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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에너지주 팔아라"② 사우디발 치킨게임 재발?

기사입력 : 2024년09월11일 16:17

최종수정 : 2024년09월11일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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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 에너지주 `비중축소`로 하향

이 기사는 8월 28일 오후 4시0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①편 기사에서 이어집니다

3. "에너지주 팔아라"

월가 투자은행들의 전망대로 내년 유가 하락세가 지속되면 에너지주들도 기를 펴기 어렵다. 유가 하락은 석유업체의 매출과 수익을 압박해 이들의 주주환원 능력(자사주 매입과 배당)에 제약을 가한다. 이미 BP와 셸 등 글로벌 석유회사들의 주가는 4월 고점에서 허리가 꺾였거나, 박스권에 갇혀 있다.

투자회사 오펜하이머의 경우 에너지 섹터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하향하고 일부 에너지주에 대해 `매도` 의견을 피력했다. 오펜하이머의 분석팀은 "에너지 섹터의 경우 현재 200일 이평선을 넘는 종목이 가장 적다"며 "8월19일 기준 `S&P 에너지 섹터 ETF (Energy Select Sector SPDR Fund. 티커: XLE)` 편입 종목의 52%가 200일선을 밑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분석팀은 "XLE의 경우 가짜 돌파(false breakout) 이후 상대적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올 들어 XLE의 상승률은 9.5%를 나타내 시장 평균(S&P500의 18% 상승률)을 밑돌고 있다. 최근 한 달 S&P500이 3% 반등하는 동안 XLE는 2% 하락했다. 오펜하이머는 "에너지 섹터의 4월 돌파 실패는 매수 피로감을 가리킨다"고 했다.

S&P500지수와 XLE의 연중(YTD) 상승률 추이 [사진=koyfin]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물가 상승률이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 원유와 에너지주들의 매력이 떨어지고 있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인플레이션 둔화와 상호 작용하는 유가 하락세는 석유업체들의 가격 결정력 저하를 의미한다.

오펜하이머는 셰브론(CVX)과 옥시덴탈 페트롤리엄(OXY) 할리버튼(HAL) APA 코퍼레이션(APA) 등 4개 에너지주에 대해 "매도하라"고 조언했다.

워렌 버핏의 후광을 입은 옥시덴탈에 대해서는 기술적으로 주요 지지선을 이탈하는 붕괴(Breakdown) 직전에 놓여 있다고 판단했다. 고배당주(배당수익률 4.4%)로 통하는 셰브론에 대해서는 이미 최고점을 통과한 것으로 보이며 할리버튼과 APA 주가는 부러진 상태라고 지적했다.

옥시덴탈 페트롤리엄의 최근 3년 주가 흐름 [사진=koyfin]

그렇다고 이들 종목에 대한 월가의 시각이 비관 일색인 것은 아니다.

주식투자 정보업체 팁랭크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의 옥시덴탈에 대한 투자 의견은 `보유`(매수 5, 보유 10, 매도 1) 쪽으로 기울어져 있지만 이들이 제시한 12개월 평균 목표가는 70.79달러로 8월27일 종가에서 25%의 상승 여력을 지님을 보여준다.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2분기 중 보유 지분을 축소한(1억2240만주 → 1억1800만주) 것으로 알려진 셰브론의 경우 여전히 매수 의견을 피력한 애널리스트가 많다(매수 8, 보유 4). 이들이 제시한 평균 목표가는 179달러로 21%의 상승여력을 지닌다.

APA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은 매수보다 `보유`쪽으로 기울어져 있지만(매수 5, 보유 9, 매도 3) 평균 목표가는 현재 주가보다 28% 높게 형성돼 있다. 할리버튼의 경우 14명의 애널리스트 모두 매수 의견을 피력했는데, 이들의 평균 목표가는 40%의 상승 여력을 가리킨다.

4. 사우디발 치킨게임 재발?

물론 이들 애널리스트의 투자 의견과 목표가는 유가 움직임에 따라 유동적일 수 밖에 없다. 브렌트가 60달러로 후퇴하는 시나리오가 현실로 다가오면 눈높이 조정이 뒤따를 가능성이 커진다.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그간 솔선수범하며 감산동맹(OPEC+)을 이끌었던 사우디 아라비아다.

사우디와 러시아를 주축으로 한 감산동맹(OPEC+)은 현재 일평균 586만 배럴의 감산을 시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기존의 366만 배럴의 감산조치는 내년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별개로 전개했던 22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의 경우 오는 10월부터 감산 규모를 서서히 줄여나가기로 했다. 일종의 감산 테이퍼링, 즉 생산량 확대다.

필요한 경우 감산 테이퍼링을 일시 중단하거나 되돌릴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지만 감산 일변도의 정책에서 벗어나기로 큰 방향을 잡았다.

