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필리핀 차관급 남중국해 회담..."평화 유지" 한목소리

기사입력 : 2024년07월03일 11:16

최종수정 : 2024년07월03일 11:16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과 필리핀이 외교차관급 회담을 진행하며, 남중국해에서의 빚어졌던 양국의 갈등을 봉합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천샤오둥(陳曉東)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과 테레사 라자로 필리핀 외교차관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제 9차 중국-필리핀 남중국해 양자협의체 회의(BCM)을 진행했다고 중국외교부가 3일 전했다.

중국외교부는 발표문에서 "양국은 남중국해 정세, 특히 런아이자오(仁爱礁, 세컨드 토머스 암초)에서의 갈등상황에 대해 솔직하고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했다"며 "중국측은 런아이자오를 포함한 난사(南沙)군도와 그 인근 해역에 대한 영유권과 관할권을 재확인하고, 필리핀에 해상침해와 도발을 중단하고, 중국과 필리핀의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을 촉구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양측은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이 양국의 이익에 부합하며, 이는 이 지역 국가들의 공동의 목표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으며, 지속적으로 BCM 협의체를 통해 갈등을 통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회의에서 양측은 해양관련 소통 매커니즘 개선, 양국 해양경찰간의 대화 촉진, 해양과학 및 환경보호와 관련된 협력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중국과 필리핀의 외교 차관을 비롯해 국방부 관계자, 자연자원부 관계자, 해경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 각 부서 관련자들이 참석했다는 점으로 미루어, 이번 회담에서 상당히 실용적인 접근이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로써 양국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남중국해에서 벌였던 갈등상황이 이제는 해결단계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반면, 양국이 지난 1월에 개최된 BCM 8차 회의에서도 남중국해 긴장을 관리해나가기로 합의했음에도 올 상반기에 갈등이 격화됐던 만큼, 이번 차관급 회담이 상황안정의 계기가 될지 미지수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천샤오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테레사 라자로 필리핀 외교차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중국외교부]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도영, 개막전 왼쪽 허벅지 부상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시리즈 2연패에 도전하는 KIA가 개막전부터 대형 악재를 만났다. 지난해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김도영(21)이 22일 NC와 광주 개막전에서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김도영. [사진=KIA]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도영은 NC 선발 로건 앨런을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KIA가 1-0으로 앞선 3회 1사 후에는 좌익수 앞 안타를 치고 나갔다. 그러나 김도영은 1루를 돈 뒤 2루 쪽으로 전진하다 귀루하는 과정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KIA 트레이너가 급히 뛰어나가 김도영의 상태를 점검했고,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다고 판단해 윤도현이 대주자로 나왔다. 김도영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한 결과 왼쪽 햄스트링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KIA 관계자는 "구체적인 부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2차 검진을 해야 할 것 같다"며 "회복 및 재활 기간은 정밀 검진을 받아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zangpabo@newspim.com 2025-03-22 16:39
사진
김수현 측, 가세연·김새론 유족 고소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와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등을 고발했다. 골드메달리스트의 고발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가세연에 김수현의 사생활 사진을 제공한 김새론 유족과 그 사진을 유튜브 방송에 게시한 운영자 김세의 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사진=클래시스] 법무법인은 가세연이 바지를 벗은 채 촬영된 김수현의 사진을 대중에 공개한 것을 지적했다. 법무법인은 "해당 사진은 김수현과 성인이었던 김새론 배우가 교제 중이던 당시에 촬영된 것"이라며 "김수현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가 촬영된 사진으로 대중에 공개돼서도 안 되고 공개될 이유도 없는 사진"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세연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진을 계속해서 공개하겠다며 김수현 배우를 협박하고 있다"며 "부득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새론 유족 측을 함께 고발한 이유에 대해서는 "김수현의 신체가 촬영된 사진을 무단으로 배포한 행위는 도저히 묵과하기 어려운 심각한 행위일 뿐 아니라 향후 반복될 우려가 있어 부득이하게 유족들에 대한 고발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새론 유족 측 발언을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골드메달리스트는 두 사람이 교제한 것은 맞지만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origin@newspim.com 2025-03-20 20: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