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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생아 기대수명 83.5년…사망원인 1위는 '암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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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3년 생명표 발표…지난해 출생아 기대수명 83.5년
사망원인 암,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질환, 코로나 순으로 많아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1년 전보다 0.8년 증가한 83.5년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태어난 신생아의 주요 사망원인은 암, 폐렴,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 순으로 조사됐다.

◆ 지난해 출생아 기대수명 83.5년…남녀 격차 5.9년

4일 통계청의 '2023년 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83.5년으로 전년 대비 0.8년 증가했다. 여성의 기대수명은 86.4년, 남성의 기대수명은 80.6년으로 전년 대비 각각 0.8년, 0.7년 늘었다.

성별 기대수명 [자료=통계청] 2024.12.04 plum@newspim.com

기대수명의 남녀 격차는 5.9년으로 지난 1985년(8.6년)을 정점으로 지속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해 출생아가 65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여성 94.8%, 남성 89.0%였다. 향후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여성 81.8%, 남성 63.6%로 생존확률 격차가 점차 벌어졌다.

성·연령별 기대여명에서 지난해 60세 여성은 28.2년, 남성은 23.4년 더 살 것으로 예측됐다. 80세 여성은 10.7년, 남성은 8.3년이었다.

◆ 주요 사망원인 '암'…제거 시 기대수명 3.3년 증가 전망

지난해 태어난 출생아의 주요 사망원인은 암(19.1%)이 최다를 차지했다. 이어 심장질환(10.0%)·폐렴(10.0%), 뇌혈관 질환(6.9%), 코로나19(2.4%) 순이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확률은 전년(9.4%) 대비 74.4%포인트 감소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암(15.0%), 심장질환(10.9%), 폐렴(9.5%), 뇌혈관질환(7.3%), 코로나19(2.3%) 순으로 사망 확률이 높았다.

남성은 암(23.8%), 폐렴(11.0%), 심장질환(8.9%), 뇌혈관질환(6.3%), 코로나19(2.5%) 순이었다.

주요 사망원인 [자료=통계청] 2024.12.04 plum@newspim.com

만약 암이 제거된다면 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3.3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심장질환이 제거된다면 1.2년, 폐렴이 제거된다면 1.0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기대수명, OECD보다 평균 2년 더 높아…서울 85.0년 '최고'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보다 여성은 2.8년, 남성은 2.2년 높았다.

우리나라 여성의 기대수명(86.4년)은 OECD 평균(83.6년)보다 2.8년 더 높았고, 남성의 기대수명(80.6년)은 OECD 평균(78.4년)보다 2.2년 더 높았다.

지난해 시도별 기대수명은 서울(85.0년)과 경기(83.9년) 순으로 높았고, 충북(82.4년)과 전남(82.5년) 순으로 낮았다. 시도 간 차이는 최대 2.6년이었다.

남녀 간 기대수명 차이는 제주(8.0년)가 가장 크고, 세종(4.9년)이 가장 작았다.

신생아 모습 [사진=뉴스핌DB]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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