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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시흥시, 세계커피콩축제 연속 개최..."세계 커피 시흥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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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커피대회 참가 신청 커피비평가협회 누리집서 8월 4일까지
시흥서 문화로서 자리잡는 커피 주목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지난해 우리 국민의 커피 소비량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1인당 한 해 405잔의 커피를 마신 셈인데, 이는 세계 평균 소비량의 두 배 수준이다.

시에 따르면 커피소비량만큼 커피를 더욱 깊게 즐기는 애호가들도 늘어났다. 집에서 직접 나만의 커피를 만들어먹는 홈카페 문화가 확산하고 있고, 원산지와 볶은 정도에 따라 각기 다른 맛의 커피를 맛볼 수 있는 로스터리숍이나 이탈리아 느낌의 '에스프레소 바'도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산미'나 '바디감' 같은 용어도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커피는 이제 우리의 삶이자 문화가 됐다.

지난해 열린 경기도세계커피콩축제에 모인 각국의 원두들. [사진=시흥시]

문화로서의 '커피'를 만나볼 수 있는 축제가 올가을 시흥시에서 열린다. 에티오피아, 라오스, 케냐, 과테말라 등 커피 생산국 농장들의 특징적인 원두와 문화를 체험하고,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까지 한 곳에서 펼쳐지는 '경기 세계커피콩축제'다.

지난해 시작된 이 축제에는 세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는 세계 각지에서 생산되는 원두의 다양한 풍미를 한자리에서 모두 맛볼 수 있다는 것, 두 번째는 커피와 문화를 접목해 커피문화를 확산하려는 시도, 세 번째는 환경을 함께 생각하는 축제를 지향한다는 것이다.

1회에 이어 올해도 세계커피콩축제를 개최하는 시흥시는 '커피는 총체적 예술'이라는 구호를 바탕으로, 기존의 커피 박람회 형태가 아닌 세계 커피문화를 널리 알리는 축제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 '세계를 한국으로, 한국을 세계로' 커피로 이루는 문화 교류

올해 세계커피콩축제는 10월 5일과 6일 이틀간 시흥시 은계호수공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1회 축제에는 양일간 1만여 명의 인파가 몰리며 커피에 대한 사람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카메룬과 케냐,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에티오피아, 미얀마 등 커피 생산국의 농장들이 직접 참여해 해당 국가의 커피를 시연하며 커피 문화를 소개했다.

시흥시를 대표하는 로스터리 카페 10곳도 섬세하고 독특한 커피 로스팅의 세계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경기도세계커피콩축제에서 임병택(왼쪽) 시흥시장과 사라 솔리스 과테말라 주한 대사. [사진=시흥시]

이날 커피 최대 생산국 중 한곳인 과테말라의 사라 솔리스(Sara Solís) 주한대사가 참석해 시흥시와 교류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 솔리스 대사는 직접 축사를 낭송하고 함께 열린 세계커피대회 시상자로 나섰다.

올해 축제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온 커피 농가의 농장체험을 할 수 있다. 유명 산지의 커피 수십여 종을 시음해 보고 시흥시 인기 카페의 디저트와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참여 커피 재배국은 기존 10개국에서 25개국으로 크게 늘었다.
커피를 맛 봤다면 직접 원두를 선별하고 볶아 내리는 전 과정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다. ▲생두 알아맞히기 ▲커피 로스팅 체험 ▲핸드 드립 체험은 놓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 될 거다.

커피를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마련돼 있다. 축제 기간 중 커피와 와인이 함께하는 인문학 강의와 커피 자격증 수업, 청소년 대상 커피 특강 등 커피 관련 강의가 이어진다. 커피를 마시면서 하는 요가와 커피 예술인들이 총출동하는 커피 공예 체험도 즐길거리다. 시흥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물길따라 버스킹을 통해 뮤지션들의 다양한 매력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와 같이 일회용품 없는 축제로 진행된다. 종이 안내문 대신 QR코드로 행사를 안내하고, 모든 시음 행사는 개인 텀블러를 활용해 진행한다. 다만, 텀블러를 가져오지 않은 관람객은 1,000원의 보증금을 내고 다회용기를 빌려 참가할 수 있다.

