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타이슨 덕에 넷플릭스 주가 '사상 최고'...월가 목표가 '줄상향'

기사입력 : 2024년11월20일 11:05

최종수정 : 2024년11월20일 11:05

NFL 중계+비욘세 공연 소식에 가입자 성장 기대감
전문가들 "스포츠 생중계 잠재력 막대"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복싱계의 전설 마이크 타이슨과 유튜버 출신 복서 제이크 폴 간의 경기가 역대급 흥행 기록을 달성하면서 넷플릭스 주가가 사상 최고치로 올랐다.

19일(현지시각) 넷플릭스는 '제이크 폴 vs 마이크 타이슨' 경기가 전 세계적으로 총 6000만 가구가 실시간으로 시청했으며, 동시 접속 스트림은 최대 6500만 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 평균 분당 시청자 수는 1억 800만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마이크 타이슨 대 제이크 폴 복싱경기 장면 [사진=로이터 뉴스핌]

넷플릭스는 78개국에서 중계된 이번 경기가 플랫폼 내 최다 스트리밍된 프로그램이었으며, 직전에 열린 케이티 테일러와 아만다 세라노 간의 사전 경기는 전 세계 평균 시청자 수 7400만 명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타이슨과 폴의 경기가 중계된 뒤 분석가들은 넷플릭스가 스포츠 기반 성장 잠재력을 입증해 보였다면서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고, 이날 넷플릭스 주가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웨드부시 분석가들은 타이슨과 폴의 경기가 "압도적인 이벤트 생중계 시청률을 이끌어낼 능력"을 넷플릭스가 증명해 보인 것이라고 평가하며, 목표가를 종전의 800달러에서 950달러로 상향했다.

웨드부시와 제프리스 분석가들은 이번 크리스마스에 넷플릭스가 처음으로 생중계할 내셔널 풋볼 리그(NFL) 경기로 인해 넷플릭스의 가입자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팝 가수 비욘세가 NFL 두 번째 경기인 휴스턴 텍산스와 볼티모어 레이븐스 경기에서 하프타임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는 소식도 신규 가입자를 끌어들일 요인으로 지목됐다.

제프리스 분석가는 해당 호재들을 감안해 넷플릭스 목표가를 800달러에서 10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 논란이 됐던 타이슨-폴 경기 스트리밍 품질 문제는 넷플릭스가 NFL 규모의 시청자 수를 처리하기 전에 해결 가능한 문제라고 평가했다.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서 넷플릭스 주가는 2.87% 오른 871.32달러로 역대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이로써 연초 이후 현재까지 넷플릭스 주가 상승폭은 86% 가까이 올라 같은 기간 S&P500지수 상승폭 25%를 대폭 웃돌았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