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에스티팜 '에이즈 치료제' 2a상 가속화…3분기 결과 발표 주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임상 참여 대상 확대…기간 단축 목적

이 기사는 7월 3일 오전 08시34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에스티팜이 개발 중인 에이즈 치료제 임상 2a상의 참여 대상을 확대한 가운데 임상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3분기 발표 예정인 임상 결과를 통해 약물의 효능을 입증할지 주목된다.

3일 에스티팜에 따르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에이즈 치료제 'STP0404'(성분명 피르미테그라비르)의 2a상 시험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

[로고=에스티팜]

당초 2a상 참여 환자는 HIV-1(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1형)에 감염되고 약을 처방받지 않은 성인을 대상으로 했으나 HIV-1에 감염되고 1회 이상 처방을 받은 성인을 포함하도록 모집 집단을 확장했다. 연구 기간을 단축하게 신속하게 약물의 효능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임상은 지난해 5월 개시했으며 오는 11월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내 15개 기관에서 진행하며 목표 시험대상자 수는 36명이다. 올 3분기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임상에 참여하는 대상군을 넓히면 환자 모집이 수월해진다"며 "임상 또한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a상의 목적은 STP0404의 항바이러스 활성과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평가다. 무작위배정과 이중눈가림, 위약 대조 방법으로 STP0404를 10일 동안 1일 1회 복용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기존의 에이즈 치료제는 HIV 증식에 관여하는 효소인 인터그라제를 저해하는 방식이었다면 STP0404는 인테그라제 비촉매 활성 부위를 표적으로 바이러스 증식을 원천 차단하는 신규 기전(First-in-class)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건강한 성인 65명을 대상으로 한 1상에서는 약물 투약에 따른 중증 이상의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단독 투여만으로 항바이러스 효과를 발휘했으며 내성이 발생한 바이러스에도 효능을 보여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에스티팜은 STP0404가 기존 에이즈 치료제의 내성을 극복하면서 재활성화된 에이즈 바이러스에 대해 탁월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이는 만큼 세계 최초의 완치 치료제로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STP0404는 지난 2018년 미국국립보건원(NIH)의 연구지원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국제 레토르바이러스 통합학회(미국 콜로라도)에서 임상 결과와 메커니즘을 규명한 논문 초록 등 5편을 발표하며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한 에이즈 치료제의 개발 가능성을 시사했다.

당시 김경진 에스티팜 대표는 학회의 메인 세션에서 '반지원정대: 안전하고 탁월한 효능의 신규기전인 HIV-1 알로스테릭 인테그라제 엑제제 (ALLINI)인 Pirmitegravir 개발을 위한 여정'이라는 주제로 에이즈 치료제 개발 과정을 구두로 발표했다.

임상이 계획대로 순항하면서 기술 이전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앞서 에스티팜은 2a상 효능 데이터가 확인되면 기술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글로벌 에이즈 치료제의 연간 시장 규모는 200억 달러(약 26조원)로 2028년까지 455억 8000만 달러(약 6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임상 결과에 따라 기술수출을 추진할 수도 있고 직접 수익을 낼 수 있다"며 "여러 가지 방안 중 하나로 모든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