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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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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뉴욕증시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주요 지수가 하락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0% 밀린 6034.91에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5% 하락한 4만4247.83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0.25% 내린 1만9687.24로 집계됐다.

이번 하락은 인플레이션 지표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월가 전문가들은 11월 CPI가 전월 대비 0.30%, 전년 대비 2.70%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전망대로라면 지난달 인플레이션은 10월 0.2%, 2.6%보다 상승 속도를 키운 게 돼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3% 상승해 10월과 같은 속도로 올랐을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중국의 11월 수출입 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 불안감으로 하락했다.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0.52% 하락한 518.49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 지수와 프랑스 CAC 40 지수도 각각 0.08%와 1.14%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86% 내렸다.

앞서 중국 세관인 해관총서는 이날 달러 기준 11월 수입액이 시장 예상을 깨고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선 0.3%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었다. 수출액도 6.7% 증가에 그쳐 전문가들의 예상치 8.5%에 크게 못미쳤다. 중국 무역 지표의 부진은 중국 시장에 의존도가 높은 유럽 기업과 섹터의 부진으로 이어졌다.

특히 명품 섹터에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와 케링이 각각 2.50%와 2.20% 하락했다. 한편 오는 12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이 베이비컷(0.25%포인트)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인도 증시는 중소형주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횡보세를 보였다. 센섹스30 지수는 0.01% 미만 상승, 니프티50 지수는 0.03% 하락했다. 중소형주 지수인 니프티 미드캡100과 스몰캡100은 각각 0.23%와 0.28% 상승하며 벤치마크 지수를 상회했다. 인도중앙은행(RBI) 총재 교체와 CPI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강화되고 있으며, 차익 실현 움직임이 증시 상승을 제한하고 있단 진단이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일제히 상승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224%를 기록하며 전장 대비 2.5베이시스포인트(bp)상승했다. 2년물 수익률은 4.151%로 2.4bp 올랐다.

이날 미국 재무부가 1190억 달러 규모로 진행한 3년 만기 국채 입찰이 양호한 수요 속에 마무리된 영향이 컸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입찰에서 3년물 국채 금리는 4.117%로 결정됐다. 이는 입찰 전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양호한 수요를 보여줬다. 응찰률은 2.58배에 달했다.

달러화는 주요 6개 통화 대비 0.25% 상승한 106.41을 기록했으며, 한국 원화 대비로는 0.22% 상승한 1435.20원에 거래되었다. 이는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와 더불어 CPI 발표를 앞둔 긴장감이 반영된 결과다.

금 가격은 지정학 긴장 고조와 다음 주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주목하며 2주래 최고치로 올랐다. 금 선물 2월물은 1.2% 오른 2718.40달러에 마감했다.

시리아에서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붕괴 후 격변에 빠진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지역까지 침투했단 보도가 나오는 등 내전 상황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형국이다.

국제유가는 중국 부양 기대감에 더해 공급 부족 우려까지 더해져 소폭 상승했다. 1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32% 오른 68.59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0.07% 상승한 72.19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원유 수입량이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데다가, 11일 예정된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추가 부양책 언급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프라이스퓨처스그롭 수석 분석가 필 플린은 "헤지펀드들이 이번 겨울 유럽 시장의 공급 부족을 예상하고 매수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번 주 시장의 주요 변수로는 미국의 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ECB와 스위스중앙은행의 금리 결정, 중국의 중앙경제공작회의 등이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에 대한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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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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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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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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