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野임광현, 기재부 겨냥 "민생경제 위기에도 국민 속이는 데 몰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총선 앞두고 대규모 재정적자 은폐"
"서민 증세는 꼼꼼하게 실행에 착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기획재정부를 향해 "초부자감세 여파가 민생경제 위기를 심화시키고 있음에도 국민을 속이고 은폐하는 일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당 정책위 상임부의장인 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국가 재정의 방파제가 되어야 할 기재부가 그 둑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임 의원은 "기재부는 총선을 앞두고 대규모 재정적자를 은폐했다"며 "통계 작성 이래 40년만에 GDP(국내총생산)의 50%를 처음 넘긴 국가채무 증가 추이와 관리재정수지 87조원 적자라는 심각한 국가재정의 빨간 경고등은 총선 다음날에야 전국의 TV화면과 신문을 뒤덮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초부자감세를 은폐하기 위해 정부 세법개정안의 세수감소 효과를 숨겼다"며 "5년간 누적 18조4000억원의 감세효과를 '순액법'이라는 용어로 4분의1 수준인 4조4000억원으로 축소해 국민들에게 알렸다"고 덧붙였다.

임 의원은 "반면 서민증세는 꼼꼼하게 실행에 착수하고 있다"며 "전자신고세액공제 폐지로 전체의 88%인 연매출 4천만원 이하 사업자가 공제받는 1200억원을 없애겠다고 한다. 부자감세로 비워진 나라 곳간을 서민증세로 메꾸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또한 "망국적인 세수결손과 엉터리 조세정책은 현재도 진행형"이라며 "올해 재추계를 통해 30조원의 세수 결손이 확실시 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년간 86조원이라는 세수부족이 발생했지만 손쉽게 지방정부로 가야 할 돈을 끊고 기금으로 메꾸면 된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그런 안일한 태도는 내년 세입예산안에도 드러나고 있다. 2년 연속으로 망국적 결손을 초래한 것과 다름없는 부실한 세입예산 계획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세수가 결손으로 이어지면 3년만에 100조원에 가까운 천문학적인 나랏돈이 사라지는 회복 불가능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대로 가면 차기 정권까지 빠져나오기 어려운 재정의 블랙홀에 빠질 수 있다. 기재부 개혁론이 나오는 까닭"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