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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의 반란, 11월 중형 SUV 하이브리드 2위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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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내수 유일하게 성장세…상반기와 반전된 분위기
신차 그랑 콜레오스가 실적 견인…쏘렌토 이어 하이브리드 SUV 2위
오로라2에 쏠리는 기대감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르노코리아가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로 국내 중형 SUV 하이브리드 11월 판매 2위를 기록했다. 오랜 기간 신차 부재로 점유율 하락 등 어려움을 겪어왔던 르노코리아는 11월 유일하게 국내 시장 판매를 늘리면서 시장 입지 굳히기에 들어갔다.

그랑 콜레오스 [사진=르노코리아]

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11월 총 1만518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235.6% 증가한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89.4% 늘어난 7301대를 기록했다. 국내 완성차(현대자동차·기아·제너럴모터스 한국사업장·KG모빌리티) 중 유일하게 국내 시장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느는 성과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내수·수출에서 홀로 고전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르노코리아 내수 90% 견인한 그랑 콜레오스, 쏘렌토 추격

르노코리아가 국내 판매량을 늘릴 수 있었던 것은 지난 9월 출고를 시작한 신차 그랑 콜레오스의 영향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 국내 판매 대수 90% 이상인 6582대를 차지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E-Tech 하이브리드가 6082대로 그랑 콜레오스 월간 판매량의 약 92%를 차지했고, 10월말 추가 출시한 2.0 터보 가솔린이 500대(2WD 314대, 4WD 186대)로 그 뒤를 이었다.

그랑 콜레오스 성적을 살펴 보면 11월 기준 판매량은 국내 시판 SUV 판매 3위, 하이브리드 중형 SUV 2위, 국내 판매 차량으로는 5위에 해당한다. 르노코리아가 주목하고 있는 부문은 하이브리드 부문 중형 SUV 성적이다. 11월 중형 SUV 하이브리드 1위는 7192대를 판매한 기아의 쏘렌토가 차지했다. 그 뒤를 그랑 콜레오스가 610대 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 요인으로 '정숙성'과 '주행 감성'을 꼽는다. 회사는 정숙성과 주행 감성을 체험할 수 있는 고객 시승을 적극 늘리는 등 고객 접점을 마련하는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사진=르노코리아]

◆오로라 프로젝트·신차 수입으로 점유율 지킬 것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의 신차 프로그램인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번째 성적표다. 오로라 프로젝트는 2022년 3월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이 르노코리아 대표에 선임되면서 르노코리아의 부진을 탈피하기 위해 제시한 중장기 계획이다. 2027년까지 3대의 차세대 신차를 개발·생산하며 점유율을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오로라1이였던 그랑 콜레오스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오로라2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오로라2는 준대형(E세그먼트) 차급으로 쿠페형 디자인을 채택한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는 2027년을 목표로 순수 전기 SUV '오로라3' 개발도 이미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그랑 콜레오스 판매는 연말까지 순항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말 기준 계약 대수는 3만3000대. 가솔린 모델 출시에 따른 구매 효과도 내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르노코리아가 내년에 수입하기로 한 프랑스 르노의 전기차 '세닉 E-테크 일렉트릭'에 따른 점유율 확장도 주목된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목표 대수가 따로 있진 않지만 지금의 흐름으로 본다면 (그랑 콜레오스의 기여로) 연말까지 누적 판매 2만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현재 자동차 시장의 가장 인기 모델인 중형 하이브리드 SUV의 주력 모델로서의 영향력을 확장하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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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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