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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스토리] AI가 관리하는 무인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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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덴마크 등 유럽에서 등장한 인공 에너지 섬
재생 가능 에너지 대규모 생산·저장…AI로 운영·관리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은 지속가능한 경영의 핵심입니다. 이 순간에도 수많은 기업들은 신기술 개발에 여념이 없습니다. 기술 진화는 결국 인간 삶을 바꿀 혁신적인 제품 탄생을 의미합니다. 기술을 알면 우리 일상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습니다. 각종 미디어에 등장하지만 독자들에게 아직은 낯선 기술 용어들. 그래서 뉴스핌에서는 'Tech 스토리'라는 고정 꼭지를 만들었습니다. 산업부 기자들이 매주 일요일마다 기업들의 '힙(hip)' 한 기술 이야기를 술술~ 풀어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기후 변화에 대한 위기의식이 고조되면서 재생 가능 에너지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태양광, 풍력 등 재생 가능 에너지원이 활용돼 왔지만, 이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번엔 '인공 에너지 섬'이 등장했습니다. 이는 바다나 큰 수역에 인공적으로 건설된 섬으로, 재생 가능 에너지를 대규모로 생산하고 저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 유럽 중심으로 등장한 인공 에너지 섬…국가 간 에너지 공급하는 허브 역할도 

현재 전 세계적으로 여러 인공 에너지 섬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먼저 '프린세스 엘리자베스 섬'은 세계 최초의 인공 에너지 섬으로, 벨기에 북해 해안에서 약 45km 떨어진 곳에 위치할 예정입니다. 이 섬은 해상 풍력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모으고, 이를 본토로 전송합니다. 또 영국 및 덴마크와 같은 다른 유럽 국가들과의 전력 연결을 위한 중간 접속 지점 역할도 합니다.

세계 최초 인공 에너지섬 '프린세스 엘리자베스섬' 조감도. [사진=LS전선]

또 덴마크는 북해 해상에 초대형 해상풍력단지로 둘러싸인 인공 에너지섬을 신규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 섬이 될 예정입니다. 덴마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대규모 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고, 생산된 전력을 고압 직류(HVDC) 기술을 통해 전송할 예정입니다. 이 섬 역시 덴마크뿐만 아니라 유럽 여러 국가에 재생 가능 에너지를 공급하는 허브 역할을 할 것입니다.

◆ 인공 에너지 섬에 AI는 필수…에너지 생산·저장·분배 효율성↑

인공 에너지 섬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데 있어 인공지능(AI) 기술은 필수적인 도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AI 기술은 에너지 생산, 저장, 분배의 효율성을 최적화하는 데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기계 학습 알고리즘은 날씨 패턴, 에너지 소비 데이터 등을 분석하여 에너지 생산을 최적화하고, 필요에 따라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조절합니다. 이를 통해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고 섬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많은 인공 에너지 섬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람이 상주하지 않거나 즉각적인 유지·보수를 위한 최소한의 인력만 배치되는 형태로 설계되고 있습니다. ▲인력 비용 절감 ▲운영 효율성 증가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에너지 생산 가능 등을 위해서요. 실제 덴마크의 인공 에너지 섬 프로젝트는 대규모 풍력 터빈을 운영하며, 대부분 자동화 시스템과 원격 관리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인공 에너지 섬은 결국 에너지, 전력, AI,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 등 기술의 집약체입니다. 그만큼 많은 기업들의 기술이 축약돼 있기도 하죠. 우리 기업 중에는 LS전선이 국가 대표로 나섰습니다. LS전선은 약 2800억원 규모의 해저 케이블을 프린세스 엘리자베스섬에 공급합니다. 해저케이블은 인공섬과 육지 간 전력을 보내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AI 산업이 기후위기를 가속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서버 증설·확대로 기존보다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가운데 재생 가능 에너지와 AI를 한 데 엮은 인공 에너지 섬은 이들의 '건강한 공존'을 이루는 해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각국 정부와 민간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합니다. 특히 우리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나설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죠?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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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충전 9분...비야디 2세대 배터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글로벌 전기차 1위 업체인 비야디(比亞迪, BYD)가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비야디는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개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6일 전했다. 기술발표회에는 왕촨푸(王傳福) 비야디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왕촨푸 회장은 "현재 전기차는 충전 속도가 느리고 주행 거리가 충분히 길지 않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고 신에너지 자동차로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는 것이 국가의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필수 과제"라고 설명했다. 비야디는 이 자리에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비야디가 개발한 차량용 배터리로 2020년에 처음 발표했다. 배터리 셀을 칼날(블레이드)처럼 얇고 길게 만들어 부피 활용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동일한 공간에 더욱 많은 배터리 셀을 장착할 수 있게 됐다. 길고 얇게 만들기 위해 블레이드 배터리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배터리 내부 저항 감소, 전극 구조 개선, 고전압 플랫폼 개선 등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충전 속도가 대폭 개선됐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충전량 10%에서 70%로 충전하는 데 5분이 소요된다. 10%에서 97%로 충전하는 데 9분이 걸린다. 현장 실측에서 비야디의 전기차 하이바오(海豹) 07이 10%에서 97%로 충전되는 데 8분 44초가 걸렸다. 왕촨푸 회장은 "97% 충전을 기준으로 삼은 것은 주행 중 제동 시 전기가 생성되는 것을 감안해 여유 전력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97% 충전은 사실상 풀 충전에 해당하는 셈이다. 또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영하 20도의 환경에서 20%에서 97% 충전까지 12분이 소요된다. 비야디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10가지 차량 모델에 적용해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10가지 차량 중 한 가지인 순수 전기차 텅스(騰勢) Z9GT의 주행 거리는 1036km다. Z9GT는 대형 세단으로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됐다. 기술발표회에서 비야디는 단일 충전기로 최대 1500KW의 충전 출력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충전기를 발표했다. 충전기에는 두 대의 차량이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비야디는 해당 충전기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충전소를 대량으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2만 개의 충전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비야디는 지난해 460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수치다. 이중 순수 전기차는 225만 대였다. 이로써 비야디는 지난해 164만 대를 판매한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 1위 업체에 등극했다. 비야디가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진행했다. [사진=비야디] ys1744@newspim.com 2026-03-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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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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