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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일제 반등...세일즈포스·어펌↑ VS 엔비디아·크라우드스트라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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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전 8시 25분 기준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12.75포인트(0.23%) 오른 5623.00,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 대비 254.00포인트(0.62%) 상승한 4만1432.0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나스닥 100선물은 48.50포인트(0.25%) 오른 1만9,462.75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높은 기대치가 형성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 경계심이 커진 탓이다. 장 마감 후 엔비디아는 월가 전망을 웃도는 2분기 실적과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내놓았지만 증권사 내부 실제 실적 전망치인 '위스퍼 넘버'에는 못 미쳤다는 평가 속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일시 10% 넘게 하락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다만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실적 발표와 콘퍼런스콜 이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인 블랙웰 샘플이 발송 중이며, 공급량이 많을 것으로 낙관한 이후 주가 낙폭이 다소 줄었다.

시장에서는 기존 AI 칩인 호퍼(Hopper)의 뒤를 이을 블랙웰이 4분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가 컸으나 이달 초 생산 과정에서 발견된 결함 때문에 블랙웰 출시가 당초 예정보다 최소 3개월 늦춰져 내년 1분기까지는 대규모로 출하하지 않을 것이란 언론 보도가 나왔고, 이에 회사의 주가가 일시 20% 급락하기도 했다.

젠슨 황 CEO는 이 같은 시장의 우려를 의식한 듯 이번 콘퍼런스 콜에서 블랙웰이 4분기 본격 출하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블랙웰 플랫폼으로 4분기 수십억 달러 매출이 기댄된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 전 시간 외 거래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3.6% 내린 121달러 수준에 거래되며 전날에 비해 낙폭을 축소한 모습이다. 

미국 투자자문사 카슨 그룹의 라이언 데트릭 수석 시장 전략가는 "엔비디아는 여전히 분기 매출 성장세가 122%에 이르는 엄청난 기업이지만 이번 어닝 시즌 기대가 너무 높아졌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가 하락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월가 투자은행 UBS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후 하락한 글로벌 기술 부문이 이번달 보인 '빠른 반등'과 대조적으로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자들이 시장 변동성을 고려하며 AI 부문에 대한 포지션을 점차적으로 확대하기를 충고했다.

UBS는 경제 데이터 상의 불확실성,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면서 "현재 AI 보유 비중이 낮은 투자자들은 시장의 변동성을 살펴가며 해당 부문에 대한 장기적인 익스포저를 늘려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엔비디아 간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엔비디아의 실적을 확인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다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금리 인하로 옮겨가고 있다. 이에 앞서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에 영향을 줄 경제 지표로 관심이 쏠린다. 이날은 개장 전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앞서 발표된 2분기 GDP는 전기 대비 연율로 2.8% 증가(속보치)하며 시장 전망(2.0%)나 1분기 확정치(1.4%)보다 크게 개선됐다.

지난달 고용 수치가 예상에 못 미친 이후 미 경제의 침체 우려가 커진 터라 2분기 GDP 수치가 예상치 못하게 하향 조정될 경우 이미 높아진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어 주목된다.

더불어 투자자들은 오는 30일 공개되는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도 주목하고 있다. 연준이 주목하는 해당 물가 지표가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더 가까워졌다면 시장에서는 내달 기준금리 인하 폭에 대한 기대가 더욱 강해질 수 있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세계 최대 고객관계관리 업체인 ▲세일즈포스(종목명:CRM)는 장 마감 이후 공개한 2분기 호실적에 4% 넘게 상승하고 있다.

핀테크 기업인 ▲어펌홀딩스(AFRM)는 2024 회계연도 4분기 주당순손실이 예상보다 적었던 데다 매출이 예상을 웃돌았다는 발표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22% 급등하고 있다.

전세계 항공과 공공기관의 IT 운영을 마비시켰던 사이버 보안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는 기대 이상의 2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2% 가까이 내리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가 강해지며 미 국채 금리는 일제히 내림세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0.6bp(1bp=0.01%포인트) 내린 3.835%로 거래되고 있으며,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0.8bp 빠진 3.859%를 가리키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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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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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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