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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올림픽 끝... 톱랭커 70명 15일부터 '전쟁(錢爭)'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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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간 플레이오프 치러... '최후 1인' 240억원 이상 보너스 획득
한국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 김주형 출전... 호블란 2연패 도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파리올림픽이 끝났으니 '전쟁(錢爭)'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15일부터 3주간 톱랭커 70명이 벌이는 '돈 잔치'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1차전은 페덱스컵 랭킹 상위 70명이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을 치른다. 생존자 50명이 BMW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최후의 30명만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 상금 246억원(2023년)을 다툰다. 꼴찌인 30위를 해도 50만 달러(6억8500만원)를 손에 쥔다. 1, 2차전 총상금은 2000만 달러(약 273억원)이며 올해 최종 플레이오프 상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세계적인 보석회사 티파니가 제작한 페덱스컵 트로피. [사진 = PGA]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 김주형이 출전한다. 임성재는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에서 공동 41위로 부진했지만 페덱스컵 랭킹 9위를 지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다. 올림픽 멤버 안병훈과 김주형은 각각 페덱스컵 랭킹 12위와 43위로 플레이오프 출전 티켓을 얻었고 김시우는 윈덤 챔피언십에서 컷탈락했지만 페덱스컵 랭킹 38위를 지켜 출전권을 따냈다.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에서 역전을 노렸던 이경훈과 김성현은 페덱스컵 랭킹을 99위, 111위에 그쳐 플레이오프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다.

페덱스컵 1위는 세계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차지했고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만 2승을 챙긴 잰더 쇼플리(미국)가 2위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콜린 모리카와, 윈덤 클라크(이상 미국)가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애틀랜타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호블란이 지난해 8월 플레이오프 최종전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2023.08.28 psoq1337@newspim.com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지난해 2위 잰더 쇼플리(미국)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해 246억원의 보너스를 탄 최후의 1인이 됐다. 호블란은 PGA 투어 데뷔 4년 만에 처음 플레이오프 챔피언으로 올라 한번에 돈과 명예를 누렸다.

윈덤 챔피언십 우승자 애런 라이(잉글랜드)는 페덱스컵 랭킹도 53위에서 25위로 끌어올려 30명만 오르는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까지 진출할 발판을 마련했다.

페덱스컵 랭킹 70위 밖이었다가 윈덤 챔피언십에서 극적으로 70위 이내로 진입한 빅토르 페레스(프랑스). [사진 = 로이터]

페덱스컵 랭킹 70위 밖이었다가 윈덤 챔피언십에서 극적으로 70위 이내로 진입한 선수는 빅토르 페레스(프랑스)가 유일하다. 페레스는 윈덤 챔피언십에서 공동 33위에 올라 페덱스컵 랭킹 71위에서 단 1계단 끌어올린 70위로 '돈 잔치' 초대권을 얻었다. 페레스는 지난 5일 파리 올림픽 골프에서 4위로 아깝게 메달을 놓쳤지만 올림픽 경기를 마치자마자 미국으로 날아와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따내 명예는 놓치고 실리를 챙겼다.

톱랭커들이 상금이 큰 메이저대회 위주로 출전하고 일반 대회에 소홀하다는 걸 방지하기 위해 PGA 투어가 2007년 정규시즌 성적을 기반으로 부여되는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70명만 나설 수 있는 플레이오프를 만들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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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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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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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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