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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경남대 등 4개 글로컬대학 본지정 신청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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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교육부 주관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에 지역 내 예비지정 글로컬대학인 국립창원대와 인제대, 경남대, 연암공과대의 본지정 신청서(실행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창원대학교 전경 [사진=뉴스핌DB] 2018.12.28.

◆국립창원대 글로컬대학 추진 전략

국립창원대는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K-방산·원전·스마트제조 연구중심대학'으로 비전을 정했다. '창원국가산단2.0의 범국가적 추진과 매출 80조 원 달성을 목표로 고급인재 1000명 양성, K-DNA+*분야 국내 1위 대학 도약'을 위해 8대 추진과제, 21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대표적인 혁신과제로 ▲국립대학-정부출연연구기관 연합 모델 제시 및 연합 추진체계 구축‧운영, 단계적 고도화 추진 ▲국·공·사립대학의 통합 거버넌스 모델을 제시하고 경남도 1도 1국립대 시스템 완성 ▲지역사회 연합체인 경남창원형 K-UGRIC 모델을 국내 최초로 구축해 대학 주도의 지역 상생 선순환 체제 구축 ▲글로컬첨단과학기술대학(GAST)을 구성하고, DNA+연구 중심의 경남창원특성화과학원(GCIST)을 설립 등이다.

이를 통해 국립창원대는 지역 주력산업(DNA+) 맞춤형 특성화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세계적 수준의 교육·연구 인프라를 구축해 2028년까지 DNA+인재 1000명 공급, 특성화 분야 QS 아시아랭킹 20위권 달성, 지역인재 정주율 60%, 청년 정주환경 만족도 55% 등의 목표 달성을 위해 대학의 역량을 초집중하기로 했다.

사진은 인제대학교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9.12

◆인제대 글로컬대학 추진 전략

인제대는 '대학을 책임지는 도시, 도시를 책임지는 대학'으로 비전을 정하고, 지난해 발표한 중점 추진 전략인 '올 시티 캠퍼스(All-City Campus)'를 기반으로 하면서, 올해는 이를 보다 발전시켜 교육·산업 분야와 지역을 아우르는 도시 대전환을 목표로 4대 추진과제, 15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대표적인 혁신과제로 ▲인제대와 김해시를 주축으로 통합 거버넌스인 김해인재양성재단 설립 ▲실무 인재 양성과 도시‧산업 혁신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지역의 우수 산업체 및 핵심 시설 100곳에 '현장캠퍼스'를 구축해 바이오메디컬, 스마트물류, 미래모빌리티 분야 전문인력 양성 ▲지역 정주형 입시전형과 전공자율선택제 도입 ▲지역대학 간 전공‧교양 교육과정 및 지역특화트랙 공동 운영, 학생 교류 활성화 등 지역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한다.

대학과 도시 혁신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시민펀드 조성안을 밝히고, 시민 626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10년간 총 1720억원의 지불 의사를 확인했다. 시민펀드는 시민 참여를 통해 올 시티 캠퍼스를 지속 가능케 하는 동력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를 통해 인제대는 ▲신입생 중 지역학생 비율 3분2 이상 확보 ▲졸업생 중 지역 취업 비율 3분1 이상 향상 ▲현장캠퍼스 100개 구축 ▲외국인 유학생 비율 전체 학생의 15% 이상 확보 ▲프로그램 참여 시민수 3000명 ▲주민 삶의 만족도 10.1% 이상 향상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사진은 경남대학교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1.18

◆경남대 글로컬대학 추진 전략

경남대는 '창원 재도약을 위한 창원국가산업단지 디지털 대전환'으로 비전을 정하고, 국가산단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디지털 인재 양성과 기업 지원 등 '창원 지산학연 일체 대학'을 목표로 4대 혁신방향과 9개 추진과제를 추진한다.

대표적인 혁신과제로 ▲개방과 연계 협력을 통한 캠퍼스 확장(HUB-SPOKE 전략) ▲지역 수요 기반 디지털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혁신 ▲창원의 지속가능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지산학연 일체 혁신 ▲글로컬대학 지속가능 경쟁력 제고를 위한 운영체계 혁신 등을 추진한다.

