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직장인 10명중 7명 '여름휴가 간다'

기사입력 : 2024년07월11일 17:49

최종수정 : 2024년07월11일 17:49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직장인 10명중 7명이 올해 여름휴가를 다녀올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휴가지는 '강원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여름휴가 계획 조사 [사진=잡코리아]

잡코리아가 최근 남녀 직장인 574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을 조사했다. 먼저 잡코리아는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7월~8월에 여름휴가를 낼 계획인가' 질문했다. 그러자 70.4%가 '그렇다'고 답했고, '여름휴가를 가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직장인은 28.9%였다. 나머지 0.7%의 직장인들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직장인들이 추구하는 휴가 유형은 평소 가고 싶던 지역으로의 여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휴가를 떠나겠다고 답한 직장인들 중 58.9%가 '휴가지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겠다'고 답한 것이다. 다음으로 집에서 푹 쉬면서 게임이나 넷플릭스 시청 등 취미생활을 즐기겠다는 '홈캉스' 족이 25.5%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평소 바빠서 못만난 친구들과 시간 보내기(7.9%) ▲부모님 댁에 머물며 엄마 밥 먹기(3.7%) ▲휴가 기간을 이용해 미용 시술 받기(1.7%) 등을 하며 여름휴가를 즐길 것이라는 답변이 있었다.

평소 가고 싶던 곳으로 여름휴가를 떠날 것이라고 답한 직장인들이 선택한 지역은 '강원도'가 27.1%로 가장 높았다. 근소한 차이로 ▲제주도 21.9% ▲해외 18.2% ▲경상도 12.6% 등이 뒤를 이어 비교적 고르게 휴가 지역이 분산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름 휴가지를 고를 때 가장 고려하는 조건(복수응답)은 결혼 유무에 따라 달랐다. 기혼 직장인들은 '물놀이 또는 체험 등 즐길거리가 있는 곳인지'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응답률 41.7%로 가장 높았다. 반면, 미혼 직장인들은 '숙박시설 및 편의시설이 잘 돼 있는지(25.6%)'가 여름휴가지를 고르는 중요 기준 1순위라고 답했다. 이 외에도 직장인들은 ▲먹거리(24.3%) ▲주변 관광지(22.0%) ▲교통(10.6%) 등을 따져 여름휴가지를 고른다고 답했다.

한편, 여름휴가를 내는 직장인들 중에는 ▲2박3일 일정으로 다녀오겠다는 직장인들이 3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3박4일(23.8%) ▲1박2일(18.6%) 순으로 답했다. 반면 ▲4박5일(9.9%)과 ▲5박이상(7.7%)으로 장기 여름휴가를 가겠다는 직장인들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여름휴가 일정은 '7월 28일~8월 3일'로 잡은 직장인이 가장 많았다. 31.4%가 해당 기간에 여름휴가를 떠나겠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8월 둘째주(8월 4일~10일 14.6%) ▲8월 셋째주(8월 11일~17일 13.6%) ▲7월 넷째주(7월 21일~27일 11.9%) ▲7월 셋째주(7월 14일~20일 11.6%) 순이었다.

여름휴가로 지출하게 될 예상 경비는 평균 82만8416원으로 집계됐고 결혼 유무에 따라 차이가 컸다. 기혼 직장인들은 평균 119만6000원 정도를 여름휴가비로 쓸 것 같다고 답했다. 미혼 직장인들은 68만2145만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한편, 올 여름휴가를 떠나지 않겠다고 답한 직장인들이 밝힌 이유(복수응답) 중에는 미혼 직장인의 경우 '여름 성수기를 피해 가을이나 겨울에 휴가를 가기 위해'가 응답률 48.2%로 가장 높았다. 반면 기혼 직장인들 중에는 여름휴가를 가지 않는 이유로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48.1%)'를 꼽은 이들이 가장 많았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