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명 중복..."효문화뿌리축제는 아예 없어...바로 잡아달라"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이 대전시티투어 관리 부실을 비판하고 나섰다.
5일 김제선 청장은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대전역 서광장에 있는 대전시티투어버스 정류장 관광안내판의 오류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제선 청장은 "대전의 관문 대전역에서 부끄러운 일을 발견했다, 대전 8대 축제라는 문구가 있어 살펴봤는데 대덕물빛축제, 유성온천 축제는 두번 써 있다"며 "중구 효문화뿌리축제는 아예 써 있지도 않다"고 발끈했다.
실제 김 청장이 찍어 올린 '대전 8대 축제' 관광안내판에는 '대덕물빛축제, 유성온천문화축제, 대전0시축제, 대전동구동락축제, 대전서구아트페스티벌, 유성국화전시회'가 개최 날짜 순서로 안내돼 있다.
하지만 대덕물빛축제와 유성문화축제가 두 번 중복돼 있고,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효문화뿌리축제는 기재조차 돼 있지 않았다.
김제선 청장은 관광안내판의 점검을 당부했다.
김 청장은 "시티투어버스운영사는 (주)리빙인터내셔널이라는 사기업이지만 꼼꼼하게 챙겨보시고 바로 잡아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즉각 시정을 요구했다. 한 시민은 김 청장 페북에 "대전 축제 중 문체부 유수유망축제로 수차례 선정된 축제는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유일하다"며 "즉시 시정해달라"고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시민은 "업자들에게 맡기고 담당자가 교정을 안보셨군"이라며 "축제는 두 번 (쓸)할 수도 있겠지만 효문화축제를 뺀 건 문제"라고 비판했다.
gyun5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