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복지

속보

더보기

"복귀한 전공의,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필수의료과 '위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유화책 썼지만 전공의 돌아올 가능성 낮아
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 복귀 전공의 거의 없어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20명가량 남아…사직서는 400명 제출
필수의료과는 더 걱정
"의대 학생들도 유입 안될 것…전공의 복귀는 다음 문제"

[서울=뉴스핌] 방보경 신수용 기자 = 박단 대한전공의협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부와 추가적인 대화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전공의들의 복귀 가능성이 한 발짝 멀어졌다. 

전체 진료과에서 전공의들이 손에 꼽을 만큼 복귀한 상황인데, 의료계에서는 필수의료과 전공의들은 앞으로도 돌아올 확률이 더 낮다고 보고 있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단 대전협 위원장은 정부와 전공의들이 대화하기 위한 선행 조건으로 사직 시 제안했던 '7대 요구사항 관철'을 꼽았다. 이는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정부가 3대 요구안을 받아들이면 휴진을 보류하겠다고 밝힌 것보다 한층 강경한 입장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휴진에 돌입한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에서 환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06.18 mironj19@newspim.com

대학병원 핵심 인력인 전공의가 의정갈등 협상 테이블에서 빠지는 셈이다. 의협은 이날 의료계 전반이 참여해 한 목소리를 내는 '범의료계 대책위원회'를 출범하겠다고 밝혔지만, 전공의 단체는 불참 입장을 냈다. 

현장에서도 전공의 복귀 움직임은 미미하다.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에서는 복귀 전공의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아산병원에서는 전공의 400명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현재 현장에 20명 가량이 남아 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병원이 마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전공의 행정처분 명령 대상은 약 7000여명 정도로 확인됐다. 

복지부가 행정처분 정지 명령을 내린 이후 복귀자 수는 매일 나오고 있지만, 대학병원 등에 문의한 결과 필수의료과에서는 인력 부족에 허덕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엄중식 가천대학교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감염내과는 지난 2월 이후 복귀한 전공의 수가 거의 없다"며 "수련을 끝내야 하는 개인적인 사정이 있는 2명만 근무하고 있다"고 했다. 가천대학교 길병원 감염내과 전공의 정원은 33명으로, 5% 남짓한 인원만 복귀한 셈이다. 

이어 "다른 과에서는 4년차 정도 돼서 전문의 시험을 남겨두고 있는 일부만 수련을 이어가고 있고, 1~2년차 전공의들은 전부 나가서 들어오지 않는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휴진에 돌입한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열린 의료농단 저지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에서 정부의 의료 정책을 규탄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 2024.06.18 mironj19@newspim.com

홍순철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 역시 "우리 병원 산부인과에서 전공의는 1명도 복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의료계에서는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는다면 필수의료과가 완전히 마비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정형외과나 성형외과의 경우 수련을 중단했을 때 손실이 커 들어올 가능성이 크지만, 저수가로 유명한 필수의료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전공의들이 돌아오지 않는 상황을 넘어, 현재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도 필수의료과에 유입되지 않을 거라며 우려를 표했다. 

홍 교수는 "향후 젊은 의사들이 필수 의료과를 지원하겠느냐는 우려가 크고 전공의 복귀율은 그 다음 문제"라고 했다. 실제로 세브란스병원은 소아과 전공의 10명 모집 공고를 냈지만 지원자는 0명이었다.

의료계 전반적으로 필수의료과의 처우가 낮다는 불만은 지속적으로 있어왔다. 특히 지난 18일 개원의를 포함한 총파업이 열릴 당시 소아청소년과가 대거 휴진한 것이 확인됐다. 뉴스핌 취재 결과, 당시 영등포구에서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운영하는 개원병원 7곳이 파업하거나 반차 휴진했다. 

hell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