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트와이스 나연 "2년만의 컴백…'오롯한 나' 과감하게 담았다"

기사입력 : 2024년06월13일 14:51

최종수정 : 2024년06월13일 14:51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트와이스 나연이 그간 선보이지 않았던 파워풀하고 과감한 모습을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에 담아냈다.

나연이 13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나(NA)'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솔로 앨범으로는 2년 만에 컴백을 하는데 앨범은 내일 나오지만,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트와이스 나연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4.06.13 alice09@newspim.com

이번 앨범은 나연의 '나'이자, 오로지 '나'라는 의미로, 오롯한 나연을 보여주겠다는 당당함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ABCD'는 알파벳을 활용한 가사로 'A부터 Z까지 내 타입인 상대를 향해 사랑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주고 유혹하겠다'는 매혹적인 자신감을 노래한다.

이날 나연은 "2년 동안 그룹 활동도 했고, 그룹으로써 투어도 다니면서 정신없이 지냈던 것 같다. 솔로로는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는 거라서 설레기도 하고 기대도 된다"고 밝혔다.

이어 새 앨범의 콘셉트에 대해 "제가 솔로 가수로만 활동하는 가수가 아니기 때문에, 한번 앨범이 나올 때 임팩트 있는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 이전 앨범은 대중이 생각하는 트와이스 나연같은 앨범이자 제 이미지가 잘 어울렸다면, 이번에는 멋있는 모습과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첫 솔로앨범명이 '아임 나연'이었다면, 두 번째 앨범명은 '나'이다. 이번 앨범으로 '오롯한 나연'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아내기도 했다. 그는 "앨범에서는 저의 이 모습도 제 모습의 일부일 것 같은데 멋있고 파워풀하고, 과감할 수 있는 모습을 멋있게 담아보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트와이스 나연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4.06.13 alice09@newspim.com

이어 "타이틀곡 'ABCD'가 2000년대 초반 장르의 곡이기 때문에 그런 느낌을 살리고 싶었다. 최대한 안무 스타일이나 의상 스타일링에서 트렌디함을 가져오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나연의 이번 앨범에는 JYP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인 박진영부터 샘김, 키스 오브 라이프 멤버 쥴리, 악뮤 이찬혁과 빅히트뮤직 전속 프로듀서 피독 등이 작곡 및 편곡과 피처링에 참석했다. 이에 나연은 "일단 샘김 씨는 제가 평소에도 노래와 목소리를 좋아했는데, 이번 노래에 잘 어울리는 목소리일 것 같아서 회사에서 추천을 받아서 의뢰를 드렸다. 쥴리와 찬혁 씨는 너무 작업을 해보고 싶어서 오랜 고민 끝에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피독 작곡가님이 'ABCD'를 써주셔서 처음 작업을 하게 됐다. 녹음할 때 디테일 하게 봐주시고, 저랑 호흡이 잘 맞으셨던 것 같아서 곡이 잘 녹음된 것 같다"며 "박진영 PD님도 타이틀곡 작사를 해주셨는데, 이번 곡을 준비하면서 뮤직비디오에 건강하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운동을 많이 했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특히 "이 곡은 힙합과 스트릿함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해서 그 스타일링을 메인으로 잡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드리기도 했다. 트와이스 멤버들도 많이 바쁘지면 앨범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커피차도 보내주고 응원을 많이 해줬다. 멤버들과 좋은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트와이스 나연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4.06.13 alice09@newspim.com

2022년 6월 발매된 나연의 첫 솔로 앨범 '팝(POP!)'은 음원부터 댄스 챌린지까지 화제를 모으며 남다른 성과를 거뒀다. 이에 대해 나연은 "'팝' 앨범은 트와이스 솔로의 시작을 알리는 거라서 부담이 됐는데 제 생각보다 훨씬 더 사랑을 주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전 앨범이 많은 사랑을 받아서 그정도로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부담은 있었지만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최대한 많이 즐기려고 했다. 그룹활동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솔로 활동 기간을 소중히 생각하며 활동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성적이 따라온다면 너무 좋겠지만, 지난 첫 솔로앨범 당시 팬들과 함께 음악방송에서 1위를 즐기지 못했던 게 아쉬웠다. 이번에 운이 좋게 좋은 성적이 따라준다면 팬들과 함께 1위를 즐길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희망했다.

2015년 '우아하게(OOH-AHH하게)'로 데뷔한 나연은 올해 10년차가 됐다. 그간 활동하며 매 앨범마다 커리어 하이 달성은 물론, 7월에 K팝 걸그룹 그룹 최초로 일본 닛산스타디움에 입성한다.

