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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한동훈 배웅 속 체코로 출국…오늘 한·체코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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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방 첫날 공식 환영식-정상회담-만찬 예정
"원전 동맹 구축 등 '세일즈외교' 총력전"
"웨스팅하우스와 법적 분쟁에도 수주 확신"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19일 2박 4일간의 체코 공식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체코 순방길에 올랐다. 지난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순방에서 돌아온 지 69일 만이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체코로 출국하기 위해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4.09.19 photo@newspim.com

서울공항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홍균 외교부 1차관,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과 야나심볼린 초바 주한체코대사 대리 등이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배웅했다.

윤 대통령은 한 대표 등 환송 인사들과 악수 인사를 나눈 뒤 8시54분께 공군 1호기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체코 프라하에 도착한 직후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함께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면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파벨 대통령과 단독·확대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폭 넓은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정상회담 직후에는 양국 정상이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실시한다. 정상회담의 가장 큰 이슈는 원전 협력이다.

체코 대통령은 국가원수로서 외교와 국방 분야에서 대표성을, 체코 총리는 정부 수반으로서 내각을 구성하고 주로 경제 사회 정책의 수립과 이행을 담당한다.

윤 대통령은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도 회담을 갖고 경제협력 이슈를 차별화해서 논의한다. 이어 양국 대표단과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파벨 대통령 주최 공식만찬회에도 참석한다.

오는 20일에는 파벨 대통령과 함께 한-체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한다. 이후 풀젠시로 이동, 원전 관련 기업을 시찰한 뒤 피알라 총리와 소인수회담 및 업무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두 사람은 원전협력을 포함해 무역, 투자, 첨단기술, 공급망 등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제도화하는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참석한다.

이후 체코 상하원 의장을 각각 접견, 양국 관계 심화를 위한 체코 의회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동포 만찬 간담회를 통해 둘째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윤 대통령 부부는 오는 21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2박 4일간의 체코 순방 기간 중 정상회담 등 공식 방문 일정과 체코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 수주와 첨단 산업 협력 강화 등 세일즈 외교 일정을 수행한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최대 48조원으로 평가되는 신규 원전 건설 사업 계약을 사실상 확정 짓고 이를 계기로 한-체코 원전 동맹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유럽 제조업 전진기지인 체코의 강점과 미래차, 배터리, 수소, 첨단 로봇 등 국내 기업의 기술력을 결합해 한국의 경제 영토를 한 차원 더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 대통령의 체코 순방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해 '원전 동맹'을 지원 사격한다. 경제사절단에는 이들을 포함해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 등 총 50~60개사 CEO가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체코 방문에 앞서 로이터통신과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체코 원자력 발전소가 성공적으로 완수될 것을 확신한다"며 "한국과 미국이 '웨스팅하우스 항소' 해결 촉진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최종 계약이 순조롭게 체결되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되도록 체코 정부와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paramount importance)은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의 성공"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웨스팅하우스 등과의 지식재산권 분쟁과 관련해선 "한·미 양국 정부가 기업 간 우호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양국 기업 간 분쟁도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굳건한 한미동맹 기조하에 양국 원자력 협력 필요성에 관해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원전 사업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와 북한 간 불법 군사·경제협력이 심화하면서 체코를 포함,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는 유럽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 필요성이 더욱 크게 대두되고 있다"고 역설했다.

특히 체코와 같은 가치공유국과의 전략적 공조를 강조하며 "북한의 계속되는 핵, 미사일 개발과 러북 간의 불법 군사협력에 대해서도 체코 정부와 공동의 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가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의 '레드라인'과 관련해선 가정을 전제로 한 답변은 적절하지 않다고 전제하면서도 "우리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될 수 없다"며 "우리의 안보를 위협할 경우, 대가가 따를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힘줘 말했다.

통신은 이날 '윤 대통령, 법적 분쟁에도 체코 원전 건설계약 체결 자신감'이라는 제목으로 윤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번 순방은 2015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약 9년 만에 이뤄지는 한국 정상의 체코 공식 방문이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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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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