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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가스 조작' 벤츠코리아, 642억 과징금 불복소송 항소심서 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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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 원고 일부 승소 → 2심 원고 전부 패소
"배출가스 인증 부정취득..재량권 남용 아냐"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배출가스 조작 의혹으로 환경부로부터 642억원의 과징금 부과 처분을 받은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불복소송을 제기했으나 항소심에서 패소했다.

서울고법 행정11-3부(김우수 최수환 윤종구 부장판사)는 15일 벤츠코리아가 환경부 장관 등을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 부과처분 등 취소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취소하고 원고 전부 패소 판결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로고 [사진 제공=벤츠코리아] 2024.07.03 dedanhi@newspim.com

재판부는 "벤츠코리아는 디젤 차량 12종에 대해 배출가스 인증을 받으면서 'SCR 제어기능'과 'EGR 제어기능'이 설정된 사실을 밝히지 않은 채 국내에 수입·판매를 해왔다"며 "두 가지 제어기능은 일정한 주행변수에서 질소산화물 저감장치기능을 저하하도록 변조돼 있었고 이는 환경부 배출가스 인증고시상 '임의설정'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SCR 제어기능은 SCR(선택적 촉매 환원 장치, Selective Catalytic Reduction)에 엔진배출 질소산화물 적산량을 주행변수로 해 특정 값에 도달하면 요소수 분사량이 감소되도록 설정한 제어 로직이다.

EGR 제어기능은 EGR(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Exhaust Gas Recirculation)에 엔진의 누적 운행시간을 주행변수로 해 특정 시간에 도달하면 가동률이 저하되도록 변조하는 설정이 된 제어 로직이다.

재판부는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해 환경 및 인체에 대한 피해가 심각해지고 대기환경보전법령상 배출가스 인증 절차 및 과징금 부과 기준이 엄격해지는 상황에서, 임의설정 사실을 숨긴 채 배출가스 인증을 부정취득하고 차종을 수입·판매한 원고에게 과징금을 부과한 피고의 재량권 일탈·남용이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서울고법 관계자는 "이번 판결은 자동차 배출가스 인증과 관련해 환경당국의 배출가스 인증 절차, 부정인증 및 인증 불일치 판매 관련 인증 취소, 과징금 산정 및 부과 등 배출가스 규제와 관련된 행정에 실무상 지침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환경부는 2020년 벤츠코리아가 국내에 판매한 일부 차량에서 배출가스를 불법 조작한 사실을 적발하고 과징금 642억원을 부과했다.

1심은 SCR 제어기능과 EGR 제어기능이 상호보완적 관계에 있어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크게 증가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임의설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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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충전 9분...비야디 2세대 배터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글로벌 전기차 1위 업체인 비야디(比亞迪, BYD)가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비야디는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개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6일 전했다. 기술발표회에는 왕촨푸(王傳福) 비야디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왕촨푸 회장은 "현재 전기차는 충전 속도가 느리고 주행 거리가 충분히 길지 않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고 신에너지 자동차로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는 것이 국가의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필수 과제"라고 설명했다. 비야디는 이 자리에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비야디가 개발한 차량용 배터리로 2020년에 처음 발표했다. 배터리 셀을 칼날(블레이드)처럼 얇고 길게 만들어 부피 활용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동일한 공간에 더욱 많은 배터리 셀을 장착할 수 있게 됐다. 길고 얇게 만들기 위해 블레이드 배터리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배터리 내부 저항 감소, 전극 구조 개선, 고전압 플랫폼 개선 등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충전 속도가 대폭 개선됐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충전량 10%에서 70%로 충전하는 데 5분이 소요된다. 10%에서 97%로 충전하는 데 9분이 걸린다. 현장 실측에서 비야디의 전기차 하이바오(海豹) 07이 10%에서 97%로 충전되는 데 8분 44초가 걸렸다. 왕촨푸 회장은 "97% 충전을 기준으로 삼은 것은 주행 중 제동 시 전기가 생성되는 것을 감안해 여유 전력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97% 충전은 사실상 풀 충전에 해당하는 셈이다. 또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영하 20도의 환경에서 20%에서 97% 충전까지 12분이 소요된다. 비야디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10가지 차량 모델에 적용해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10가지 차량 중 한 가지인 순수 전기차 텅스(騰勢) Z9GT의 주행 거리는 1036km다. Z9GT는 대형 세단으로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됐다. 기술발표회에서 비야디는 단일 충전기로 최대 1500KW의 충전 출력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충전기를 발표했다. 충전기에는 두 대의 차량이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비야디는 해당 충전기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충전소를 대량으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2만 개의 충전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비야디는 지난해 460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수치다. 이중 순수 전기차는 225만 대였다. 이로써 비야디는 지난해 164만 대를 판매한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 1위 업체에 등극했다. 비야디가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진행했다. [사진=비야디] ys1744@newspim.com 2026-03-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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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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