이를 두고 골드만삭스는 OPEC의 전략이 더 장기적 균형에 초점을 맞추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간 OPEC은 유가를 떠받치고 가격 변동성을 축소하기 위해 공급을 줄여 수급을 압박하는 전략을 취했지만 이제는 비 OPEC 산유국의 공급을 전략적으로 제한하고 OPEC 내부의 결속을 다지는 쪽에 더 중점을 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우디 아라비의 실권자이자, 사실상 에너지 정책을 이끌고 있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사진=블룸버그]

감산동맹(OPEC+)이 유가를 떠받치기 위해 원유생산을 줄이는 동안 빈 곳을 파고 든 이는 미국을 비롯한 비 OPEC 산유국이다. 이들은 원유 생산을 공격적으로 늘리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했다. OPEC 내에서는 남 좋은 일만 한다는 불만이 커졌고 사우디 역시 감산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피할 수 없었다.

감산은 산유국의 경제 생산활동 위축을 불러온다. 사우디보다 덩치가 작은 회원국의 경우 그 피해가 상대적으로 더 크다. 때문에 OPEC의 분열을 막기 위해서라도 더 이상의 감산은 무리일 수 있다.

골드만삭스가 언급한 "비 OPEC 산유국의 공급을 전략적으로 제한하는" 방향은 사우디발 치킨 게임의 재발 위험을 내포한다.

경쟁사의 생산을 위축시키려면 시장에 물량을 풀어 제품 가격을 경쟁사의 생산 단가 밑으로 떨어뜨려야 한다. 마찬가지로 중동 산유국이 빼앗긴 점유율을 되찾기 위해서는 공급을 늘려 유가를 미국 셰일업계의 생산단가 밑으로 몰고 가야 한다. 이들을 압박할 중동 산유국의 총탄(잉여 생산능력)은 현재 일평균 586만배럴에 달한다.

앞서 OPEC+ 주도의 치킨게임은 2014년 6월부터 19개월 동안 지속됐다. 이 무렵 유가는 한때 20달러선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미국 셰일업계의 끈질긴 저항(구조조정과 생산성 혁신)에 막혀 결국 사우디와 러시아가 2016년초 생산을 줄이며 1차 치킨게임은 일단락됐지만 이후 미국은 그 틈을 비집고 3년간 점유유을 계속 확대했다. 코로나 팬데믹 직후 2차 치킨게임 양상이 벌어지는 듯 했지만 오래가지는 못했다.

골드만삭스는 "OPEC이 전략적으로 미국 세일업계의 생산을 한층 강력하게 억제하려 들거나 리세션이 발생해 석유 수요가 줄어들 경우 유가는 단기적으로 상당폭 언더슈팅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

이는 에너지 섹터 주식에 도사린 최대 위험 요소이기도 하다.

반면 ING의 유가 분석팀의 시각은 정 반대다. ING는 8월22일자 보고서에서 "유가가 계속 하락 압력을 받으면서 OPEC+가 점진적으로 공급을 늘리려던 계획(자발적 감산의 테이퍼링)을 미뤄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셰일 업계를 죽이기 위한 중동발 치킨 게임의 재발 가능성과는 거리가 먼 시각이다.

