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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셈텍 52주 최고가...기술 혁신과 전략적 제휴로 성장 박차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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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매출 및 EPS 전망, 월가 추정치 상회
긍정적 가이던스로 투자자 신뢰 강화
월가 줄줄이 목표주가 대폭 상향 조정

이 기사는 11월 27일 오후 4시5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셈텍 52주 최고가...기술 혁신과 전략적 제휴로 성장 박차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고성능 네트워킹 및 연결 반도체 제품과 시스템을 만드는 셈텍(종목코드: SMTC)의 주가가 26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24% 넘게 뛰어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인공지능(AI) 기반 제품 수요의 혜택을 받은 데이터센터 부문을 중심으로 월가 예상을 웃도는 2025회계연도 3분기(2024년 10월 마감) 실적과 4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한 덕분이다. 실적 발표 후 여러 애널리스트가 향후 12개월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으며, 이는 26일 셈텍의 주가 상승에 모멘텀을 더했다.

니덤의 퀸 볼튼 애널리스트는 '매수' 투자의견을 재확인하며 목표주가를 50달러에서 70달러로 올렸고, 파이퍼 샌들러의 하쉬 쿠마 애널리스트는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재차 강조하고 목표주가를 60달러에서 75달러로 올렸다. 스티펠 니콜라우스의 토레 스반버그 애널리스트도 '매수' 투자의견을 고수하면서 목표주가를 58달러에서 65달러로 올렸고, 벤치마크의 코디 아크리 애널리스트도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56달러에서 82달러로 올렸다.

B. 라일리 증권의 크레이그 케니슨 애널리스트 역시 '매수' 투자의견을 확인하며 목표주가를 61달러에서 85달러로 올렸다. 로스 MKM의 스캇 셔를 애널리스트도 '매수'를 외치며 목표주가를 60달러에서 70달러로 올렸다. 크레이그 할럼은 48달러에서 70달러로, 벤치마크는 56달러에 82달러로 각각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

셈텍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미 경제 매체 CNBC 집계에 따르면 셈텍을 커버한 13개 투자은행(IB) 중에 2곳이 '강력 매수', 9곳이 '매수'를 추천했고, 2곳이 '보유' 의견을 냈다. '시장수익률 하회'나 '매도' 의견은 한 곳도 없었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의 평균은 72.70달러로 현재 주가에서 15.2%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월가 최고 목표주가는 85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60달러다.

B. 라일리의 크레이그 케니슨 애널리스트는 26일 리서치 노트에서 투자자들에게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으며 4분기 가이던스에서 제시된 상승 여력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케니슨은 목표주가 상향 조정 배경으로 실적 추정치 상향과 경영진의 실행력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언급하면서 "셈텍은 점점 더 다각화된 AI 성장 기업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티펠의 토레 스반버그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ACC(액티브 구리 케이블, Active Copper Cable)인 '코퍼엣지(CopperEdge)' 제품이 엔비디아(NVDA)의 블랙웰 플랫폼용 생산에 돌입했으며, 셈텍은 다른 부문에서도 사업 동향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에게 강조했다.

다만 월가에선 블랙웰 GPU(그래픽처리장치) 랙 설계 변경이 ACC 시장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한 우려도 있다. 이는 출시 시기와 전체시장(TAM)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이에 맞서는 긍정론도 여전하다. 실적 발표 후 크레이그 할럼의 애널리스트들은 셈텍이 주로 광섬유 제품에 의해 주도된 데이터센터 강점을 바탕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고 강력한 가이던스를 발표한 데 주목했다. 셈텍은 ACC 제품에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를 예상하며, 앞으로 몇 분기에 더 큰 증가를 내다보고 있다.

크레이그 할럼은 셈텍이 ACC 기회가 여전히 1억달러 이상이라고 거듭 강조한 데 주목하며, 앞으로 1~2개 분기 내에 셈텍이 1억달러의 ACC 하한선 기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셈텍의 LPO(선형 플러그형 광학장치, Linear Pluggable Optics) TIA(트랜스임피던스 증폭기, Transimpedance Amplifier) 드라이버 제품이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큰 관심을 끌며 2025년 말에 매출이 늘 것으로 예상한다.

이외에 우려 요인을 살펴보면, 시장 전문가들은 하이엔드 소비자 시장이 셈텍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불구하고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4분기에 둔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산업용 TVS(과도 전압 억제) 시장의 분위기도 조심스럽지만, 셈텍은 성장 전망에 대해 여전히 확신하고 있다. 최근 모바일 콘텐츠 성장과 애플의 비즈니스 증가에 힘입어 TVS 장치와 로라(LoRa) 기술 부문이 크게 성장한 바 있다.

또 셈텍은 채널 및 최종 고객 재고 문제를 여전히 해결하는 과정에 있는데, 이는 시장이 상승 방향을 틀면서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아울러 중국의 수동 광 네트워크(PON) 사업에서 향후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를 염두에 둬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로버트 W. 베어드의 트리스탄 게라 애널리스트는 셈텍의 성장 전망에 기여하는 몇 가지 전략적, 재무적 요인을 기반으로 80달러 목표주가와 '매수' 투자의견을 재확인했다. 게라는 셈텍의 인프라 매출이 ACC 솔루션의 성공적인 램프업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데 주목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모멘텀은 주요 하이퍼스케일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CC 참여가 확대됨에 따라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향후 몇 년간 상당한 매출 기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게라는 셈텍이 전략적으로 핵심 사업 쪽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이는 회사의 재무 성과를 점진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또 DSP(디지털 신호 프로세서) 디번들링과 중추적인 LPO 계약으로 인해 TIA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더해 중국과 미국에서의 10G PON 입찰과 같은 잠재적 고성장 분야에서의 새로운 벤처는 매출과 이익률 확대를 위한 추가적인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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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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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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