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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매치킹' 김민규 "2승 거둬 우승 아쉬움 해소"

기사입력 : 2024년06월02일 19:37

최종수정 : 2024년06월02일 19:37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민규가 매치킹에 등극했다.

김민규(23)는 2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에서 2차연장 끝에 조우영(23)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연장 끝 우승으로 두팔을 번쩍 들어올린 김민규는 통산 2승을 수확했다. [사진= KPGA] 2024.06.02 fineview@newspim.com


지난 2022년 한국오픈 이후 다시 트로피를 안은 김민규는 통산 2번째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억 6000만원.

김민규는 "2022년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첫 승을 하고 나서 빨리 승수를 추가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 뒤로 교통사고도 나고 복귀 후에도 여러 번 우승 찬스를 맞이했는데 우승으로 이어진 것이 없어 속상하고 나름 힘들었다. 이번 대회서 2승째를 거둬 그 아쉬움이 해소가 됐다.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조우영과 동창인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고 중학교는 신성중학교를 함께 다녔다. 중학교 때 조우영 선수와 함께 데상트코리아가 주최한 르꼬끄배 전국중고등학생 골프대회에서는 단체전 우승을 합작했다. 나는 개인전 우승까지 거머쥐었다"라며 "경기 종료 후에는 조우영 선수가 '축하한다'고 했고 나는 '고맙다'고 했다. 미안하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우승 인터뷰에서 잠시 눈물을 보인 김민규. [사진= KPGA] 2024.06.02 fineview@newspim.com

특히 그는 우승후 눈물을 보였다. 만 15세 때 '최연소 국가대표'에 발탁된 그는 "어렸을 때부터 어려운 환경에서 골프를 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아버지가 뒷바라지해 주시느라 고생하고 계신 걸 알았다. 이런 것들이 생각나서 눈물이 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2017년부터 DP월드투어 유로피어투어(3부투어)를 시작으로 해외무대에서 활동한 그는 "어렸을 때라 그런지 무작정 나갔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현재는 KPGA 투어에서 뛰고 있기는 하지만 언젠가 기회가 생기면 다시 도전하고 싶은 생각도 있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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