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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작년 수출 8.2% 늘어난 6838억달러 사상최대…무역흑자 518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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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1.6% 감소한 6320억달러…에너지↓
WTO 전 세계 수출 순위 8위→6위 상승
반도체 전년비 44% 증가…역대 최고치
12월 수출·수입 플러스…흑자 65억달러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지난해 수출이 전년보다 8.2% 증가한 6838억달러를 기록했다. 기존 역대 최대 실적이었던 2022년의 6836억달러를 소폭 넘어서면서 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세계무역기구(WTO)의 전 세계 수출 순위도 2023년 23위에서 두 단계 상승한 6위를 달성했다. 상위 10대 수출국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인 9.6%를 기록하는 쾌거를 거뒀다.

◆ 지난해 수출 '역대 최대' 경신…반도체·IT 호조세에 대중·대미 '쌍끌이'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연간 및 1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수출은 6838억달러로 전년(6327억달러)보다 511억달러(8.2%) 증가했다(그래프 참고).

이는 기존 역대 최대 실적이었던 2022년(6836억달러)을 소폭 넘어선 성적으로, 2023년의 저조했던 성과를 딛고 2년 만에 최고치 경신에 성공했다.

일평균 수출도 기존 역대 최대치인 2022년(25억1000만달러)을 넘어선 25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9월 기준으로 WTO가 집계한 전 세계 수출 순위도 2023년 8위에서 두 단계 상승한 6위를 달성했다. 수출 증가율은 상위 10대 수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인 9.6%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지난해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8개 품목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최대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43.9% 증가한 1419억달러를 기록하며 기존 최대 실적인 2022년(1292억달러)의 성과를 2년 만에 경신했다. 반도체는 2023년 11월 이후 14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를 포함한 무선통신기기·디스플레이·컴퓨터SSD 등 IT 전 품목 수출도 2021년 이후 3년 만에 모두 플러스를 달성했다.

자동차 수출은 하반기 주요 완성차·부품업계 파업 등에 따른 일부 생산 차질 영향으로 전년도와 보합세인 708억달러를 기록했다. 2년 연속 700억달러 이상 호실적을 이어갔다.

선박 수출은 2021년 높은 선가로 수주한 대형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 선박이 본격 수출되면서 두자자릿수 증가한 256억달러를 기록했다. 석유화학 수출은 480억달러로, 하반기 유가 하락에 따른 수출 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물량이 확대되면서 5.0% 증가했다.

바이오헬스 수출은 바이오시밀러 등 의약품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13.1% 증가한 151억달러를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 K-푸드·뷰티에 대한 선호가 확대되면서 농수산식품 수출은 117억달러, 화장품 수출은 102억달러를 각각 달성했다. 두 항목 모두 처음으로 100억달러대를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새로 썼다.

지역별로는 9대 주력 시장 중 7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최대 수출시장인 대중국 수출은 3대 품목인 반도체와 석유화학, 무선통신기기 수출이 모두 호조세를 보이면서 6.6% 증가한 1330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2월과 11월을 제외한 모든 기간에서 수출이 증가했으며 분기별 수출도 우상향 흐름을 보였다.

대미국 수출은 10.5% 증가한 1278억달러를 달성하며 7년 연속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했다. 1·2위 품목인 자동차와 일반기계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3위 수준인 반도체도 미국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연계해 세자릿수로 증가했다.

대아세안 수출은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컴퓨터·무선통신 등 IT 품목 수출이 두자릿수로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는 4.5% 증가한 114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 대중남미 수출(290억달러)는 9대 수출시장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인 17.8%를 기록했다. 대인도 수출(187억달러·4.2%)은 역대 2위 실적을, 중동(197억달러·4.8%)은 4년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하는 등 신흥시장에서의 수출도 호조세를 보였다. 대일본 수출도 296억달러로 2.0% 늘었다.

◆ 무역흑자 2018년 이후 '최고치' 달성…에너지 수입 감소에 연간 수입↓

지난해 연간 수입은 6320억달러로 전년(6427억달러)보다 107억달러(-1.6%) 줄었다. 에너지 수입 감소가 주된 배경으로 작용했다. 에너지 수입액은 2022년 1909억달러에서 지난해 1365억달러로 크게 감소했다.

무역흑자는 전년(100억달러)보다 621억달러 개선된 51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697억달러) 이후 최대 흑자 규모다.

정부는 역대 최대 수출 실적과 무역흑자를 동시에 달성했다는 점과 12개월 내내 수출 플러스·흑자를 유지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올해에는 통상 여건의 불확실성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출이 지난해에 이어 우리 경제를 이끄는 가장 강력한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한 올해 지원 방안으로는 ▲무역보험 공급 250조원 이상 확대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100조원 집중 지원 ▲중소기업 수입자금 대출 보증·환변동보험 한도 150% 상향 ▲환병동 보험료 30% 특별 할인 ▲수출 상담회·전시회 300회 이상 개최 등을 언급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올해에는 역대 최대 수출 실적과 무역흑자를 동시에 달성했으며, 12개월 모두 수출 플러스와 흑자를 놓치지 않았다"며 "특히 특히 세계 수출 순위도 6위로 상승한 가운데 수출 상위 10위 국가들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수출이 지난해에 이어 우리 경제를 이끌 수 있도록 민관 원팀으로 모든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며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에 대해 민관 원팀으로 부정적 영향은 최소화하고, 새로운 기회 요인은 최대한 활용해 우리 경제와 기업들을 전방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수출은 전년보다 6.6% 증가한 614억달러를 기록했다. 15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수입은 3.3% 증가한 549억달러, 무역흑자는 65억달러를 각각 달성했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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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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