그는 "아직까지는 10주년이 됐다는 게 믿겨지지 않는다. 10주년 기념해서 팬들과 멤버들과 팬미팅을 하면 실감이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연초에 저희 앨범이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는데 너무 감사하다. 해외 활동과 투어를 하면서 다른 국가에 계신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린 것 같아서 감사하다. 활동 범위도 넓힐 수 있고 다양한 곳에서 무대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닛산 스타디움은 저희에게 있어서 꿈의 무대라는 생각이 있어서 너무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나연은 "지난 활동때도 많은 사랑을 주셔서 이번 앨범도 기대해주시는 팬들이 계시는 것 같은데, 언제 나와도 기대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14일 오후 1시 발매되는 나연의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나'에는 타이틀곡 'ABCD'를 비롯해 '버터플라이즈(Butterflies)', '헤븐(Heaven, Feat. 샘김)', '매직(Magic, Feat.쥴리)', '할리갈리(HalliGalli, Prod. by 이찬혁)', '카운트 잇(Count It)', '썸씽(Something)'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선후보 김문수 56.53% 득표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당직자들과 손을 들며 인사하고 있다. 2025.05.03 photo@newspim.com   2025-05-03 17:28
사진
李 파기환송심 서울고법 재판장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낸 지 하루 만에 이 후보의 파기환송심을 맡을 재판부와 첫 공판기일이 정해졌다. 서울고법은 2일 오후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형사7부(재판장 이재권)에 배당했다. 또 이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소환장 및 기일통지 발송에 이어, 집행관 송달을 촉탁했다. 집행관 송달은 우편송달이 되지 않을 때 진행하는 특별송달이다.  서울고법의 선거사건 전담 재판부는 형사2부, 6부, 7부 3곳인데 이 후보의 기존 항소심 재판부인 형사6부는 배당 대상에서 제외됐고 6부의 대리 재판부인 형사7부에 배당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이재권 재판장, '민주당 돈봉투' 등 사건 맡아 해당 재판부는 '민주당 돈봉투' 사건으로 기소된 이성만 전 의원과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전 보좌관 박용수 씨 사건을 심리하고 있다. 이밖에 폐수 불법 배출 혐의를 받는 HD현대오일뱅크 사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관련 허위 면담보고서 작성 혐의를 받는 이규원 조국혁신당 전략위원장(전 부부장 검사) 사건도 맡고 있다. 해당 재판부는 이재권(사법연수원 23기) 부장판사와 박주영(33기)·송미경(35기) 고법판사로 구성됐다. 재판장은 이 부장판사가, 주심은 송 고법판사가 맡는다. 이 부장판사는 제주 서귀포 출신으로 제주제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1997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서울행정법원 판사, 제주지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이 부장판사는 2005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 2006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 판사, 2021~2024년 사법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용훈·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당시인 2010년~2012년에는 대법원장 비서실 판사로도 근무했다. 박 고법판사는 서울과학고등학교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서부지법 판사, 수원지법 판사, 부산지법 부장판사, 의정부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고 올해 2월 서울고법에 부임했다. 송 고법판사는 부산서여자고등학교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 법학과 석사과정을 거쳐 2006년 서울중앙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남부지법 판사, 부산지법 판사, 인천지법 판사 등을 거쳐 2022년 2월부터 서울고법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명수 대법원장 시절인 2019년~2022년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첫 파기환송심 15일...李 불복 뒤 재상고 가능성 커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은 오는 15일 오후 2시로 지정됐다. 이날 사건이 배당된 지 약 한 시간 만에 재판부가 기일을 지정하면서 이 후보 사건은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파기환송심 선고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후보가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할 것으로 보여 오는 6월 3일 대선 전 최종 판결이 나오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대법 전합은 전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환송했다. 재판부는 이 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골프를 쳤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진이 조작됐다'는 취지로 한 발언,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의 압박 내지는 협박이 있었다고 한 발언이 선거인의 정확한 판단을 그르칠 정도에 해당해 허위사실공표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씨를 하위직이라서 몰랐다는 발언과 함께 골프 발언을 듣는 일반 선거인으로서는 출장은 같이 갔지만 함께 간 해외줄장 기간에 골프를 치지는 않았다는 의미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며 "그런데 피고인은 김씨 등과 함께 간 출장 기간에 골프를 친 것이 사실이므로 이 발언은교유행위에 관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을 들어 용도지역 변경을 압박했다'는 취지의 발언과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에 따르지 않으면 직무유기를 문제 삼겠다고 협박했다'는 취지의 발언은 사실의 공표이지 단순히 과장된 표현이거나 추상적인 의견 표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대법원 판결은 기속력이 있기 때문에 파기환송심은 이를 뒤집을 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시되지 않는 이상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이 후보에 대한 추가 양형 심리를 거쳐 유죄를 선고하게 된다. 이 후보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1심은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shl22@newspim.com 2025-05-02 18:5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