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인력 보충' 힘주는 항공업계...채용문 또 열었다

기사입력 : 2024년07월22일 14:55

최종수정 : 2024년07월22일 14:55

신규 항공기 도입 시 인력 필요
올해 남은기간 추가 채용 예상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인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엔데믹 이후 늘어난 여객 수요에 대응이 필요한 데다 신규 항공기 도입까지 예정돼 있어서다. 대부분의 국적 LCC는 하반기 항공기 추가 도입이 계획된 만큼 당분간 채용 러시는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스타항공 신입 승무원들이 수료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스타항공]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이 이달까지 채용을 진행 중이다.

제주항공은 이달 30일까지 객실승무원 채용을 진행한다. 올해 두 번째 채용이다. 이외에도 운항관리사, 인사, 구매, 영업, 호텔, 지점 운송 직군도 인력 채용을 실시한다.

또 항공기 도입 확대에 맞춰 운항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정비사 채용도 오는 23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에도 세 차례의 채용을 통해 180여 명의 객실 승무원을 채용한 바 있다.

티웨이항공이 신입 객실승무원  채용을 실시한다.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역시 오는 31일까지 신입 객실 승무원 채용 지원서를 접수 받는다. 지원 가능한 근무 지역은 서울과 청주로, 채용 지원서 작성 시 희망 근무 지역을 선택해야 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0월 이후 순차적으로 입사해 근무하게 되며 1년 근무 후 심사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 역시 객실승무원 100명의 공개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며 앞서 이스타항공도 올해 두 번의 객실승무원 채용을 실시했다.

국내 항공사들이 인력 확대에 나선 것은 신규 항공기 도입 영향이 크다. 업계에서는 올해 항공사들의 기재 도입이 줄줄이 예정된 상태라 추가 인력 채용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말 차세대 항공기 B737-800BCF 2대를 신규 도입했다. 올해 같은 기종으로 4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역시 지난달 B737-800 1대를 도입한 것을 포함해 올해 말까지 총 7대의 신규 항공기를 확보할 방침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B787-9 2대를, 이스타항공은 연말까지 2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항공 업계 관계자는 "팬데믹으로 국제선 여객 부문이 회복하면서 국내 항공사들은 새로운 항공기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새로운 항공기가 들어올 때마다 약 50명 이상의 인력이 추가로 필요한 만큼 항공기 도입이 예정된 곳은 채용 계획이 있을 거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의 항공사가 항공기 도입 계획이 있는 만큼 항공사 입장에선 우수한 인력을 빨리 확보하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당분간 객실 승무원, 운항 승무원 등 관련 인력 채용이 자주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