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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예상 하회' PPI에 일제 상승...엔비디아·팔란티어·텔라닥 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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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4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시장의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가 꺾이며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한 여파에 전날 주가가 급락한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170.00포인트(0.40%) 오른 4만2697.0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S&P500 선물은 전일보다 33.50포인트(0.57%) 전진한 5908.00에, E-미니 나스닥 100 선물은 158.25포인트(0.76%) 상승한 2만1105.50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전 공개된 미국의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증가세가 예상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나 인플레이션 재가열을 우려하던 시장에 안도감을 불어넣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들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날 개장 전 발표된 12월 PPI는 한 달 전에 비해 0.2% 오르며 전년 대비로는 3.3%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월 대비 0.4% 오를 것이라는 시장 전망을 밑도는 결과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도 전월 대비 보합(0.0%), 전년 대비로는 3.5% 올라 예상치(0.3%, 3.8% 증가)를 모두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후반 나온 강력한 고용에 물가 지표까지 강세를 보이면 연내 금리 인하는커녕 연준이 금리 인상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을 우려한 시장은 이날 나온 PPI에 안도의 기색이 역력하다. 생산자들이 부담하는 비용이 증가하면 자연스레 제품이나 서비스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PPI는 CPI의 선행 지표 성격이 강하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줄며 시장의 금리 인하 전망도 재조정됐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올해 연준이 기준금리를 7월 한 차례 인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PPI 발표 전 9월 첫 인하를 예상한 데서 예상 시점이 다소 앞당겨졌다.

다만 전날에 이어 10년물 금리는 이날도 4.7%를 웃돌고 있다. 현재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7bp(1bp=0.01%포인트) 내린 4.788%에, 2년물 금리는 0.8bp 밀린 4.394%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전 시간 외 거래에서는 전날 큰 낙폭을 보인 대형 기술주,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종목명: NVDA) ▲팔란티어 테크놀로지(PLTR)의 주가는 1~2% 넘게 오르고 있다.

원격 의료 플랫폼 ▲텔라닥 헬스(TDOC)는 자사의 당뇨병과 고혈압, 체중 관리 프로그램을 아마존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양사 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개장 전 주가가 6% 넘게 오르고 있다.

투자은행 맥쿼리가 ▲어플라이드 디지털(APLD)의 AI 데이터 센터에 최대 50억 달러를 투자하고 이 회사의 지분 15%를 인수할 것이라는 보도에 어플라이드 디지털도 개장 전 주가가 20% 넘게 급등하고 있다.

한편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장기 평균을 크게 웃돌며 밸류에이션 우려가 불거진 가운데, 이번 주 대형 은행들을 필두로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 시작된다. JP모간 체이스, 웰스파고, 골드만 삭스 등이 오는 15일 실적을 공개한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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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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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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