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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금융이슈] 이번주 환율 저항선 '1420원'..."당국의 방어 심리 작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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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랠리에 달러/원 환율 한때 1410원 돌파
당국 개입 경계감 속에 1400원선 등락 흐름
시장에선 1420원선에서 단기 저항 관측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10원선을 돌파하면서 이번주에도 추가 상승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환율이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 속에 1400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트레이드에 따른 달러 강세가 여전할 것으로 보면서도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 속에 1420원선이 단기 저항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15일 달러/원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6.30원 내린 1398.80원을 기록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50원 오른 1408원으로 출발했지만 장중 등락하다가 1400원을 하회했다.

달러/원 환율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이후 달러 강세 속에 고공행진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장중 기준으로 1410원을 상향 돌파하며 1411.1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다만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서면서 1400원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고 있는 흐름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주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시장안정조치를 적시에 신속히 시행하겠다"며 구두개입에 나섰다. 구두개입은 지난 4월 중동 정세로 불안으로 환율이 1400원 부근까지 오르자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선 지 약 7개월 만이다.

시장에선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지연되면서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은 여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재정 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겹친 상황에서 금리 인하 지연은 달러 강세 시그널이다. 달러인덱스는 한때 107까지 오르면서 지난해 10월 초 이후 1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하면서 환율 관리에도 부담 요인이다. 다만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어 어느 정도 선에서 지지선을 형성할 것인가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지난 15일.서울 외환시장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9원 오른 1,408원에 출발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1.15 leemario@newspim.com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이번주 역시 달러 강세 흐름을 이어가겠지만 1420선은 강한 저항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당국의 구두개입 경계감과 연말 네고 물량으로 으로 일단 1410원선에서는 막히는 모습"이라며 "달러 강세 흐름 속에 추가 상승 여력은 있지만 1420원선에서는 당국의 방어 심리가 강하다"고 전했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원과 달러 인덱스와의 괴리가 커져 레벨 부담이 큰 상황으로 달러/원 환율이 1420원 부근에서 저항받을 것"이라며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으로 달러/원 상승 속도와 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증권 김찬희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당선 이후 레드 웨이브까지 확정되면서 외환시장 영향력 지속되는 양상"이라며 "상승 피로도가 점차 누적돼 모멘텀 둔화 압력이 커지고 있지만 연말 연초 중 뚜렷한 하락 모멘텀을 찾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달러/원 환율 역시 달러화와 연동을 감안해 1400원 중반까지 상단을 열어놔야겠지만 과도한 변동성 확대 경계는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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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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