ING는 "증산 일정(감산 테이퍼링 계획)을 미루지 않을 경우 유가에 더 큰 하락 압력이 걸리기 때문에 OPEC+는 10월부터 시작하려던 계획(감산 테이퍼링 계획)을 연기해야 할 수 있다"며 "그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osy7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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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 테더 '5700원·1600원' 제각각 거래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대표적인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 가격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크게 널뛰었다. 한때 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리자 1600원에서 5700원까지 오가며 심한 변동성을 나타낸 것이다. 달러와 1:1 연동돼 '안전성'을 강조했지만 정작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불안정적인 자산이 된 셈이다. 1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쯤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테더 가격이 1655원까지 치솟았다. 당시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서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이 급락했고 이에 따라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에 수요가 몰린 여파다. 빗썸에서 거래된 테더 시세창. [사진= 빗썸 갈무리] 테더는 달러와 1:1로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이다. 이때 달러/원 환율은 1436원이었지만 김치프리미엄이 10% 이상 붙으면서 테더 가격이 환율 이상으로 벌어졌다. 김치프리미엄은 국내와 해외거래소 간 가상자산 가격 차이를 의미한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테더 가격이 5755원까지 오르는 이상 급등 현상도 발생했다. 달러/원 환율을 상회한 것은 물론 업비트를 비롯한 다른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거래 가격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특히 빗썸의 경우 렌딩(코인 대여) 서비스 청산 과정에서 이 같은 급등 현상이 발생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빗썸의 렌딩서비스는 대여한 메이저 자산의 시세가 급등락해 자동상환 레벨에 도달하면 모두 시장가로 매도되는 구조다. 이후 확보된 원화로 대여했던 가상자산을 시장가로 매수해 상환하게 된다. 청산 과정에서 시장가 매수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면서 테더 가격을 계속 밀어 올렸다는 관측이다. 테더 가격이 급격히 뛰면서 빗썸에서 테더를 대여한 일부 투자자들은 예기치 못한 청산 사태를 겪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빗썸은 상환 매매 발생 시 시세 왜곡 상태를 방지하는 '도미노 청산 방지 시스템'의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후속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통상 달러 등 실물자산과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혀왔다. 테더 또한 국내 시장에서 달러 자산의 저장 및 거래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게 평가됐다. 그런데 이번 변동성 장세에서 국내 거래소의 테더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급등, 사실상 '스테이블코인=안전성'이라는 개념이 깨진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테더(USDT) 는 스테이블코인이기 때문에 다른 코인 가격이 변하더라도 가치는 유지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테더 수요가 높은 국내 하락장에는 1달러보다 가격이 높아지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며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파생상품을 사용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거래 청산을 막기 위해 추가 테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주의도 요구된다. 국내시장에서 테더를 포함한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공급 대비 수요가 순간적으로 크게 앞서면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 또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관련해 이날 기준 빗썸 내 대여금액 1위 종목은 테더로 대여 금액은 933억원이 달한다. 이는 2위인 비트코인 대여금액(218억원)의 4배 수준이다. 코인 대여 서비스 상위 자산인만큼 변동성 위기 시 청산 위험도 높게 평가된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해외 거래소에서 가상자산 급등락이 발생할 때 국내 거래소에서 해당 가격변동이 100% 반영되지 않아 김치프리미엄 또는 역프리미엄이 발생하고 여기에는 테더도 포함된다"며 "이번 폭락 사태의 경우 국내 거래소의 원화 거래가격이 폭락을 전부 반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김치프리미엄이 붙게 됐다"고 설명했다. romeok@newspim.com 2025-10-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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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온스당 4100달러 돌파…유가 상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중국 간 여전한 무역 갈등 우려와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13일(현지시간) 금값이 온스당 4100달러를 돌파했다. 국제유가는 반등했는데 백악관이 중국과의 긴장 완화를 위한 합의 가능성을 시사한 데 주목하며 배럴당 60달러 아래에 머물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3.3% 뛴 온스당 4,133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한때 4,116.77달러까지 올랐다가 한국시간 기준 14일 오전 2시 47분 기준 2.2% 오른 온스당 4,106.48달러를 기록했다. 금괴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한 중국에 오는 11월 1일부터 추가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고, 이달 말 한국 경주에서 예정됐던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만날 이유가 없는 것 같다"며 부정적으로 발언해 긴장감을 키웠다. 이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을 만날 것으로 낙관하면서 갈등 완화를 시사하긴 했으나, 투자자들은 불안감을 완전히 떨치지는 못했다. 금 가격은 올해 들어 56% 상승하며 지난주 처음으로 4,0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번 상승세는 지정학적·경제적 불확실성,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 중앙은행들의 꾸준한 금 매입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블루라인퓨처스의 최고시장전략가 필립 스트리블은 "금 가격의 상승 모멘텀은 충분히 이어질 수 있다"며 "2026년 말까지 5,0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은행들의 꾸준한 매입, 탄탄한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 미·중 무역 긴장, 그리고 낮은 미국 금리 전망이 금 시장의 구조적 지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레이더들은 10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97%, 12월 인하 확률을 100%로 반영하고 있다. 금은 이자 수익이 없는 자산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저금리 환경에서 강세를 보인다. 애나 폴슨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국 경제학회(NABE) 연례회의에서 올해 2차례 추가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소시에테제네랄 애널리스트들은 금 가격이 2026년에 5,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스탠다드차타드는 내년 금 가격 평균 전망치를 4,48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상품 리서치 글로벌 헤드 수키 쿠퍼는 "이번 랠리는 지속될 여력이 있다고 보지만, 장기 상승세를 위해서는 단기 조정이 오히려 건강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물 은 가격은 3.1% 오른 온스당 51.82달러를 기록했으며, 장중 한때 52.12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과 마찬가지로 은 가격도 금리 인하 기대와 공급 부족 등 요인으로 지지를 받고 있다. 유가도 미중 관련 소식을 지켜보며 반등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물은 배럴당 59센트(0.9%) 오른 63.32달러에 마감했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59센트(1%) 상승한 59.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중국과의 관계는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11월 1일로 예정된 관세 부과 계획은 여전히 유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본토 깊숙이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토마호크 미사일'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 회원국으로부터의 원유 공급 차질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유가 상승 재료가 됐다. DBS의 애널리스트 수브로 사카르는 "현재 시장의 매도세는 워싱턴과 베이징이 협상 의지를 보이면서 진정된 모습"이라며 "단기적 유가 흐름은 결국 무역 협상의 결과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OPEC은 이날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의 전 세계 석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기존 수준으로 유지했다. OPEC은 보고서에서, OPEC+ 산유국들의 증산이 이어지면서 2026년 석유 공급 부족 규모가 이전 예상보다 훨씬 작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합의가 이뤄지면서, 전 세계 원유의 3분의 1이 생산되는 중동 지역에서 전투가 재점화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완화됐다. 이날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남아 있던 마지막 생존 이스라엘 인질들을 석방했다. kwonjiun@newspim.com 2025-10-14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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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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