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골드만의 경고 "금리인하시 환율 1450원 급등"···한국은행 딜레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기침체 심각…자영업자 연체율 3배 뛴 1.56%
금리인하로 경기부양 카드 만지작…문제는 환율
관세 부과로 미국 물가 급등 시 금리인하 어려워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이 확정되면서 한국 금융시장의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1월 중순에 2400포인트마저 붕괴됐다가 최근 간신히 2500포인트를 회복했다. 하지만 여전히 반등세는 미약하다. 여기에 환율마저 1400원까지 치솟으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 한국과 미국 경제성장률 역전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등의 수출주도형 기업이 대거 상장된 한국 증시는 자국우선주의에 입각해 관세를 강화하려는 트럼프 리스크로 힘을 못 쓰고 있다.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부진도 문제다. 

2023년부터 한국과 미국의 GDP 성장률은 역전됐다. 2023년에 한국이 1.4% 성장한 데 비해 미국은 2.5%로 2배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 이 추세는 2024년 1분기에 한국이 전년 동 분기 대비 3.3% 성장(미국 1.6% 성장)하며 정상화되는가 싶더니 2분기부터 다시 뒤집혔다.

2분기 한국 GDP 성장률은 2.3%인데 미국은 3.0%다. 3분기 한국 성장률은 1.5%인데 비해 미국 성장률은 2.8%로 격차가 더 크게 벌어졌다. 세계 경제의 회복세를 한국이 못 따라가는 형국이다.

◆ 내수침체 심각…자영업자 연체율 3배 뛴 1.56%

한국의 내수침체는 심각하다. 강남 일부 지역의 초고가 아파트는 연일 신고가를 기록 중이지만 지방 아파트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극심한 양극화다. PF 위기까지 겹쳐 건설업은 그야말로 최악이다. 건설업의 고용률이 높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자영업자 폐업률도 심각하다. 그나마 양호하다는 서울마저도 올해 2분기 폐업률이 4.2%에 달한다.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2022년 2분기의 0.50%에서 2년 뒤인 2024년 2분기에는 1.56%로 3배가 됐다. 특히 취약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은 10.2%로 위기 상황이다. 자영업자 차주(312.6만명) 중 77.6%가 개인사업자 대출과 가계대출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기업들의 경기전망도 최악이다. 한국경제인연합회가 600대 기업 대상으로 조사한 12월 기업실사지수(BSI)는 97.3으로 전월 대비 반등했지만 33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밑돌고 있다. 기업 금융 비용 경감, PF문제 완화와 자영업자에게 숨통을 터 주기 위해서라도 금리인하가 시급하다.

◆ 금리인하로 경기부양 카드 만지작…문제는 환율

2022년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유가폭등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국은 기준금리를 최고 5.5%까지 끌어 올린 후 1년 이상 유지해 왔다. 올 9월에서야 미국이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5.5%에서 0.5%포인트 인하해 5.0%로 낮췄다. 11월에도 0.25%포인트 인하해 현재는 4.75%다.

한국 역시 3.5%의 높은 기준금리를 2년 가까이 유지해 왔다. 올 10월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3.5%에서 0.25%포인트 인하해 현재는 3.25%다. 현재 미국과 한국의 금리차이는 1.5%포인트다. 지난 8월에 2.0%포인트 격차였던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금리인하 여력은 충분하다.

한국은 지금 경기부양을 위한 금리인하가 절실하지만 문제는 환율이다. 최근 골드만삭스는 한국 원/달러 환율이 1450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충격적인 전망을 내놨다. 만약 환율 불안이 지속될 경우 경기침체 우려에도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를 결정하기가 어려워진다. 경기침체와 원화 약세 사이에서 진퇴양난이다.

당장 28일에 열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인하가 논의될 전망이나 상당수의 채권 전문가는 동결을 전망한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나드는 상황에서 섣부른 금리인하는 원화약세를 가속화할 위험이 크다. 따라서 금통위가 부득이 금리를 동결할 수밖에 없다는 논리다.

하지만 실제 시장금리의 움직임은 다르다. 10월말 기준 한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14%였지만 11월 26일에는 2.90%로 0.24%포인트 금리가 하락했다. 같은 기간 3년물 국채도 2.93%에서 2.77%로 0.17%포인트 하락했다.

당장 28일의 금통위에서 0.2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기대하는 게 시장의 움직임이다. 이는 그만큼 원화 약세를 감수하고라도 금리인하를 통한 경기부양이 시급하다는 시장 참여자들의 판단이다.

◆ 미국 물가 급등 시 한국도 금리인하 어려워

경기침체 우려로 시장금리가 내려가고 있는 한국과 대조적으로 미국은 분위기가 다르다. 지난 11월 7일에 연준이 0.25%포인트의 기준금리를 인하했음에도 오히려 11월 시장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미국 10년물 국채는 지난 10월말 4.28%에서 11월26일에는 4.29%로 0.01%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미국 3년물 국채금리는 4.13%에서 4.20%로 0.07%포인트 상승했다. 시장 금리 상승의 가장 큰 이유는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견고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부정적인 측면으로는 미국 정부의 대규모 재정 지출로 향후 국채 발행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한 금리 상승이다.

또 트럼프 당선인의 향후 정책 중 상당수가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시장 금리 상승의 원인 중 하나다. 특히 트럼프의 관세 인상 정책은 장기적으로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다. 따라서 미국 채권시장 참여자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실제 25일(현지사각)에 트럼프 당선인이 '트루스 소셜(SNS)'에 "1월 20일 첫 행정명령 중 하나로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들어오는 모든 제품에 25% 관세 부과 필요 서류에 서명할 것"이라고 올리면서 해당 국가들은 패닉 상태다. 또 "모든 중국산 제품에 대해서도 10%의 추가관세를 더 부과하겠다"고 밝혀 중국도 긴장시키고 있다.

이런 미국 우선주의 정책은 미국의 국익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면 고율의 관세 부과가 미국 수입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수 있다는 점은 우려되는 부분이다. 경기 부양이 절실한 한국 입장에서는 미국 국채금리가 인플레이션 우려로 상승하는 건 또 다른 악재다.

태생적으로 미국 금리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한국의 특성상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도 제약이 많기 때문이다. 또 트럼프 당선인이 한국에도 보편 관세를 부과할 경우 수출경쟁력마저 약화된다. 이 역시 원화 약세 요인이라 우려가 크다.

달러 강세와 한국의 대외 경제 여건 악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환율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 골드만삭스 전망대로 환율이 1450원에 근접할 경우 수입물가 상승과 외국인 자금 유출이 동시에 발생할 위험이 커져 한국 경제 전반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경기침체와 원화 약세 사이에 낀 한국은행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longinu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