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MLB] 캔자스시티·디트로이트 첫 승…디비전시리즈 8팀 모두 1승 1패

기사입력 : 2024년10월08일 16:02

최종수정 : 2024년10월08일 16:02

양키스 저지는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부터 12타수 9삼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캔자스시티가 뉴욕 양키스를 꺾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승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캔자스시티는 8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ALDS 2차전 원정경기에서 4회 거둔 4점을 끝까지 잘 지켜 4-2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5-6으로 역전패했던 캔자스시티는 상대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캔자스시티 4번 타자 살바도르 페레스가 8일 뉴욕 양키스와 디비전시리즈 원정 2차전이 끝난 뒤 현장 인터뷰를 하고 있다. 페레즈는 0-1로 뒤진 4회 동점 홈런을 날려 역전승의 물꼬를 텄다. 2024.10.08 zangpabo@newspim.com

캔자스시티는 0-1로 뒤진 4회 4번 타자 살바도르 페레스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1사 2루에서 토미 팜의 중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팜이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개릿 햄프슨, 마이켈 가르시아가 연속 적시타를 터뜨려 4-1로 달아났다.

양키스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재즈 치점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캔자스시티 톱타자 가르시아는 5타수 4안타 1타점 1도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양키스 거포 에런 저지는 이날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으로 포스트시즌 2경기 만에 안타 신고식을 했지만, 정규시즌 마지막 출전 경기에서 5타수 5삼진의 수모를 당한 이후 3경기에서 12타수 9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디트로이트는 클리블랜드와 ALDS 원정 2차전에서 9회 케리 카펜터의 결승 3점 홈런으로 3-0 승리를 거두고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클리블랜드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디트로이트 크리스 카펜터(30번)가 8일 클리블랜드와 디비전시리즈 원정 2차전에서 9회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리고 홈을 밟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4.10.08 zangpabo@newspim.com

디트로이트는 선발 타리크 스쿠발이 7이닝 3안타 무4사구 8탈삼진의 호투를 펼쳤으나 불펜진을 총동원한 클리블랜드와 8회까지 지루한 0의 행진을 이어갔다.

8회 디트로이트는 2사 1, 2루에서 웨실 페레스의 잘 맞은 타구가 클리블랜드 좌익수 스티븐 콴에게 잡히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콴은 진기명기에 나올 법한 다이빙 캐치를 했고, 비디오 판독을 걸쳐 아웃 판정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승부는 0-0으로 맞선 9회 디트로이트의 마지막 공격에서 갈렸다. 디트로이트는 2사 후 클리블랜드 특급 마무리 이매뉴얼 클라이제를 상대로 제이크 로저스, 트레이 스위니가 연속 안타를 뽑아낸 뒤 카펜터가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51㎞ 가운데 슬라이더를 강타해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려 단숨에 승리를 가져왔다.

디트로이트는 9회 마지막 수비에서 보 브리스키가 삼진 2개를 뺏으며 삼자범퇴로 막고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올해 디비전시리즈는 양대 리그 8팀이 모두 1승 1패를 나눠가졌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