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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금리인하 기대감 상승…S&P500·나스닥 또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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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3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강해지며 기술주 위주의 매수세가 이어졌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11포인트(0.17%) 내린 3만8647.10에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71포인트(0.23%) 상승한 5433.7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9.12포인트(0.34%) 뛴 1만7667.56으로 집계됐다.

이날까지 다우지수는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4거래일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들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을 유지했다. 이날 공개된 인플레이션 지표도 이 같은 기대에 힘을 보탰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한 달 전보다 0.2% 하락했다고 밝혔다. 0.1% 오를 것으로 봤던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하락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졌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5.16 mj72284@newspim.com

고용 지표도 같은 방향을 가리켰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만2000건으로 전주보다 1만3000건 증가해 지난해 8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연준이 바라는 대로 고용시장이 균형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최근 고용시장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과 비슷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평가와 맥을 같이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9월과 12월 두 차례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가 강하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9월 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약 70%로 반영하고 있다. 시장은 연준이 11월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하고 12월에 다시 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가장 유력하게 본다. 전날 연준은 올해 한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UBS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12월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봤지만 모간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9월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머피 앤 실베스트의 폴 놀테 선임 자산 자문 겸 시장 전략가는 "우리는 수익률이 추가 하락하는 것을 보고 있지만 이것은 주식시장에서 기술주에 더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전체 시장을 보면 건전한 시장에서 보는 참여도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S&P500 11개 업종 중 4개는 상승, 나머지 7개는 하락했다. 기술업은 1.36%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으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0.98% 내려 가장 약했다.

전날 장 마감 후 10 대 1 주식 분할 및 호실적을 공개한 브로드컴의 주가는 12.27% 급등했다. 엔비디아 역시 3.52%의 랠리를 이어갔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보상안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며 2.92% 상승했다.

국채 수익률은 내림세를 이어갔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5.5bp(1bp=0.01%포인트) 내린 4.239%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2년물은 6.2bp 하락한 4.686%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강해졌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53% 오른 105.20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62% 내린 1.0742달러, 달러/엔 환율은 0.19% 오른 157.03엔을 각각 나타냈다.

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12센트(0.2%) 오른 78.6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8월물은 15센트(0.2%) 상승한 82.75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은 온스당 전장보다 1.5% 하락한 2363.10달러를 기록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75% 내린 11.95를 가리켰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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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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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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