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신년사] 지영미 질병청장 "신종감염병 선제적 대비 가속화"

기사입력 : 2025년01월02일 17:02

최종수정 : 2025년01월02일 17:02

"신규백신도입 절차 정비할 것"
"항생제 적정 사용 관리도 정착"
"복합 만성질환 관리사업 기획"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일 "신종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비 역량 강화 노력을 가속화하겠다"며 "감염병 감시, 대비·대응, 회복, 연구개발에서 국가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 청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 청장은 우선 "올해 감염병, 만성질환 등 건강위해 요인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키고 직접 체감하실 수 있는 정책을 펼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신종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비·대응 역량 강화 노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과 관련해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9.06 pangbin@newspim.com

신종감염병 대응 방향에 대해 지 청장은 "감염병 감시, 대비·대응, 회복, 연구개발에서 국가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특히 감염병 감시체계, 의료대응체계 고도화, 방역인력 확보 등 감염병 대응 역량 고도화를 위한 노력을 배가하겠다"고 했다.

이어 지 청장은 "팬데믹 대응 통합도상훈련을 통해 국가대응역량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며 "방역통합정보시스템과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 활용 고도화와 검역 체계 개편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지 청장은 "상시감염병 관리와 퇴치를 위한 전략을 정교화하겠다"고 했다. 그는 "백신 효과 평가 체계와 신규 백신 도입 절차를 정비하고 국가예방접종 로드맵 마련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 청장은 "올해 도입되는 C형간염 국가건강검진의 사후관리 체계를 마련해 C형간염 퇴치를 앞당기겠다"며 "전문가, 관계 부처와 협력해 호흡기감염병관리를 효율화하고 결핵, 말라리아 전략을 정교화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항생제 적정 사용 관리 시범 사업 정착도 심혈을 기울일 전망이다. 지 청장은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등 의료관련 감염 감소전략을 구체화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만성질환 예방 관리와 건강조사체계 고도화 등도 강화한다. 노인·노쇠 예방 사업과 지역사회 복합 만성질환 관리사업을 새롭게 기획하고 만성질환연구포럼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과 관련해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9.06 pangbin@newspim.com

지 청장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손상예방법을 바탕으로 중앙손상센터를 설립하겠다"며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건강위해요인에 대한 안전망을 공고히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지 청장은 "감염병과 보건의료 연구의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연구와 기획 역량을 동시에 높이겠다"며 "미래 팬데믹 대비·대응을 위한 핵심기술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 청장은 "국립노화연구소 설립, 성차 의학 연구 등 사회환경 변화에 발맞춘 보건의료 연구를 수행하겠다"며 "보건의료 연구를 선도하는 국가연구개발 중추 기관으로 도약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지 청장은 "글로벌 보건 안보와 공중보건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청의 사업 성과를 세계보건기구(WHO), 주요협력국,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국제공중보건기관연합(IANPHI)에서도 성공사례로 선정한 글로벌보건안보조정사무소(GHSCO) 운영을 활성화해 질병청의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