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밝은 한국', 해외에 더 알린다"...외국인 대상 플랫폼 'K인포 허브'도 구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문체부, 해외홍보 추진계획 발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세계와 함께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대한민국의 긍정적 이미지 확산을 위해 통합적 메시지 관리와 쌍방향 정보교류를 골자로 한 해외 홍보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8일 국무회의에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 해외홍보 추진계획(2024~2027)'을 발표했다. 전날 용호성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사전 브리핑을 통해 해당 계획의 세부사항을 공개하고 정책 취지와 배경 등을 설명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외국인의 대한민국 이미지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은 평균 78.4%(2019~2023년 국가이미지 조사)로 높은 호감도를 보이고 있고, K-콘텐츠도 2022년 기준 역대 최고 수출액인 132억 달러 달성했다. 또 2021년 유엔무역개발회의에서 '선진국'으로 지위가 변경되는 등 책임 있는 메시지를 선도국으로서 우리나라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홍보 전략과 방향이 매우 중요해졌다.

이에 따라 '세계와 함께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대한민국에 대한 세계인의 인식을 재정립하기 위해 '더 많은, 더 정확한, 더 긍정적인' 한국 정보를 확산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해외홍보 추진계획(2024~2027)'을 수립했다. 통합성과 개방성, 연결성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해외 홍보 추진과제에는 ▲올 하반기 국가홍보전략 위원회 발족과 운영 ▲인공지능(AI) 기반 외신데이터 자동 분석 시스템 구축 ▲디지털 한국정보 통합 제공 플랫폼(K-Info Hub) 구축 ▲내외신의 시차 없는 정보 제공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체부는 대한민국을 해외홍보를 추진할 때 통합 홍보 콘셉트를 정하고 '세계와 함께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중심으로 6가지 보조 메시지 '혁신적인', '창의적인', '친근한', '신뢰할 수 있는', '성장하는', '안전한' 메시지와 이야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각계 인사가 참여하는 '국가홍보전략위원회'에선 대한민국 가치를 담은 홍보 콘셉트도 지속 발굴한다. 향후 국제 행사, 관광·수출 기업 활동 등과 연계해 대한민국 해외홍보 전방위로 활용할 예정이다.

급증하는 한국 정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고 공신력 있는 정보를 유통한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통해 대량의 데이터 분석을 자동화하고, 2025년에는 부처별 정책결정자가 국제적 감각을 갖춘 정책을 입안하도록 맞춤형 분석 보고서도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한 정보 접근 경로별 홍보방안도 추진한다. ▲한국에 관한 정보검색 시 최상단을 차지하는 영문 '위키피디아'와 ▲외국 정부와 국제기구 등의 공식 누리집, ▲여행안내서, 관광 웹사이트 등 수요자 관심 채널 ▲교과서, 온라인 사전류 등 한국관련 정보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관계 전문기관들과 함께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외국인 수요 맞춤형 플랫폼 'K-인포 허브'도 구축한다. 국가 지식재산을 생산하는 기관들은 물론 해외기관과의 협업시스템으로 운영해 해외에서의 한국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 또한 1인 미디어 시대에 맞추어 한국 홍보를 위한 무료 소스(영상, 이미지, 텍스트 등)를 제작하고 개방해 누구나 쉽게 한국 홍보 콘셉트에 맞는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재생산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정부 기관 중심 해외홍보를 세계 시민, 전문가, 주한 외국인 등 민간과의 다양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유연하고 개방적으로 전환한다. 미디어 부문 국제적 영향력을 갖춘 '인플루언서'와 대안 언론 디지털 전문매체까지 행사 초청, 정보제공, 취재 등을 지원해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전통적 소통 대상인 외교단과 외신은 물론 결혼이민자, 이주노동자, 유학생, 상사 주재원 등 주한 외국인들과 해외홍보 연계망을 구축한다. 이들은 '(가칭) 한국생활 지침서' 등 수요자 맞춤형 한국 정보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며 수요자 맞춤, 쌍방향 정보제공에 동참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용호성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이 23일 오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대회의실에서 유인촌 문체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국제문화정책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이자리에는 유인촌 문체부장관,최보근 기획조정실장,김재현 국제문화정책관,김기동 정책보좌관이  참석했다. 2024.05.23 yym58@newspim.com

이 가운데 외국인들 대상으로 한국 정보를 제공하게 될 플랫폼 'K-인포 허브'에 대해 용호성 실장은 "국내 다양한 기관에서 정보가 생산이 되고 있는데 해외의 정보를 필요로 하는 최종 수요자, 중간 매개 채널에 체계적으로 제공이 안됐다는 문제의식이 있었다"면서 "기존에 이미 어느 정도 공신력 있게 제도권 안에서 만들어진 정보를 해외 수요자에 맞게 가공을 해서 하나의 아카이브 형태로 제공을 할 계획이다. 다양한 정보나 공공기관에 관련된 것들이 궁금할 때에 사이트를 들어와서 필요한 것들을 바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허브를 구축을 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사용자들이 편집 가능한 위키피디아 활용에 대해서는 "조금 성격이 다른데 이 부분은 잘 알다시피 오픈된 구조로 만들어져서 개별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들이 들어가서 객관화된 정보들을 올릴 수 있다. 이러한 사이트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는 기관이 많이 있다고 본다. 다양한 형태의 전문적인 혹은 기관 소속 연구 기관들이 해외 채널에 영문으로 된 정보를 제공하는 거에 대해서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았다. 그런 기관들과 협의체를 구성을 해서 정기적으로 이 관련된 정보들을 갖다가 제공하는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과정은 1차적으로 표제화를 발굴하고 한국의 최신 데이터를 유지하고 있는 기관에서 갱신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구조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밖에 '국제방송교류재단'의 기능을 재정립해 '아리랑티브이(TV)'가 대한민국 대표 국제방송이자 해외홍보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용 실장은 "아리랑TV가 국제적으로 한국 관련된 방송들을 위성을 통해서 많이 알리고 있는데 민법에 의해 만들어진 재단이라 항상 재정적인 문제라든가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문체부에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법령상에 만들어서 좀 더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한국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2024.05.23 choipix16@newspim.com

유인촌 장관은 "이번 '해외홍보 추진계획'이 K-컬처에 대한 외국의 뜨거운 관심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세계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데 하나의 중심축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예술, 콘텐츠, 관광 등 각 분야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각각의 정책들이 국가이미지를 높이는 데 집결돼 선순환을 일으키도록 해외홍보를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