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인도, 글로벌 역량센터 유치 박차...일자리 창출 등 경제 성장에 도움

기사입력 : 2024년12월12일 19:20

최종수정 : 2024년12월12일 19:20

중앙정부, 주(州) 정부 모두 GCC 유치 위한 인센티브 제도 마련 나서
중소형 도시의 GCC 수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
인건비 등 비용은 낮고, 고급 인재는 많은 것이 인도의 '강점' 꼽혀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가 글로벌 역량센터(GCC)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일자리 창출 효과 등으로 경제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11일(현지시간) 인디아 브리핑에 따르면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등 당국은 GCC의 경제적 이익을 고려해 더 많은 GCC를 유치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기존 정책을 보완해 GCC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 중으로, "GCC 인센티브 정책을 통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의료·금융 등 분야 인재 육성은 인도 기술 발전 및 인력 개발이라는 장기적 목표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GCC는 다국적 기업이 해외 시장 진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하는 조직이다.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배치함으로써 해당 분야의 연구개발(R&D)·생산·서비스·지원을 담당한다.

인도 중앙정부는 특히 벵갈루루·하이데라바드·뭄바이·델리 등 대도시에 밀집돼 있는 GCC를 지방의 중소형 도시로까지 확장시킨다는 방침이다. GCC가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으로, 다수의 주(州) 정부 역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GCC 우대 정책을 설계 중이다.

인도 남부의 카르나타카주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GCC 전문 정책을 마련했다. 2024~2029년 향후 5년 동안 500개의 새로운 GCC를 유치함으로써 일자리 35만개·경제적 수익 500억 달러 이상 창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임대료 환급·혁신 랩 자금 지원·기술 비용 환급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또한 1000개 이상의 GCC와 50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인지세 100% 면제 및 급여 보조금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매체는 "자이푸르·바로다 등 중소형 도시들이 비용 효율과 인재 풀·인건비 등 낮은 운영 비용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료에 따르면, 인도 중소형 도시의 GCC 수요는 향후 수 년 간 25~30% 증가하고, 향후 2년 간 이들 도시의 일자리 수요가 35~40%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현재 전세계 GCC의 50% 이상이 인도에 집중돼 있다. 컨설팅 기관인 딜로이트에 따르면, R&D와 엔지니어링 설계 및 컨설팅 서비스에 중점을 둔 GCC는 460억 달러(약 66조원)의 경제적 수익과 최대 2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비용 경쟁력이 인도의 강점"이라며 "인도의 운영 비용은 동유럽보다 최대 40% 낮다"고 짚었다. 또한 우수한 기술 인재풀 역시 GCC를 설립하고자 하는 다국적 기업들의 인도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 소프트웨어업체 연합회인 나스콤(Nasscom)에 따르면, 인도 GCC 시장 규모는 2030년 1000억 달러에 달하며 250만 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친치와드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면접을 보기 위해 인도의 한 취업박람회을 찾은 구직자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 2019.02.07.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