자들은 불안감을 완전히 떨치지는 못했다. 금 가격은 올해 들어 56% 상승하며 지난주 처음으로 4,0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번 상승세는 지정학적·경제적 불확실성,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 중앙은행들의 꾸준한 금 매입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블루라인퓨처스의 최고시장전략가 필립 스트리블은 "금 가격의 상승 모멘텀은 충분히 이어질 수 있다"며 "2026년 말까지 5,0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은행들의 꾸준한 매입, 탄탄한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 미·중 무역 긴장, 그리고 낮은 미국 금리 전망이 금 시장의 구조적 지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레이더들은 10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97%, 12월 인하 확률을 100%로 반영하고 있다. 금은 이자 수익이 없는 자산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저금리 환경에서 강세를 보인다. 애나 폴슨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국 경제학회(NABE) 연례회의에서 올해 2차례 추가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소시에테제네랄 애널리스트들은 금 가격이 2026년에 5,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스탠다드차타드는 내년 금 가격 평균 전망치를 4,48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상품 리서치 글로벌 헤드 수키 쿠퍼는 "이번 랠리는 지속될 여력이 있다고 보지만, 장기 상승세를 위해서는 단기 조정이 오히려 건강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물 은 가격은 3.1% 오른 온스당 51.82달러를 기록했으며, 장중 한때 52.12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과 마찬가지로 은 가격도 금리 인하 기대와 공급 부족 등 요인으로 지지를 받고 있다. 유가도 미중 관련 소식을 지켜보며 반등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물은 배럴당 59센트(0.9%) 오른 63.32달러에 마감했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59센트(1%) 상승한 59.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중국과의 관계는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11월 1일로 예정된 관세 부과 계획은 여전히 유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본토 깊숙이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토마호크 미사일'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 회원국으로부터의 원유 공급 차질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유가 상승 재료가 됐다. DBS의 애널리스트 수브로 사카르는 "현재 시장의 매도세는 워싱턴과 베이징이 협상 의지를 보이면서 진정된 모습"이라며 "단기적 유가 흐름은 결국 무역 협상의 결과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OPEC은 이날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의 전 세계 석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기존 수준으로 유지했다. OPEC은 보고서에서, OPEC+ 산유국들의 증산이 이어지면서 2026년 석유 공급 부족 규모가 이전 예상보다 훨씬 작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합의가 이뤄지면서, 전 세계 원유의 3분의 1이 생산되는 중동 지역에서 전투가 재점화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완화됐다. 이날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남아 있던 마지막 생존 이스라엘 인질들을 석방했다. kwonjiun@newspim.com 2025-10-14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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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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