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예체능 실시고사에 외부평가위원 확대…비리 적발시 입학 취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음대 등 입시비리 대응 방안 논의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앞으로 예체능 입학전형 제도와 관련해 실기고사 운영 시 외부평가위원 비중이 확대된다. 조직적으로 중대한 입시비리를 저지른 대학에는 첫 적발부터 '정원감축' 조치가 내려지는 방안도 추진된다.

교육부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요 음악대학 입학처장들과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음대 등 입시비리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사진 = 뉴스핌]

현행 규정에 따르면 입학사정관은 과외교습 등을 통해 평가 대상 학생과 특수한 관계에 있는 경우 해당 사실을 대학의 장에게 알리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위반하는 경우 처벌에 대한 규정이 없어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교육부는 고등교육법 개정을 통해 회피・배제 대상자가 해당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경우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징계양정 기준에 입시비위를 신설해 고의중과실의 입시비위를 저지른 교원은 '파면'하고, 징계시효도 기존 3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입시비리로 부정 입학한 학생에 대한 처분 근거도 마련했다. 평가자와 사전접촉한 자의 입학을 취소할 수 있게 고등교육법 시행령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학칙으로 정하는 부정행위를 구체적으로 명시해 구속력을 높이기로 했다.

비리에 연루된 대학에 대한 제재도 강화된다. 대학이 조직적으로 중대한 입시비리를 저지를 경우 1차 위반부터 모집 정원을 줄일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하고, 고교교육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지원을 제한하는 등 제재를 강화한다.

이외에도 실기고사 운영 시 외부평가위원 비중을 확대한다. 실기고사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평가 녹음·녹화, 현장 입회요원 배치, 평가자 및 학생의 서약서 제출 등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원·업체 등에 의해 관행처럼 운영되고 있는 전문가 수업(마스터 클래스), 입시평가회 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사교육 관련 대학 교원 겸직 지침'을 시행한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입시 부정에 연루된 교원은 강하게 처벌하고, 예체능 실기고사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해 입시비리를 근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