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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CPI 주목하며 혼조…S&P500·나스닥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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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AI 전략 발표 후 7% 급등해 최고치
GM,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승인 소식에 상승
10년물 국채 입찰 호조에 수익률 하락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1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를 앞둔 시장은 뚜렷한 방향성 없이 흘러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0.62포인트(0.31%) 내린 3만8747.42에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53포인트(0.27%) 상승한 5375.3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51.02포인트(0.88%) 오른 1만7343.55에 마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진행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기준금리가 5.25~5.50%로 동결될 것으로 확신하는 시장에서는 향후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힌트가 가장 큰 관심사다. 이에 따라 시장 참가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과 회의 후 공개되는 점도표 및 경제전망요약(SEP)을 주시하고 있다.

지난 3월 FOMC까지만 해도 연준은 올해 3차례 금리 인하를 점쳤었다. 이후 1분기 내내 인플레이션의 추가 진전이 부족했다는 평가 속에서 연준은 사실상 금리 인하의 지연에 무게를 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바라보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4.03 mj72284@newspim.com

UBS는 연준이 올해 한 차례 금리 인하만을 예고할 경우 오는 11월이나 12월까지 금리 인하가 지연될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오는 9월과 12월 총 2번의 금리 인하를 기대한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오는 9월 첫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가장 유력하게 바라보고 있으며 이후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절반 정도로 반영 중이다.

웰런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리처드 크리스토퍼 웰런 회장은 "연준이 내일 가이던스를 변경할까? 시장은 무엇인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에 연준에 대해 왔다 갔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메리프라이즈의 앤서니 새글림벤 수석 시장 전략가는 "파월 의장 등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물가 압력을 낮추는 것과 관련한 추가 진전에 달렸다고 강조하는 기존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FOMC 결과에 앞서 발표되는 5월 CPI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경제 전문가들은 5월 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하고 1년 전보다는 3.4%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5% 각각 올랐을 것으로 예측됐다.

내티시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의 잭 자나시위츠 선임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인플레이션은 대체로 같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전반적인 디스인플레이션(인플레이션율 하락) 추세에 대한 근거는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1분기 끈끈했던 지표가 하락 추세의 중단이었다는 점 역시 확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P500 11개 업종 중 2개는 상승, 9개는 하락했다. 기술업은 1.66% 올랐으며 유틸리티는 0.64% 밀렸다.

전날 인공지능(AI) 전략을 공개한 애플은 이날 7.26% 급등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너럴모터스(GM)의 주가는 6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승인 소식에 1.35% 뛰었다.

어펌 홀딩스는 애플페이에 도입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1.04% 급등 마감했다.

국채 금리는 10년물 입찰이 호조를 보이면서 하락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6.5bp(1bp=0.01%포인트) 내린 4.403%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5.1bp 밀린 4.832%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부크 리포트의 피터 부크바는 "미 국채 시장이 수개월간 그저 그런 입찰 이후 마침내 웃음을 짓고 있다"면서 "시장이 내일 약한 CPI의 냄새를 맡은 걸까? 아니면 경제 성장을 우려하는 것일까"라고 썼다.

미 달러화는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09% 오른 105.25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2% 내린 1.0743달러, 달러/엔 환율은 0.03% 상승한 157.09엔을 각각 가리켰다.

유가는 완만히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16센트(0.2%) 오른 77.9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8월물은 16센트(0.2%) 상승한 77.90달러를 가리켰다.

금값은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과 비슷한 온스당 2326.60달러에 마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88% 오른 12.98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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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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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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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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