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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회장, 경제단체 유일 트럼프 취임식 참석...한경협의 시간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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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대표 '미국전문가'...부시 가문과 '친분'
트럼프 당선 후 민간 경제협력 채널 가동
계엄사태 뚫고 미국에 대규모 민간사절단 파견
"발로 뛰는 메신저 되겠다" 민간 외교관 기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풍산그룹 회장)이 국내 4대 경제단체장 중 유일하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다. 류진 회장은 재계 대표적인 미국통으로, 비상계엄 사태로 국내 정세가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미국으로 날아가 우리 경제에 변함없는 지지를 호소했다. 재계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연결고리를 찾는데 혈안인 가운데 민간 경제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전망이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류 회장은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초청을 받아 지난 18일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미국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35차 한미재계회의 총회'에서 류진 한경협 회장-한미재계회의 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경협]

류진 회장은 재계 대표적인 미국 전문가다. 류 회장은 류찬우 풍산 창업주의 막내아들로, 풍산은 소총탄에서 포탄에 이르기까지 각종 탄약을 개발하면서 일찌감치 대미관계에 공을 들여왔다. 특히 조지 부시 대통령 가문과는 단순 교류 이상의 두터운 친분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들 부시 대통령과는 1년에 서너 차례 만난다고 밝힐 정도다.

풍산그룹이 운영하는 경북 안동 풍산고등학교에는 지난 2005년 미국 41대 대통령인 조지 H.W 부시가, 2009년 43대 대통령인 조지 W 부시, 2013년 조지 W 부시의 동생인 젭 부시가 차례로 방문해 특강을 벌일 정도다. 류 회장은 부시 가문뿐만 아니라 정부 인사와도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경협은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후 민간 경제협력 채널을 즉시 가동했다. 지난해 11월 국제경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싱크탱크인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와 공동으로 트럼프 2기 대응 컨퍼런스를 연 대 이어 지난달 미국에서 '제35차 한미재계회의 총회'를 열었다.

한미재계회의는 한경협과 미국상공회의소(US Chamber of Commerce)가 양국 경제협력 및 유대 강화를 목적으로 1988년 설립한 민간 차원의 최고 경제협력 논의기구다. 특히 지난달 회의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직후 불투명한 국내정세를 뚫고 역대 최대 규모의 민간사절단을 파견했다.

민간사절단은 한경협 회장단을 비롯한 4대 그룹 경영진이 참여했다. 이들은 미국 상하원 의원 등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아웃리치(대외접촉) 활동을 펼쳤다. 양국 경제계는 첨단산업의 지속적 협력을 위한 정책 안정성 제고를 촉구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 조선 등 신 협력 분야를 명시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한경협은 오는 24일 트럼프 1기 국가경제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한 캘리 앤 쇼(Kelly Ann Shaw) 호간로벨스(Hogan Lovells) 파트너 변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연다.

류 회장은 올 신년사에서 "2025년 한경협은 시대적 도전에 당당히 맞서고, 한국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민간 경제외교와 기업가정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와 경제계가 원팀을 이뤄 더 많은 기업이 더 큰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세계에 우리 기업의 보이스를 빠르고 분명하게 전달하는 발로 뛰는 메신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 취임식 당일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면서 취임식 장소가 미 국회의사당 앞 야외무대에서 의사당 내 중앙홀(로툰다)로 바뀌었다. 류 회장을 비롯해 초청받은 국내 정·재계 인사들의 일정에도 다소 변동이 있을 전망이다. 중앙홀에 입장하지 못한 인사들은 국회의사당 인근 2만명 수용 규모의 실내 경기장 '캐피털 원 아레나'(Capital One Arena)에서 영상으로 취임식을 지켜볼 것으로 알려졌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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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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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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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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