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화물차량이 가로수 정비작업을 위해 길가에 세워져 있던 차량과 충돌하면서 작업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31일 인천 논현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께 남동구 서창동 도로에서 70대 A씨가 몰던 1t 화물차가 가로수 정비 작업을 위해 길 옆에 정차해 있던 1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화물차 주변에 있던 조경업체의 70대 작업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사고가 난 화물차 2대는 모두 가로수 정비 작업에 투입된 차량이며 사상자 3명 모두 조경업체 작업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운전자 A씨는 경찰에서 "차량을 이동하던 중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착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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