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적 전세난 확산...입주 빠른 선시공 아파트 주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세 수급 지수, 126.1로 공급 부족 심화
'사송 롯데캐슬'…공공지원이라 자금 부담도 적어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최근 전국적으로 전세난이 확산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택 시장 침체로 인해 임대차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전세 매물이 품귀 현상을 빚고 있어서다. 전세 가격도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임차인들의 주거비 부담이 가중되자 빠른 입주가 가능한 선시공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KB부동산 월간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의 전세 수급 지수는 126.1을 기록하며 지난 2023년 8월(107.1) 이후 1년 넘게 기준치(100)를 크게 웃돌고 있다. 이 지수가 기준치를 초과할수록 '공급 부족' 비중이 높음을 뜻한다.

전세 수요가 몰리자 시장에 풀린 매물 역시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 자료를 보면 올 1월(6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 매물은 총 10만 6152건으로, 전년 동월(14만 1429건) 대비 24.95%(3만 5277건) 급감했다. 특히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과 대전을 제외한 전역에서 전세 매물이 큰 폭 줄었다.

이렇다 보니 전세 가격도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부동산 R114 자료를 보면 지난달 전국 전세 가격은 전월 대비 0.07% 오르며 17개월 연속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이 기간 3.3㎡당 평균 전세 가격 역시 2.85%(1052만 원→1082만 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전세난이 확산되고 있는 배경으로 부동산 경기 침체를 꼽고 있다. 고금리와 물가 상승, 정부의 대출 규제 등이 맞물려 주택 시장이 위축되자 집값 하락을 우려한 관망 수요가 전세 시장으로 대거 유입됐기 때문이라는 것.

문제는 입주 절벽이 예고되어 있는 만큼 전세난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27만 210가구로 추산된다. 이는 전년(36만 2132가구) 대비 25.4%(9만 1921가구) 급감한 수치로, 지난 2015년(27만 9064가구) 이후 10년 만에 가장 적은 물량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아파트 관망 수요의 전세 시장 유입, 전세 사기로 인한 아파트 대체재의 인기 하락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최근 아파트 전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여기에 신축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가 예고돼 있어 전세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는 등 임차인들의 주거 불안도 커지고 있는 만큼, 빠른 입주가 가능한 선시공 단지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사진 = 사송 롯데캐슬]

롯데건설이 선보인 '사송 롯데캐슬'이 앞서 진행된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일(목) 진행된 '사송 롯데캐슬' 청약 결과 120가구 모집에 494명이 몰리며 최고 7대 1, 평균 4.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마케팅 관계자는 "사송 롯데캐슬은 지난해 6월 준공이 완료된 선시공 아파트로 빠른 입주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전세난 속 대안 주거상품으로 일찍부터 주목받았던 단지"라며 "합리적인 가격에 신도시 브랜드 아파트의 이점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만큼 다가오는 계약 역시 빠른 시일 내 완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송 롯데캐슬'은 경남 양산시 사송 신도시 B-8 블록(양산시 동면 사송리 일원)에 지하 7층~지상 최고 19층 11개 동, 전용 65~84㎡ 총 9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 단지는 지난 2일 청약을 받아 최고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달 14일(화)~15일(수)까지 양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사송 롯데캐슬'은 토지와 비용 등을 공공기관이 지원하고 민간 건설사가 시공하는 공공 지원 민간 임대주택으로, 시세 대비 합리적인 임대료로 최장 10년 간 이사 걱정 없이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임대료 상승률도 5%로 제한된다.

단지는 남향 중심 배치로 채광성과 통풍성이 우수하고, 실내에는 드레스룸, 팬트리, 현관 워크인장, 알파룸(일부 타입) 등이 제공돼 수납공간이 풍부하다. 여기에 전 세대 발코니 확장형으로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클럽, 작은 도서관,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다이닝카페, 다목적실, 공유주방, 코인세탁실 등 입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계절 용품 및 부피가 큰 생활용품 보관이 용이한 세대 창고(일부 세대)도 제공된다.

주차장을 100% 지하에 조성했으며, 조경 면적도 약 38%로 단지 내에서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단지 중앙에는 수변 정원이 있는 중앙광장이 조성되는 것을 비롯해,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주민운동시설, 어린이놀이터, 산책로 등의 입주민 편의시설이 단지 곳곳에 조성된다. 또한 롯데건설만의 고품격 주거서비스인 '엘리스(Elyes)' 서비스도 제공된다.

주택 홍보관은 경남 양산시 동면 사송리 일원에 위치해 있다.

ohzi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