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22대 상임위원장] 환노위원장 안호영, 법조인 출신 '노동·인권' 전문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20·21·22대 국회 전북 완주군·진안군·무주군 3선 국회의원
전라고등학교·연세대 법학과 졸업, 학생 운동 참여하며 법조인 길로
22대 대표 쟁점 '노란봉투법', 당론 채택 전망…환노위원장 역할론 주목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제22대 국회가 여당 몫 국회부의장과 7개 상임위원장직 임명을 완료하며 본격 개문발차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을 둘러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논의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제22대 환경노동위원장으로 선임된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6일과 27일 연이어 입법공청회와 입법청문회를 열고 민주당의 노란봉투법 당론 채택 및 본회의 처리를 예고하는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지난 제21대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농해수위 위원으로 활동한 안 의원은 제20대 국회부터 이번 22대 국회까지 전북 완주군·진안군·무주군에서 내리 3선에 성공하며 당내 중진 반열에 올라섰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으로 선출된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6.10 pangbin@newspim.com

1965년 전북 진안 출생인 안 의원은 전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법학과 학사, 전북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석·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연세대학교 재학 중 우상호 전 의원 등과 함께 학생운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1993년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을 제25기로 수료했다. 이후 전주시에서 법무법인 백제 대표변호사로 활동하며 본격 법조인의 길을 걸었다. 

국민농업전북포럼 공동대표, 민주사회를위한 변호사모임 전주전북지부장을 지냈으며, 진안군·무주군·전주시 고문변호사로도 활동하며 노동과 인권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전북겨레하나 공동대표 및 후원이사회장, 진안YMCA 주민권익센터 단장,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공동대표, 전주여성의전화 후원이사회 이사장 등을 지내기도 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전라북도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 선거구에 출마, 전직 완주군수인 임정엽 국민의당 후보를 꺾고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제20대, 21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선 전북도지사에 도전했지만, 김관영 전 의원과의 결선에서 패배했다. 이후 같은 해 9월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의해 수석대변인으로 임명되며 이듬해 3월까지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이외에도 안 의원은 당내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원내부대표를 역임했으며, 국토위 적폐청산위원회, 호남특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안 의원이 제22대 국회 환노위원장을 맡고 첫 입법공청회가 열렸던 지난 26일,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은 국회에서 그를 만나 노란봉투법의 7월 본회의 통과를 호소한 바 있다. 안 의원은 "정부가 (법안을) 쉽게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 만큼, 절차적 정당성을 지키며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내주 초쯤 노조법 2·3조 개정안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재추진에 속도를 붙이겠다는 방침이다.

같은 날 안 의원은 경기 화성시 서신면 리튬전지 제조공장 '아리셀' 화재 참사 현장을 방문,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등 관계자로부터 사고 수습 상황을 보고받기도 했다. 28일 열린 환노위 전체회의에서도 이 장관과 부처 관계자들의 현안 보고 이후 야권의 질타가 이어졌다.

개혁신당을 제외한 야6당이 기존보다 노동자 권익 보호를 강화한 노조법 2·3조 개정안을 재발의한 가운데 또다시 노동현장에서의 참사가 잇따르면서, 7월 임시국회에선 환노위 현안을 중심으로 한 여야의 파열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안 위원장을 필두로 한 환노위 역할론에도 관심이 주목된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