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노보노디스크 시총 180조원 증발과 함께 일제히 하락… 덴마크 증시도 13.2% 급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2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획기적인 비만치료제로 유럽을 대표하는 제약사로 우뚝 섰던 덴마크의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야심차게 개발한 신약이 기대에 못 미치는 임상시험 결과를 내놓으면서 주가가 20% 이상 폭락했다. 

이날 하루 노보노디스크의 시가총액은 1250억 달러(약 180조원)가 증발했다. 

또 시장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금리 행보 전망의 충격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폭탄' 위협이 다시 한번 유럽을 강타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4.47포인트(0.88%) 떨어진 502.19으로 장을 마쳤다. 낮 한 때 494.47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낙폭을 줄여 500선을 지켰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85.11포인트(0.43%) 하락한 1만9884.75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9.89포인트(0.27%) 내린 7274.48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20.71포인트(0.26%) 떨어진 8084.61로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20.71포인트(0.06%) 하락한 3만3766.29으로,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27.40포인트(0.24%) 오른 1만1467.30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노보노디스크의 임상시험 결과는 유럽 증시에 대형 악재로 작용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이날 비만치료 신약 '카그리세마'가 환자의 체중을 22.7% 감소시키는 효능을 발휘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 수치는 시장이 예상했던 25%와 비교되면서 이 회사 주식을 수렁에 빠뜨렸다. 

임상시험 결과 발표와 함께 이 회사 주가는 폭락해 장중 한 때 27.3%까지 떨어졌다. 

로이터 통신은 "유럽 기업 역사상 가장 큰 하루 폭락 중 하나였다"고 평가했다. 

덴마크 증시 벤치마크 지수도 13.2% 급락해 2023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종가를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의 헬스케어 섹터도 4.03% 하락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한번 유럽에 관세 위협을 가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유럽연합(EU)이 미국산 석유와 가스를 대량으로 구매하지 않으면 관세 폭탄을 맞게 될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EU는 미국산 석유와 가스를 대규모로 구매해서 (미국이 겪고 있는) 엄청난 적자를 보상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오로지 관세일 뿐이다(Otherwise, it is TARIFFS all the way!!!)"라고 했다. 

이와 관련 EU 집행위원회는 "우린 이미 강력한 미국과의 유대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에너지 분야 등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트럼프와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AJ벨의 재무 분석 책임자인 대니 휴슨은 "투자자들은 벌써부터 (트럼프의) 잠재적 위험을 주가에 반영해왔다"면서도 "오늘 트럼프의 발언도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특징주로는 스위스의 바이오 제약회사 이도시아(Idorsia)가 고혈압 치료제 트리비오에 대한 글로벌 판권 독점 협상이 중단됐다고 밝힌 후 50.4% 폭락했다. 

또 덴마크의 질랜드파마(Zealand Pharma)는 미 식품의약국(FDA)이 이 회사 장질환 치료제 승인을 거부한 뒤 3.8% 떨어졌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