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파리 올림픽 선수단복 금메달은 몽골"…한국 단복 놓고 네티즌 논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누리꾼들 "더 글로리 연진의 죄수복같다"고 비아냥
"근대5종 김선우가 단복을 입은 모습은 여신 포스" 반론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중국 네티즌의 선을 넘은 공격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8일 중국 온라인에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이 입게 될 선수단복이 연진의 죄수복 같다'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무신사가 제작한 2024 파리 올림픽 한국 선수단복. [사진=무신사] 2024.07.19 zangpabo@newspim.com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우 임지연이 직접 올린 '더 글로리'의 악녀 '연진'의 죄수복. [사진=임지연] 2024.07.19 zangpabo@newspim.com

'연진'은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악녀로 나온 박연진(임지연)을 뜻한다. 영상은 한국 대표팀 단복을 먼저 소개한 뒤 감옥에 수감된 박연진이 죄수복을 입고 쪼그려 앉은 사진을 등장시킨다.

한국 대표팀 단복이 연진의 죄수복과 색깔, 디자인이 비슷하다는 조롱이다. 영상은 급속히 확산됐고, 한국 누리꾼들도 이 영상을 공유하고 있다.

한국 선수단복에 대한 불만은 그동안 일부 국내 네티즌 사이에서도 나오긴 했다.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인민복인 줄 알았다' '그냥 예전 올림픽 단복 입으면 안 되겠나'라는 반응이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1년 도쿄 올림픽 한국 선수단복.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2024.07.19 zangpabo@newspim.com

그러나 다른 네티즌들은 대표팀 단복 모델인 근대5종 김선우와 펜싱 윤지수 등의 사진을 올리며 아주 세련된 패션이라는 칭찬을 내놓고 있다.

이번 한국 대표팀 단복은 무신사의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제작했다. 벨티드 수트 셋업으로 구성됐으며, 청색 중에서도 차분한 느낌의 벽청색을 채택했다. 동쪽을 상징하면서 젊은 기상과 진취적 정신을 표현했다. 여러 선수단 사이에서 한국 대표팀이 푸르게 빛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는 설명이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근대5종 김선우. [사진=무신사] 2024.07.19 zangpabo@newspim.com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펜싱 윤지수. [사진=무신사] 2024.07.19 zangpabo@newspim.com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펜싱 도경동. [사진=무신사] 2024.07.19 zangpabo@newspim.com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태권도 박태준. [사진=무신사] 2024.07.19 zangpabo@newspim.com

무신사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 파리 올림픽까지 두 번째 한국 대표팀 단복 제작을 맡았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은 이 단복을 입고 파리올림픽 개·폐회식에 참석한다.

경기복은 노스페이스가 후원했다. 팀코리아 최장기 후원사 노스페이스는 팀코리아 공식 단복을 지원한다. 시상대 위 영광의 순간에 한국 선수들을 빛내줄 시상용 단복을 비롯해 일상복과 선수단 장비 등 총 23개 품목을 제공한다.

상대 단복을 깎아내리는 중국과는 달리 미국 CNN은 자국 대표팀 선수단복을 소개하는 기획에서 '전통미를 살린 몽골 대표팀의 단복은 단연 패션 금메달감'이라는 기사를 17일 게재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몽골 대표팀 선수단복. [사진=미셸앤드아마존카] 2024.07.19 zangpabo@newspim.com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몽골 대표팀 선수단복. [사진=미셸앤드아마존카] 2024.07.19 zangpabo@newspim.com

이어 "전통 의상에서 영감을 받아 정교하게 자수를 입힌 조끼와 주름 장식의 가운, 액세서리가 특징인 몽골의 개·폐회식용 의상은 지난주 공개된 뒤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미셀앤드아마존카의 설립자이자 대표 디자이너인 미셀, 아마존카 초이갈라 자매. [사진=미셀앤드아마존카] 2024.07.19 zangpabo@newspim.com

몽골 선수단 단복은 몽골 토종 의류 브랜드인 '미셸앤드아마존카'가 디자인했다. 회사 설립자이자 대표 디자이너인 미셸, 아마존카 초이갈라 자매는 이번 단복을 준비하는데 2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했다.

