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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영등위원장 채윤희, 먼저 떠난 남편 추모문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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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영화제의 선구자 '영화인' 김대현 생전 원고 모아
80~90년대 국제영화제 현장 기록 등 자료 풍성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인 채윤희 씨가 1년여 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남편 김대현의 추모문집 '영화로 걷다'(페이퍼스토리)를 발간했다. 지난해 12월 고인의 1주기에 맞춰 발간된 이 책은 '영화인' 김대현이 생전에 연출, 시나리오, 영화평론 등 다방면에 걸쳐 활동하면서 일간지와 영화전문 잡지에 썼던 다양한 글을 한데 모았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인 김대현 추모문집 '영화로 걷다'.[사진 = 페이퍼스토리 제공]  2025.01.03 oks34@newspim.com

김대현은 생전에 한국에서 국제영화제가 만들어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1990년 영화진흥공사(현 영화진흥위원회)에 입사한 고인은 공사에서 발행하는 '영화소식'을 만들며 '세계영화제 기행' 등 많은 글을 썼다. 그는 이미 80~90년대에 전 세계 영화제를 섭렵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국제영화제를 경험했던 유일한 영화인이었다.

고인은 1990년대 초반 한국 영화의 해외 진출을 위해 국제영화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을 때 누구보다 앞장서서 영화제 준비를 했다. 해외 20여 개 영화제를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진흥공사의 의뢰를 받아 국제영화제 기획안을 만들었다. 또 영화 감독, 평론가, 기자들을 초청하여 '국제영화제 개최를 위한 자문회의'를 열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에서 국제영화제를 개최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여론에 막혀 국제영화제 개최 계획은 중단되었다.

고인은 또 1990년대 초반 '스포츠서울' 지면에 카이로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베니스, 베를린 영화제, 칸 영화제 등 참석기를 연재했다. 이를 통해 알랭 들롱을 비롯해 장이모우 감독과 공리 배우, 베르그만 감독과 안젤리카 휴스턴 등 세계 빅스타들이 운집한 생생한 축제 현장의 열기를 전했다. '세계 영화 기행' 시리즈는 이어서 파리의 영화 흥행 소식과 함께 튀르키예 이스탄불 영화제, 스웨덴 예테보리 영화제, 인도 방갈로르 국제영화제를 두루 소개했다. 또 벨기에, 영국, 이집트, 폴란드 등의 국가 영화 산업 동향도 재미있는 영화 이야기로 소개하기도 했다.

김동호 초대 부산영화제 집행위원장, 김두호 전 언론인의 추모글도 실렸다. 아내이자 같은 영화인이었던 채윤희 전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도 추모글에서 "고맙습니다. 어디에 있든, 내가 닿아 있음을…. 저도 당신이라는 값진 선물을 늘 간직하겠습니다"라고 썼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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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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