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복지

속보

더보기

간호법 제정 앞둔 의료현장…수련병원 정상화까진 갈 길 멀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병원 경영난 타개책, PA간호사로 충분치 않다는 지적
각 병원 비상경영 지속 중..."추가 채용할 여력 없어"
의료계 "전공의 공백은 톱니바퀴 이탈...체계 재구성해야"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전공의들의 업무를 대체하는 진료보조(PA) 간호사의 법적 지위를 확보하는 간호법 통과가 유력해 보이는 가운데, 간호법 통과 이후 수련병원들의 신규 인력 추가 채용과 업무 정상화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일선 의료현장에선 간호법이 제정된다 하더라도 현재 병원들의 경영 방침이 상당기간 큰 변동 없이 현 상황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PA 간호사는 통계를 내지 못할 뿐이지 의료 현장에선 광범위하게 투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2024.02.26 leemario@newspim.com

현재 발의된 간호법은 총 4개다. 여당에서는 추경호 원내대표가 간호사 등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야권에서는 강선우·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했다.

추 원내대표가 발의한 여당안은 간호사가 의사의 지도·위임에 따라 검사, 진단, 치료, 투약, 처치 등의 업무를 할 수 있다고 명시하는 등 진료보조인력(PA) 간호사의 업무를 법률에 담았다. 강 의원 발의안은 PA 간호사 업무 범위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위임했다.

대한간호협회(간협)는 지난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상급종합병원(상급종병)에 채용됐으나 발령이 무기한 연기된 신규 간호사가 76%(6376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간협은 상급종병들의 내년 신규 간호사 모집 계획마저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병원들이 신규 간호사를 채용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전공의 공백으로 인한 경영난 때문이다.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인해 수술 건수가 감소하면서 입원병상 가동이 덩달아 축소된 게 병원 수입구조에 타격으로 다가왔다. 이 때문에 병원들은 비상 경영 체제로 전환하고 인건비 절감을 위해 간호 인력의 추가 채용에 소극적으로 변했다.

한 상급종병 관계자 A씨는 22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간호법이 통과되든 안되든 PA 간호사는 이미 이번 의정 갈등으로 인해 파이가 커졌다"라며, "추가 채용할 여력이 없다. 고용할 수 있는 일자리 공급은 거의 끝났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6일 상급종병이 그간 전공의가 담당했던 업무를 전문의와 PA 간호사가 담당할 수 있도록 병원 자체적인 훈련 프로그램 도입과 업무 효율화 과정을 적극 지원하고, 수련병원들의 전공의 의존율을 기존의 40%에서 20%까지 줄이겠다고 밝혔다.

A씨는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며, 병원들은 이미 전공의가 없는 '뉴노멀' 상태로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며 "간호법이 통과되더라도 시행까지는 시일이 소요된다. 또 신규 인력을 늘리더라도 정부가 정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부분적으로 전공의 업무를 상쇄할 소수 인원을 뽑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올해 채용된 간호 인력은 9월부터 순차적으로 인사를 발령할 것"이라면서도 "신규 채용은 시기를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내용을 말해주진 못하지만 병원이 적자를 보고 있는 것은 맞다"라며 "계속해서 비상 경영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PA간호사 전공의 완전 대체 불가...병원 정상화도 미지수"

의과대학 교수들은 PA 간호사의 법적 지위가 보장되더라도 전공의들의 업무를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김성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대변인은 "간호법 제정이 병원을 경영하는 입장에선 PA 간호사들이 전공의들의 업무를 일부 대체해 도움을 줄 수 있겠다고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 전공의 업무를 100%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의사들이 이탈한 자리를 다른 직역으로 메울 수 있다는 발상이 위험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수련병원들의 경영 정상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나타냈다. "전공의들이 이탈한 현 시점에서 엄밀한 의미에서는 수련병원이 없다고 봐야 한다"라며 "병원들은 각자 살 길을 위해 자구책을 쓰고 있다. 의정 갈등 초반보다는 적자 규모가 줄었겠지만 그러한 노력을 지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료 시스템의 톱니바퀴 여러 개가 맞물려 돌아가다가 하나의 부품이 빠져버린 상황"이라며 "그 부품의 대체품이 없다면 기계 전체를 뜯고 새로 만들어야 한다. 지금의 병원이 그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calebca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장병께 죄송"...유승민 체육회장, '군 면제' 사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고도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남자 축구대표팀 파문과 관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댄스스포츠,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 등 선수단 9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16일 동안 열전을 치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10.05 psoq1337@newspim.com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축구대표팀의 병역 특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으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해 비판을 받았다. 막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겼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유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도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품행 관리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21:06
사진
폭염·AG 뚫고...1236만명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시즌 프로야구 KBO리그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전국 5개 구장에 총 9만5922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1236만2000명(평균 1만768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웠던 종전 최다 기록인 1231만2519명을 갈아치우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수많은 악재를 딛고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30경기가 취소됐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식지 않은 야구 열기는 관중 신기록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기록 경신 페이스는 역대급이었다. 개막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100만 단위 돌파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웠다. 지난 1일에는 역대 최소인 684경기 만에 1200만 고지를 밟았고 이날 699경기 만에 시즌 최종 최다 관중 기록까지 경신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 누적 관중 1206만 9596명을 기록한 지난 1일 SSG랜더스 홈구장 모습. [사진=SSG 랜더스] 2026.10.05 psoq1337@newspim.com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685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4% 증가했다. 전체 치른 경기 중 47.4%에 달하는 331경기가 매진됐으며 리그 전체 좌석 점유율은 85.2%를 기록했다. TV 시청률과 평균 시청자 수도 지난해보다 일제히 상승하며 안방극장까지 야구 열풍이 번졌다. 구단별 흥행 성적도 눈부시다. 삼성 라이온즈가 166만9050명으로 관중 동원 1위에 올랐고 LG 트윈스(157만4738명)와 두산 베어스(148만3772명)가 뒤를 이었다. 롯데 자이언츠(128만2929명), KIA 타이거즈(121만7388명), SSG 랜더스(121만3900명), 한화 이글스(112만950명)에 이어 이날 롯데를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T 위즈(100만4272명)까지 합류했다.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8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KBO리그 역사상 최초다. 출범 첫해인 1982년 143만여 명으로 출발한 KBO리그는 2024년 처음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어 지난해 12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직 정규시즌 잔여 21경기가 남아 있어 역대 최초의 1240만 관중 돌파를 향한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19: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