몽골 선수들이 입을 단복은 몽골을 상징하는 파란색, 빨간색, 흰색과 다양한 전통 패턴, 몽골 국기(소욤보)에 있는 문양으로 디자인했다. 파리를 상징하는 에펠탑과 올림픽 성화 모습도 단복에 담았다.

여성 선수의 경우 전통 의식에 사용되는 귀걸이와 자수가 들어간 가방으로 포인트를 줬고 남성 기수는 활을 쏠 때 쓰는 모자와 벨트, 몽골 전통 부츠로 멋을 살렸다.

몽골 올림픽위원회는 단복은 수제품이며, 한 벌을 만드는 데 평균 20시간이 걸렸다고 전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딴 금메달 2개가 최고 성적인 몽골은 이번 파리올림픽에 3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4 파리 올림픽 일본 선수단복. [사진=아식스] 2024.07.19 zangpabo@newspim.com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4 파리 올림픽 중국 선수단복. [사진=안타스포츠] 2024.07.19 zangpabo@newspim.com

개최국 프랑스는 국기 상징인 청, 백, 적색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르꼬끄'가 후원했다. 미국은 9회 연속 '랄프로렌'의 단복과 함께 한다. 스포츠의 우아함을 보여주는 전통과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팀 USA 컬렉션'을 선보였다.

일본은 '아식스'가 대표팀 단복을 제공한다. 아식스는 일본을 상징하는 '선라이즈 레드'를 메인 컬러로 사용했다. 중국은 '용린(용의 비늘)', '용수(용의 수염)' 등을 전통 스타일과 결합했다. 중국은 2012년 중국 용의 해에 '용'을 처음으로 선수단 시상복 디자인에 적용한 뒤 런던, 소치, 리우, 평창, 도쿄, 베이징 등 올림픽에서 용의 이미지를 이어가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사진
'민주 돈봉투' 윤관석·임종성 등 2심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윤관석·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허종식 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유죄를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일명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라며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봤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설범식)는 18일 정당법 위반으로 기소된 윤 전 의원과 임 전 의원, 허 의원에 대한 선고 기일을 열고 이같이 판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윤 전 의원에게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금고 이상 형 확정시 의원직을 상실하는데, 이는 의원직 상실에 해당한다.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 제기의 핵심 증거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에서 추출한 '이정근 녹취록'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의제출됐는지 확인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형사소송법 제308조의2에 따르면 적법하지 않은 절차에 따라 수집한 증거는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다. 이정근 녹취록에는 윤 전 의원은 이 전 총장과의 통화에서 "인천 둘 하고, 종성이는 (돈봉투를) 안 주려고 했는데, 얘들이 버젓이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 뺏겼어"라고 언급했다. 검찰은 윤 전 의원이 언급하는 '3개'가 돈봉투였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자동 녹음 파일이 3만여 개에 달해 정확한 개수나 내용을 파악하고 있기 어려운 사정, 이 전 총장이 원심 증인신문 과정에서도 휴대전화 내 이 사건 관련 내용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전자정보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수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죄 증거로 보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또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는 그의 알선수재 사건 관련 수사 중 제출한 것인데, 이 사건과는 무관하므로 검찰이 별도의 영장을 발부받아야 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점도 꼬집었다. 재판부는 "전자정보 탐색 과정에서 별도 범죄혐의에 대해서 의견 갈리는 경우엔 추가 증거 수집 중단하고 영장을 발부받아야 한다"라며 "압수에 관한 절차를 침해하는 내용"이라고 봤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한편 민주당 돈봉투 의혹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당대표 후보였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박용수 전 보좌관이 사업가 김 모 씨에게 6750만원 상당의 돈을 받고 여러 의원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게 골자다. 윤 전 의원은 박 전 보좌관으로부터 2021년 4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6000만원을 전달받고,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송 전 대표를 당대표로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좌장 자격으로 참석해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은 이날 윤 전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았다고 알려진 현역 의원 중 일부다. 즉 돈봉투는 사업가 김 씨→박용수·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윤관식 전 의원→현역 의원 20명으로 전달됐다. 관련 인물들은 1심에서는 대부분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돼 2심에서 뒤집혔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송 전 대표는 1심에서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돈봉투 살포 의혹인 정당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를 인정받았다. 역시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되면서다.    100wins@newspim.com 2025-12-18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