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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공급자가 왜 선물거래했나...신한증권 1300억 손실 5대 의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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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통제 허술? 회사의 조직적 묵인? 아리송
프랍트레이더 중 상당수는 성과급 집착 심해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지난 10일 ETF(상장지수펀드) 유동성공급자(LP) 역할 중 목적에서 벗어난 장내 선물 매매로 약 13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히면서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14일부터 직접 신한투자증권 본사에 나가 현장검사를 실시 중이다.

'유동성공급자(LP)'란 ETF 시장에서 ETF 가격의 일정 범위 호가 내에서 매수와 매도 물량을 공급해 ETF가 원활히 거래되도록 돕는 역할을 말한다. 이 과정에서 신한투자증권이 1300억원이나 손실을 낸 건 이례적인 케이스다. 이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다.

◆ 현물 시장 가격 변동 위험 노출, 헤지 가능

첫 번째 의문은 증권사가 유동성공급자(LP) 역할을 하는 데 있어서 왜 선물 거래가 필요한지다. 유동성 공급자(LP)가 선물 거래나 스왑 거래를 반드시 해야 하는 건 아니다. 이론적으로는 선물 거래 없이 현물 거래만으로도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기는 하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유동성공급자(LP) 역할을 하는 증권사는 현물 시장의 가격 변동 리스크에 직접적으로 고스란히 노출된다. 따라서 '리스크 헤지'를 위해서는 선물거래가 꼭 필요하다. 만약 선물거래 없이 유동성을 공급하려면 상당한 자본이 필요하고 감수해야 하는 리스크도 커진다.

특히 자본을 묶어두기보다 자본효율성을 높여 고수익을 추구하는 증권사 입장에서 선물거래는 필수다. 또 시장에서의 가격 왜곡이나 변동성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예를 들어 1만원에 거래 중인 ETF에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가정해 보자. 이 경우 일정 스프레드를 반영해 1만100원에 제시된 매도호가가 실제 체결되는 동시에 해당 ETF의 기초지수 선물을 매수하는 방식으로 헤지를 한다. 또는 반대로 9900원에 제시된 매수호가가 실제 체결되는 동시에 해당 ETF의 기초선물 지수를 매도하는 방식이다.

◆ LP부서가 자기자본 운용 업무까지 왜 하나

두 번째 의문은 증권사의 '유동성공급자(LP)' 역할을 하는 부서가 어떻게 자기자본을 운용하는 '프랍' 부서 업무까지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다.

일반적으로 대형 증권사의 경우 리스크 관리와 이해 상충 문제로 프랍매매와 LP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부 증권사에서는 LP 담당자가 유동성 공급자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동시에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한 매매를 하는 경우도 있다.

'유동성공급자(LP)'가 유동성 공급 과정에서 자체적인 전략적 포지션을 취해 수익을 얻는 경우다. 이는 프랍매매의 성격을 보이지만, 일반적인 프랍매매보다는 더 제한적이고 방어적인 접근 방식일 가능성이 크다.

신한투자증권의 LP 트레이더 역시 유동성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헤지 거래에 필요한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의 선물계약을 체결할 권한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 1300억 손실을 2개월간 왜 몰랐나

세 번째 의문은 어떻게 1300억원이나 되는 손실을 무려 2개월 간이나 내부통제부서가 몰랐는지에 대한 의문이다. 이는 문제를 일으킨 LP 트레이더가 손실규모를 은폐하기 위해 외국계 증권사와의 스왑거래를 허위로 만들어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스왑 거래'란 두 개의 자산 간 현금 흐름을 교환하는 방식을 말한다. 즉 증권사가 보유한 자산의 리스크를 상대방에게 이전하는 방식이다. 문제의 트레이더가 보고과정에서 '텀싯(거래나 계약의 핵심 조건을 명확하게 나열한 비구속적 문서)'을 위조했다면 진상 파악이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설사 '텀싯'이 위조됐더라도 1300억원이나 되는 거액의 손실을 2개월 이상 은폐하는 게 가능한 건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는다. LP의 실물 대조작업이 소홀했던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종합적으로 볼 때 내부통제 시스템에 결함이 있는 게 아닌지 의심하는 눈초리도 상당하다. 회사가 조직적으로 은폐한 게 아니냐는 과격한 주장도 제기되는 실정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일개 개인이 이 정도로 높은 자기자본 거래가 가능하도록 증권사 시스템이 열려 있었던 것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며 "다양한 크로스 체크가 진행되는 증권사 내부통제 시스템 상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또 다른 증권회사 관계자는 "직원들끼리 이 사건에 대해 의견을 나눠 본 결과 텀싯 자체를 위조한 상태에서 거래 증권사를 쪼개는 방식으로 규모를 축소했다면 일찍 발견 되기는 어려웠을 수도 있다"는 조심스러운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 고액연봉 직원의 일탈?

네 번째 의문은 해당부서는 증권사 내에서도 급여와 성과급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손 꼽히는 부서인데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경위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증권사 내 프랍 트레이더들은 대체로 젊다. 이들은 성과급 평가를 통한 인센티브에 집착한다. 또 회사나 상사 눈치를 안 보고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다"며 "프랍 트레이더들의 인센티브가 수익의 최대 50%라는 소문도 있을 정도라 몇 십억원을 벌면 바로 나가서 회사를 차리는 경우도 있다"며 내부 사정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투자증권 TP타워 [사진=신한투자증권] 2024.07.10 yunyun@newspim.com

◆ LP 역할 증권사 20여곳, 또다른 손실 없나

다섯 번째 의문은 과연 유동성공급자(LP) 역할을 하는 증권사 중 문제 있는 곳이 신한투자증권 뿐인지에 대한 의문이다.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신한투자증권 회사 자체의 수익을 높이기 위해 행해진 일탈 행위이며 단발성이 아닌 이전에도 유사한 거래에 의한 조직적 또는 암묵적 동의에 의한 불법이 횡행했을 개연성이 크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주요 증시 게시판에서는 과거부터 공매도의 주범으로 지목돼 왔던 신한투자증권을 성토하는 분위기다. 또 신한투자증권 외에 유사한 업무를 수행하는 20여개의 증권사들도 암묵적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는 게 아닌지에 대한 의심의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금융감독원이 이번 사고를 철저히 검사·조사토록 하고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투자자들은 다섯 가지 의문점이 보다 철저한 금융감독원의 검사를 통해 해소되기를 바라고 있다. 

 

longinu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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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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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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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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