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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화 K-배터리 기업 오히려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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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최근 트럼프발 리스크로 이차전지 산업에 먹구름이 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미 북미에 생산거점을 구축한 국내 기업들에게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고관세 정책을 줄곧 강조해온만큼 북미 거점이 없는 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1기 집권 당시 대중국 관세를 대폭 올렸던 트럼프 당선인은 공화당의 상·하원 동시 석권에 힘입어 관세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고 정책 수위도 높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트럼프는 선거 유세 과정에서 모든 수입품에 10∼20% 보편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제품에는 60%의 추가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관세 인상을 통한 노림수는 크게 두 가지다. 보호 무역주의로 자국 제조업을 보호하고 '온쇼어링'(해외기업의 자국 생산시설 유치와 기업의 자국 내 생산 확대)을 추진함과 동시에 법인세와 소득세 인하로 줄어드는 세수를 메우겠다는 것이다. 

미국이 고관세 정책 기반 중국 견제 및 자국 보호 무역주의 기조를 강화할수록 현지에 선점 투자한 이차전지 부품 관련 국내 기업에게는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신이디피, 하이소닉, 신흥에스이씨 등이 관련 수혜주로 꼽힌다. 특히 각형 성장을 주도해온 중국 업체들의 미국 진출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쟁관계에 있는 기업의 수혜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신이디피는 삼성SDI에 이차전지 캔(CAN)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고객사 증설 계획에 발 맞추기 위해 지난해부터 미국 현지 투자를 본격화했다. 올 하반기부터 미국 내 삼성 SDI 전용 신규 공장을 가동하고 시제품 양산을 비롯해 공정 안정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품 양산 시점은 내년 초로 보고있다. 

하이소닉은 이차전지 캔(CAN)-캡 어셈블리(Cap Assembly) 부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처음부터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한 결과 글로벌 배터리 업체와 2025년 양산을 시작으로 이후 8년간 6000억원 규모 미국향 ESS프로젝트를 협업중이다. 고객사 양산 일정을 맞추기 위해 내년 3월까지 미국 테네시주에 이차전지 부품 공장 설비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동시에 이차전지 부품 샘플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샘플 검사가 완료되면 연내 본 계약을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배터리사들과 자동차용 각형, 원형 프로젝트 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흥에스이씨는 각형 배터리에 적용되는 캡 어셈블리(Cap Assembly)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삼성SDI가 주요 고객사다. 올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울산 및 미국에 삼성 SDI향 전용 공장을 건설중이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침체)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관계자는 "국내 배터리 기업이 미국에 선제적으로 투자한 것은 굉장히 큰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이른바 선벨트, 러스트벨트 등 낙후 지역의 제조업을 부흥시키겠다는 트럼프 당선자의 공약과 궤를 같이한다는 점을 신정부에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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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김남준·송영길 전략 공천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심 끝에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과 송영길 전 대표의 공천 문제를 해결했다. 김 전 대변인을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에, 송 전 대표를 연수갑에 전략공천한 것이다. 연수갑을 원했던 박남춘 전 인천시장은 공천을 받지 못했다. 정 대표의 이 같은 교통정리는 이 대통령의 최측근을 배려하는 동시에 송 전 대표의 반발을 무마하고 예우하는 선에서 공천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앞으로 정치 라이벌이 될 수 있는 송 전 대표를 견제하는 정치적 계산도 숨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송영길, 인천 지역 조정은 전직 대표 최대 예우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23일 국회 브리핑에서 "인천 연수갑은 우리 당에게 녹록지 않은 지역이자 반드시 사수해야 할 핵심 전략 지역"이라며 "인천에서 5선 국회의원, 인천시장을 역임하고 당대표를 지낸 당의 소중한 자산인 송 전 대표의 중량감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배치했다"고 말했다. 계양을에 배치된 김 전 대변인에 대해선 "대통령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해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할 수 있는 후보로 새로운 계양을 이끌어 갈 최적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며 "지방선거 승리와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민주당의 목표를 완성할 안성맞춤 후보"라고 했다. 연수갑 출마 의사를 밝혔던 박남춘 전 인천시장에 대해선 "우리 당의 소중한 자원이다. 안타깝지만 송 전 대표에 대한 공천이 더 적절하다는 전략적 판단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 [사진=뉴스핌 DB] ◆李대통령 지역구 배려…'대통령 의중 담은 결정'  정 대표의 결정은 3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우선 이 대통령의 최측근 챙기기다. 김 전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부터 고락을 함께한 명실상부한 최측근이다. 김 전 대변인을 이 대통령의 지역구에 배려한 것은 이 대통령의 의중을 담은 결정으로 해석할 수 있다. 김 전 대변인이 정치 신인이라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계양을은 민주당 소속 후보가 계속 당선돼 온 상대적으로 유리한 지역구다. 이곳에 정치 초보자인 김 전 대변인을 배치해 당선 가능성을 높인 것이다. 송 전 대표를 연수갑에 공천한 것은 일단 전직 대표를 예우한 것으로 보인다. 계양을은 사실상 김 전 대변인이 내정된 상태였다고 봐야 한다. 당초 송 전 대표를 광주로 보낼 수 있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같은 인천 지역으로 조정한 것은 전직 대표를 최대한 예우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송 전 대표의 반발을 무마하는 차원도 있다. 송 전 대표는 광주 공천설이 나오자 "이 것이 전직 대표에 대한 예우냐"고 강하게 반발했었다. 이런 점을 고려했다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16개 광역단체장 후보자 연석회의에서 퍼포먼스를 마친 뒤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4.23 mironj19@newspim.com ◆李대통령 측근 챙기며 '공천 후유증 최소화'  아울러 연수갑이 만만치 않은 지역이라는 점도 고려했을 것으로 보인다. 연수갑은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가 3선을 하기 전에는 황우여 국민의힘 전 대표가 5선을 한 곳이다. 계양을과는 다르다. 따라서 인천시장과 5선을 지낸만큼 인지도가 높고 나름의 경쟁력이 있는 송 전 대표를 공천하는 게 타당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물론 일각의 광주 공천설은 설로 끝났다. 광주에는 민형배 의원이 전남광주통합시장 후보로 나서는 만큼 그의 지역구(광산을)가 빈다. 여기에 송 전 대표를 공천하자는 논리였다. 송 전 대표가 전남 고흥 출신으로 송 전 대표를 광산을에 공천할 경우 호남 6선 의원이 되는 만큼 호남의 맹주가 될 수도 있다. 앞으로 정치 라이벌이 될 수 있는 송 전 대표를 호남의 대표적인 정치인으로 만드는 것은 정 대표가 피하고 싶었을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광산을보다는 연수갑 공천이 정 대표로서는 정치적 부담이 적다는 판단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무엇보다 풀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했다. 이 대통령 측근을 챙기고 전직 대표를 예우하면서 후유증을 최소화한 것이다.  leejc@newspim.com 2026-04-2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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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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