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포춘 500대 기업에 中기업 133개...국가전망공사 3위 수성

기사입력 : 2024년08월06일 16:57

최종수정 : 2024년08월06일 16:57

자동차 및 부품 제조, 인터넷 부문 기업 대거 포함
징둥, 평안보험 제치고 중국 대륙 최대 민영 기업 돼
알리바바는 5대 인터넷 기업 중 중 유일하게 순위 하락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미국 경제지 포춘(Fortune)이 선정하는 '글로벌 500대 기업' 중 중국 기업은 133개 포함됐다. 작년보다 9개 줄어든 것이라고 신경보(新京報) 등 복수 매체가 6일 보도했다.

중국 국영 전력 기업인 국가전망공사(國家電網公司·State Grid)가 3위를 지키며 중국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중국 국영석유화학기업 시노펙(中國石化·SINOPEC)이 5위로 뒤를 이었다.

올해 명단에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업체, 인터넷 기업들이 대거 포함됐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133개 중국 기업 중 자동차 관련 기업은 10개다. 상하이자동차가 유일하게 100위권에 진입했고, 디이자동차(中國一汽)가 그 뒤를 이었다.

중국 1위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比亞迪)는 작년 212위에서 올해 143위로 올라섰고, 치루이(奇瑞)는 385위를 차지하며 올해 처음 500대 기업에 진입했다.

중국 최대 배터리 업체인 닝더스다이(寧德時代)는 지난해 중국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 중 처음으로 순위에 오른 뒤 올해는 42계단 뛰어오르며 250위를 차지했다.

전자상거래 업체를 포함한 인터넷 기업 다수도 작년보다 순위가 높아졌다. 징둥(京東)은 47위를 차지하며 다시금 50위 안에 들었다. 평안보험을 제치고 중국 대륙의 최대 민영 기업이 됐다고 매체는 짚었다.

텐센트(騰訊)와 메이퇀(美團)은 각각 7계단, 83계단 뛰어오르며 각각 141위, 384위를 차지했고, 글로벌 전자상거래 브랜드 '테무'의 모회사 핀둬둬(拼多多)도 442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순위에 진입했다.

징둥·텐센트·메이퇀·핀둬둬와 함께 중국 5대 인터넷 기업으로 불리는 알리바바만 2계단 하락한 70위에 머물렀다.

이밖에 중국 과학기술 기업 중에는 폭스콘(32위), 차이나모바일(55위), 화웨이(103위) 등이 포함됐다.

한편 500대 기업에 포함된 133개 중국 기업의 작년 총 매출액은 11조 달러(약 1경 5108조 5000억원)로, 작년 대비 6% 감소했다. 기업들의 평균 매출은 830억 달러로 미국 기업 평균 매출(990억 달러)보단 낮지만 500대 기업 평균치는 소폭 웃돌았다.

이익 면에서는 미국 기업에 비해 한참 뒤쳐졌다는 평가를 낳고 있다. 미국 기업의 평균 이익은 88억 달러 수준이지만 중국 기업은 39억 달러로 미국 기업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고, 500대 기업 전체 평균치(59억 달러)도 하회했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8~9일 세상 뒤흔들 중대 발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8일 내지 9일에 세상을 뒤흔들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고 예고해 관심이다. 6일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오는 8일이나 9일 매우 중요한 주제에 대해 "매우 큰 발표"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카니 총리와의 회동 중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아주, 아주 큰 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수준의 발표"라고 말했다. 이어 "무슨 내용인지는 말하지 않겠다"면서 "하지만 매우 긍정적인 발표"라고 궁금증을 낳았다. 그는 "이는 아주 중요한 주제에 관한, 수년간 나온 발표 중 가장 중요할 만한 것이 될 것"이라면서 "다들 꼭 지켜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뒤이어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취임 선서식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트럼프는 '며칠 내로 나올 크고 놀라운 발표'에 대해 "세상을 뒤흔드는"(earth-shattering) 소식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무역에 관한 것이 아니라 다른 것에 관한 것"이라며 "미국과 미국인을 위해 정말 지각을 뒤흔들 긍정적 발전이 될 것이며 이는 앞으로 며칠 내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를 순방할 예정인 만큼 중동 관련 이슈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5-05-07 07:59
사진
김문수-한덕수와 오후 단독 회동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단일화 논의를 위해 한덕수 예비후보와 오는 7일 저녁 만난다. 김문수 후보는 6일 입장문을 내고 "내일 오후 6시 한덕수 후보를 단독으로 만나기로 약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천=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4일 오후 경기 포천시 신평리 장자마을을 찾아 한센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05.04 leehs@newspim.com 김문수 후보는 "이 약속은 후보가 제안했다"며 "단일화와 관련해 더 이상 불필요한 논쟁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예비후보와 만날 장소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김문수 후보는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 참여했던 모든 후보를 만나 현안에 대해 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한덕수 예비후보와 단일화 시한을 못 박으며 압박하는 가운데 김 후보는 단일화 협상은 본인 주도로 이뤄져야 한다며 당무우선권을 발동했다. 김 후보는 "내일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불필요한 여론조사는 당 화합을 해치는 행위로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당 지도부는 더 이상 단일화에 개입하지 말고 관련 업무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이 시각부터 단일화는 전적으로 대통령 후보가 주도한다"며 "당은 즉시 중앙선대위를 중심으로 대통령 후보를 보좌해 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ace@newspim.com 2025-05-06 23: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