수출이 핵심인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강소∙중견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구글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카이스트, 워털루대학교, 전자통신연구원 등 국‧내외 우수 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직접 가르치는 AI‧SW융합전문대학원(DIA)을 내년 3월에 설립해 세계 최고 수준의 원천기술개발 및 제조산업 특화 인공지능 전문가를 매년 100명 이상씩 양성할 계획이다.

글로컬대학 혁신계획의 성공적인 이행과 중장기 재원 확보를 위해 SK오션플랜트, KG모빌리티, 경남스틸, 지엠코리아㈜ 등 218개 산업체, 총 120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유치했으며, 지자체, 정부출연연구기관,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전환(DX) 관련 글로벌 빅테크 기업 등 13개 혁신기관의 글로컬대학 공동 참여 선언을 이끌어 냈다.

이를 통해 경남대는 2028년까지 ▲디지털 융합인재 1만명 양성 ▲디지털 혁신 연구개발인재 500명 양성 ▲해외 글로벌확장캠퍼스 24개 구축 ▲해외 유학생 2100명 유치 ▲재학생 취업률 75% 달성 ▲지역인재 정주율 70% 달성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연암공과대학교 전경 [사진=연암공과대학교] 2024.07.26

◆연암공과대 글로컬대학 추진 전략

연암공과대와 울산과학대는 제조업이 절대적인 동남권 지역의 특성과 제조산업의 허리인력인 동남권 공학계열 재학생의 50% 이상을 양 대학이 교육하고 있는 대학 특성을 고려해 연합공과대학을 구성했다.

양 대학은 '동남권 산업벨트에 하나 되는 글로컬 연합공과대학(GLIT)'을 비전으로 정하고 '지‧산‧학‧연 상생 전문대학 연합공과대학 구축을 통한 제조벨트 생산기술 실무인력 양성'을 목표로 9대 추진과제, 21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대표적인 혁신과제로 ▲직무 중심 직업교육 혁신 모델 구축 ▲'AI‧DX 테크센터'를 포함한 실습 병행 생산공장(SimFactory)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추진한다. 글로컬 연합공과대학(GLIT)은 입학정원 총 1349명(연암공대 5개 학과 445명, 울산과학대 11개 학과 904명)에 '무학과 단일계열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연암공과대에는 'AI‧DX 테크센터'를 구축해 재학생과 지역의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DX) 교육을 도맡는다. 또, LG AI연구원 등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산업체‧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제조업 재직자의 역량 강화와 중소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하는 지역 상생 플랫폼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양 대학은 ▲동남권 제조벨트 현장 실무형 허리인재 1만 명 이상 양성(2024년 1870명, 2025년 1940명, 2026년 1960명, 2027년 2060명, 2028년 2260명) ▲연합대학 재학생의 지역 취업률 연 5% 증가(2024년 42%→2028년 57%) ▲글로컬 연합공과대학 플랫폼에 최소 5개 대학 이상 참여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경남도 지원계획

경남도는 도내 예비지정 글로컬대학에서 수립한 혁신계획 실행을 지원하고, 글로컬대학의 지역 정주 인재와 지역특화 산업 인재 양성을 중점 지원 방향으로 정해, 창원, 진주, 김해, 남해 등 시군과 함께 4006억원 규모의 지방비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경남도와 글로컬대학을 중심으로 글로컬대학 지원체계 구축과 협의체 운영 ▲경남도 조례 개정을 통한 글로컬대학 행‧재정적 지원 근거 마련 ▲글로컬대학 혁신과제와 관련된 규제개혁과 제도개선 ▲글로컬대학의 성과목표 달성과 성과 확산‧활용을 위한 성과관리 체계 구축 등 행정‧제도적 지원도 착실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국립창원대의 '방산, 원전, 스마트제조', 인제대의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스마트물류', 경남대의 '제조업 디지털 전환' 등 글로컬대학의 특화분야와 관련된 지역산업 육성사업 연계 지원뿐만 아니라 글로컬대학 졸업자의 지역 정주지원을 돕기 위해 청년의 주거‧복지‧문화 등 정주 여건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경남도와 시군, 대학, 지역 산업체가 긴밀히 협력하여, 경남을 넘어 세계적인 대학으로 대도약을 위한 과감한 대학 혁신안이 준비됐다"라며 "경남도는 도내 대학들이 최종 지정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제도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교육부는 8월 중 본지정 평가를 거쳐 8월 말 10개 내외 글로컬대학을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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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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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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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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