은계호수공원에서 열린 경기도세계커피콩축제 모습. [사진=시흥시]

◆ 커피 1인자는 누구? '2024 세계커피대회' 열려

경기도 세계커피콩축제 기간 전 세계 바리스타와 커피 전문가 중 으뜸을 가리는 세계커피대회(World Coffee Competition: WCC)도 함께 열린다. 세계커피바리스타챔피언십과 세계커피로스팅챔피언십 등 7개 부분에서 커피 장인을 가려내는 대회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세계 최고 커피콩 부문 ▲세계커피퀴즈챔피언십 ▲세계 커피 로스팅 챔피언십 ▲세계 커피 짓기(브루잉) 챔피언십 ▲세계 커피 테이스팅 챔피언십 등 5개 부문이 진행됐다.

올해는 여기에 더해 ▲바리스타 부문과 ▲라테아트 부문이 새로 신설됐다. 기존 경쟁 부문에서도 내용에 소폭 변동이 있다. 세계 최고 커피콩 부문은 K-커피 어워드 종목으로 변경됐다.

국내외 커피 재배 농가 중 우수한 생두를 생산한 10개 농장을 선정한다. 종목별 상위 3명에는 상패와 상장이 수여되며, 시흥시장상, 시흥시의장상, 국회의원상, 도의장상, 교육장상 등 상훈이 부여된다.

이번 대회는 상업적인 목적 없이 공공성을 띄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7종목 모두 참가자의 역량과 커피의 품질만을 놓고 철저히 평가한다. 더불어 커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한 세계 유일 커피 지식 경연 대회 '세계커피퀴즈 챔피언십'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배지와 소정의 상품이 주어진다.

경기도세계커피콩축제 2023 세계커피대회 시상식 모습. [사진=시흥시]

대회는 나이와 성별, 국적과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조직위가 운영하는 커피비평가협회 누리집에 접속해 'WCC' 코너를 클릭하면 된다. 접수는 오는 8월 4일 마감된다.

◆ "마시는 커피에서 경험하는 커피로" 김경민 세계커피콩축제 준비위원장

세계커피콩축제, 이틀간 진행되는 축제의 준비위원장직을 맡은 김경민 씨는 36살의 젊은 사업가다. 앳된 외모와는 다르게 현재 시흥시 은계호수를 비롯해 서울과 경기권에 총 네 곳의 '아마츄어작업실'을 운영하고 있다.

'아마츄어 작업실'이라는 이름 어디에도 커피를 파는 커피숍의 이미지가 없다. 실제 그는 이곳을 '복합문화공간'이라고 부른다.

"한 번도 커피라는 음료수를 판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문화를 팔고 싶었고 대중에게 커피 문화와 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싶었죠"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이름처럼 6개 층으로 구성돼 있는 시흥 은계호수 작업실에는 각 층별로 다른 문화 콘셉트를 만날 수 있다. 1층은 문화 공간, 2층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동화 공간' 3층은 '미술 공간'과 같은 식이다. 실제 2층에서는 어린이 뮤지컬 등 아이들을 위한 행사가 열리고, 3층은 전시 공간을 찾을 수 없는 작가들에게 내어줬다.

이번 세계커피콩축제에는 김경민 준비위원장의 이러한 커피 철학이 가득 담겨있다. 에티오피아 원두의 향과 맛뿐 아니라 그 생산과정과 원두가 태어난 문화를 함께 이해하는 것이 더 깊이 커피를 즐기는 방식이 된다는 것.

김경민 경기도세계커피콩축제 준비 위원장. [사진=시흥시]

세계커피콩축제가 열리는 은계호수의 아름다움도 그가 권하는 커피 맛의 일면이다. "작지만 평화롭죠. 아이의 손을 잡고 산책을 즐기는 가족이나, 연인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풍경이 됩니다. 10월, 작은 커피콩에 들어있는 세계의 문화를 만나러 시흥으로 오세요."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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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쿠팡 '총수'는 김범석"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동일인, 이른바 총수를 쿠팡 법인에서 김범석 쿠팡Inc 의장으로 변경 지정했다. 쿠팡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이후 법인을 동일인으로 봤던 공정위 판단이 5년 만에 뒤집힌 것이다. 김 의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된 데에는 동생 김유석씨가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140억원 규모의 보수와 인센티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 부사장이 주요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업무집행 방향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도 공정위 판단의 근거가 됐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공정위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공개했다. 다음 달 1일 자로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은 102개, 소속회사는 3538개다. 전년보다 각각 10개, 237개 증가했다. 올해 가장 주목받은 기업은 쿠팡이다. 그동안 쿠팡은 공정거래법 시행령상 '법인 동일인 예외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돼 김 의장이 아닌 쿠팡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사실상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이 있더라도 ▲자연인과 법인 중 누구를 동일인으로 지정하더라도 국내 계열회사 범위가 달라지지 않고 ▲자연인과 친족의 국내 계열회사 출자, 자금 대차, 채무보증 또는 경영 참여 등 사익편취 우려가 없는 경우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다. 하지만 올해 지정 과정에서 이 같은 판단이 달라졌다.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의 친족이 국내 계열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실제 김 부사장은 지난해에만 43만달러의 보수와 7만4401주의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부터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보수와 인센티브는 14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김 부사장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유사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고, 연간 보수와 처우도 등기임원에 준하는 수준이라고 봤다. 또 김 부사장이 물류·배송 정책 관련 정기·수시 회의를 수백 차례 주재하고, 쿠팡로지스틱스(CLS) 대표이사 등을 불러 주간 업무실적을 점검하거나 물량 확대, 배송 정책 변경 등 개선안을 논의한 사실도 확인했다. 주요 사업의 구체적 업무집행 방향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판단이다. 이번 결정으로 쿠팡은 앞으로 김 의장을 기준으로 동일인 관련자와 특수관계인 범위가 정해진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는 대규모 내부거래 의결·공시, 비상장회사 중요사항 공시, 기업집단 현황 공시 의무를 부담한다.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규제도 적용받는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해당하면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제한,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도 추가로 적용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지정 결과를 바탕으로 지정된 집단에 대해 고도화된 분석을 통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시장참여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 측은 공정위 판단에 대한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쿠팡 관계자는 "김 의장의 동생은 공정거래법상 임원(대표이사·이사·감사·지배인 등)이 아니며 한국 계열사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행정소송을 통해 성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04-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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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 727만원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6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이 727만300원으로 전년보다 14만7100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대학정보공시 대상은 총 403개 대학이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와 전문대학 125개교를 대상으로 등록금 현황을 분석했다. 사이버대학, 폴리텍대학, 대학원대학 등 86개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2026년 대학 평균 등록금 현황. (명령어: 기자가 관련 내용을 입력한 후 기사용 인포그래픽 제작을 주문했음). [일러스트=퍼플렉시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 중 130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다. 전체의 67.7%에 해당한다. 나머지 62개교, 32.3%는 등록금을 동결했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727만3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12만3100원보다 14만7100원 올라 2.1% 상승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 평균 등록금이 823만1500원으로 국·공립대 425만원의 약 1.9배 수준이었다. 사립대 등록금은 전년보다 22만7500원 올라 2.8% 상승했고, 국·공립대는 1만2200원 올라 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소재지별 격차도 나타났다. 수도권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827만원으로, 비수도권 대학 661만9600원보다 165만400원 높았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수도권이 2.7%, 비수도권이 1.6%였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 등록금이 가장 높았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 1032만5900원, 예체능 833만8100원, 공학 767만7400원, 자연과학 732만3300원, 인문사회 643만3700원 순이었다. 전문대학 등록금도 올랐다. 전문대학 125개교 가운데 102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고 23개교는 동결했다. 등록금을 올린 전문대학은 전체의 81.6%로, 4년제 일반·교육대학보다 인상 비율이 높았다. 전문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665만3100원으로 전년 647만8700원보다 17만4400원 올랐다. 상승률은 2.7%다. 전문대학도 사립과 공립 간 차이가 컸다. 사립 전문대 평균 등록금은 668만6600원으로 전년보다 17만5700원 올랐다. 반면 공립 전문대는 223만1200원으로 전년보다 4700원 낮아졌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전문대학 평균 등록금이 708만1900원, 비수도권은 628만7800원으로 집계됐다. 두 권역 모두 전년보다 2.7% 상승했다. 전문대학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예체능 722만9300원, 공학 678만8600원, 자연과학 671만8700원, 인문사회 592만4200원 순이었다. 대학별 세부 공시자료는 이날 12시부터 대학알리미 누리집에 공개된다. 이번 4월 공시에는 등록금 현황, 등록금 납부제도 현황, 등록금 산정 근거, 대학의 사회봉사 역량 등 4개 세부항목이 포함됐다. jane94@newspim.com 2026-04-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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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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